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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잔느] 잭잔느 플레이 일지 (7) : 최근 검색어 - 선배들 유급시키는 법 (~ 겨울공연)

짱마키 2025. 3. 1. 10:43
잭잔느 플레이 일지 (7) : 최근 검색어 - 선배들 유급시키는 법 (~ 겨울공연)

 

겨울 공연 시작하자마자 저 진짜 ㅈ됐습니다

키사 하렘 됐어요 저는 진짜 ㅈ됐습니다 저 진짜 겨울공연 보다가 죽습니다


겨울공연이 진득한 치정극 느낌이 되어버린 바람에

으흠... 으흠뿅뿅스러운 관계의 배역을 받아가 버린 소우쨩과 키사 

 

스킨십 하는 씬이 있는데 소우쨩이 자꾸 뚝딱댐 

이거 진짜 제 밥인데 뭐죠;;;;;; 멈추지 않는, 정실을 노리는 폭주기관차 요나가 소시로 진짜 뭐죠;;;;;;;;;;;;

부뚜막을 뭔 로드롤러로 박살 내려고 하고 있는데 진짜 뭐죠;;;;;;;;;;;; 

 

와중에 키사는 아무렇지도 않아 한다는 거까지 완벽하다 

안정의 '여자주인공', 영원한 내 밥, 내 딸


* 에니시

루키올라와의 우정, 후기오와 질레의 연모, 도미나의 질투까지 칫치가 여성이라는 것에 연결되어 있어. 

네가 연기하는 소년이 형태를 갖추고 너의 일부가 되었지. 

네 몸은 필사적으로 숨겨왔던 원래 성별을 연기하는 것에 거부 반응을 보이고 있다. 

...... 연기를 거짓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연기하면 할수록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관객은 느낄 수 있다. 

네 연기는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네 마음속 깊은 곳까지 드러나. 숨겨야 하는 것까지. 

「오 라마 하벤나」는 어느 역할이든 연기자와 연결되는 부분이 있어. 직시하고 싶지 않은 현실이 뒤섞여 있지. 

그걸 무대 위에서 노출함으로써 안고 있는 문제를 승화시키려는 걸 테지. 

네지는 네가 여성을 연기하는 것에 대해 거부감이 있음을 느끼고 있는지도 몰라. 

전부 드러내면 여자인 걸 들켜서 유니베일에 있을 수 없게 된다는 사실을 모른 채.

 

 

아이씨~~~ 남자인 척하라고 해서 남자로 지냈더니 이젠 다시 여자 같아지라고 하고 정체성 혼란 와서 미치겠다.

키사가 연기하던 소년이 키사의 일부가 됨 < 잘 설명할 순 없지만 그냥 씹덕으로서 가슴이 웅장해지는 부분이다 

 

란마도 그렇고 주인공 성별이 아리까리해지는 내용이 왜 이렇게 좋은 건지 모르겠음 

성별에 구애받지 않고 나라는 개체 자체가 '나 자신'임을 스스로 인정함 < 을 보여주는 게 좋은 건데 

동시에 주변인들이 동성관계인줄 알았다가 이성관계라고 깨닫게 된 이후에 보여주는 미묘한 긴장감과 로맨스를 지켜보고 싶음 

 

그럼 대체 성별이 왜 상관없다고 한 거냐? 결국 생물학적 성별에 엄청 집착하고 있지 않냐? 싶지만

몰라... 그런 게 있어... 있다고 진짜 

씹덕은 원래 이런 거 좋아한다고-!!!!!! 

 

 

와중에 키사가 여자인 것도 모르면서 저런 각본 쓰고 저런 배역 주고

키사의 연기에서 미묘함을 잡아낸 네지코쿠토는 진짜 뭐지?

너 진짜 극악무도개최악연기머신이야? 


* 코쿠토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동안 더 많은 것을 남기는 게 선배로서 해야 할 역할이다. 

후미와 카이도 이해한 일이다. 그들을 그 누구보다도 가까이서 봐온 너라면 알겠지? 

* 키사

(선배들과 함께 있을 수 있는 시간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어.) 

(그래서 선배들은 우리에게 뭔가를 남기려고 필사적이다.)

(나는......)

(선배들과 끝까지 함께할 수 있을까......)

(선배들이 남겨준 것을 쥐고 놓지 않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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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돼요 가지 마요 제가 유급시켜 버릴 거예요

어디 가냐고 가지 마 가지 말라고 날 두고 가지 마 제발

슬퍼서 죽어버릴 거 같다...... 

 

선배들이랑 만난 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졸업한다고 하고 

그냥 가는 것도 아니고 후배들에게 남길 수 있을 만한 걸 남기고 가려고 하다니...

그러기 위해 반 구조 전체를 바꿔가면서까지 고생하고 희생해야 한다니......

이건 아니잖아 선배들 제발 그냥 가지 마 나랑 있어 제발

선배들이 유급하잖아? 그럼 이런 일 다 안 해도 돼 

 

내년이면 선배들은 졸업해서 가버릴 거고

언젠가 스즈소우키사도 졸업하고 찢어질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까

진짜 너무 슬퍼서 죽어버리고 싶은데 이거 뭐 어드카죠

저 이번에야말로 정신병원에 들어가야겠습니다 

 

 

마레우스 드라코니아(트위스테)한테 미쳤다고 할 게 아니었다

지금 왜 마레우스가 원더랜드의 시간을 멈추고 ㅈ되게 한 건지 구구절절 이해가 가서 너무 슬프고 죽어버리고 싶다... 

 

절대로 앞으로 나아가고 싶지도 않고

걍 영원히 유니베일에서의 이 1년을 좃뺑이 치고 싶다 영원히... 존나 영원히...

다이바나나, 난 널 진짜 이해한다 

 

다이바나나, 마레우스 드라코니아 얼마나 대단하냐 진짜

난 방구석에서 스위치 껴안고 쳐우는 거밖에 못 하는데

이들은 소중한 걸 영원으로 만들겠다는 의지 하나로 레뷰 1위 하고, 섬 ㅈ되게 만들었잖아 

진짜 너넨 능력자들이고 사랑도 ㅁㅊ다  난 너네 진짜 ㄽㅍ한다 샤라웃 한다 


* 미츠키

주변에서는 어프로치 장면에 대해서만 이러쿵저러쿵 말이 많지만, 너 타치바나가 상대여서 이상해진 거잖아. 

소꿉친구에게 느끼는 묘한 쑥스러움이 있나 싶어서. 

 

겨울공연 들어오니까 그동안 얌전했던 미츠키도 말이 엄청 많아져서

뭐 겨울공연 = 사랑과 전쟁, 키사른cp 대격동의 장 

 

심지어 미츠키는 키사 개인과도 교류가 많아진 동시에

1학년 트리오 사이에 뭐라 뭐라 말을 막 얹음

그냥 선배로서 조언한 것뿐이겠지만 졸지에 기름 붓는 행위가 되어버림 

* 소시로

앗, 으아악......!! 

 

* 미츠키

후기오는 「으악」이라는 말은 안 해. 

 

* 소시로

아아아네, 아니 그런데 저기, 이건, 언제까지......!

 

* 미츠키

너의 수줍음이 사라질 때까지. 

 

* 소시로

네에에에에에?! 

 

* 미츠키

요나가, 네가 받은 건 역할만이 아니야.

잭에이스가 될 기회 역시 받은 거야. 

후기오는 후미 선배가 연기하는 미겔과 마찬가지로 좋은 역할이야. 한없이 잭 에이스에 가깝지.

너는 지금 시험받고 있는 거야. 잭 에이스가 될 수 있는 그릇인지 아닌지를 말이야. 

 

* 소시로

제가 잭 에이스요......? 하지만, 그런 걸......

 

* 미츠키

결과를 내지 못하면 기회는 다른 녀석에게 갈 뿐이야.

...... 오리마키는 더 잘했어. 타치바나 상대로「잠 못 드는 왕」에서.

 

* 소시로

......!!!

 

 

이건 뭐 거의 미츠키가 알페스를 하고 있다고 봐도 된다 급

불면왕 얘기 꺼냄 < 진짜 악질 대박 악질 포스타입 대주주급 (미츠키 : 제가요?) 


* 쿼츠 학생A

요나가, 평소에는 수수하면서 이런 화려한 역할도 할 수 있었구나. 

 

* 쿼츠 학생B

진짜 극장의 왕자님이 따로 없다니까. 

 

 

소우쨩이 피가로보다 후기오(챠라오 역할)를 더 잘 해내고 있다는 점이 진짜 대박임

이 자식 얌전한 고양이가 부뚜막에 올라가는 것도 모자라서 진짜 개박살을 내고 있다고 

참하고 얌전한 나의 소꿉친구가 갑자기 여우로 돌변했다고;;; 꼬리 몇 개인지 확인해야 한다고;;;;;; 

 

쿼츠의 다른 학생들이 소우쨩을 고평가 해줘서 어깨가 으쓱거리는 한편

이 남자가 진짜 요.우.였네... 싶어서 손이 바들바들 떨림

 

소우쨩의 선택지를 눌러 정실 풀악셀에 응해주고 싶지만 

그러지 못하고 완전 덤덤충에 논cp적인 선택지만 눌러야 하는 이 현실이 너무 불합리해 


* 소시로

후기오는 하벤나에서 제일가는 인기인이지만 누구보다도 칫치에게 사랑받기를 원해. 그래서 이런 식으로 말로 다 표현하는 거지. 

그런데도 내가 불편하다고 도망치다니, 후기오에게 실례되는 일을 하고 말았네. ......키사짱한테도 그렇고. 

알 잔느 역할로 힘들 텐데 발목 잡는 짓을 해서 미안해. 

시로타 선배 말이 맞아. 왠지 부끄러웠거든......

그리고 나랑 그런 장면 연기하는 걸 네가 싫어할까 봐......

 

* 키사 

소우 짱은 걱정이 너무 많아. 싫어할 리가 없잖아. 

 

* 소시로

......「잠 못 드는 왕」 때, 키사짱 너무 예뻤어. 

스즈 군도 너무 멋있어서 말이지. 

잠 못 드는 왕과 소녀가 필연적으로 맺어지는 모습이 내 눈에 보이더라. 

청소부는 축복했지만, 나는......

분했어! 잭 에이스가 너무 멀게 느껴져서!

줄곧 그래왔어. 너무 멀어서,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생각했어. 꿈꾸면 안 된다고 스스로를 타일렀어. 

...... 하지만 꿈꿔도 되는 거잖아. 여기는 유니베일이니까. 

스스로 가능성이 없다고 단정 짓고 기회를 날려버리고 싶지 않아. 

 

 

아니 요나가 소시로 너 진짜 미친거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부뚜막이 개박살났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키사짱이 너무 예뻤... 어...? 

저 말하고 나서 바로 스즈 얘기 꺼낸 거 너무 부자연스럽고 그래서 더 미친 세끼 될 거 같음

너 진짜 본격적으로 요우. 가 되려고 하는 거냐...? 너 지금 키사한테  작업을... 거는 거냐? 

과연 불면왕... 정말 그거로만 분했을까? 다른 걸로 분하진 않았을까? 넌 네 내면을 좀 더 드러내야되

 

저거랑은 별개로 가을공연 이후 소우쨩이 한없이 건강해진 거 같아서 눈물 나오고 보기 좋다

자신의 질척질척한 감정(이기고 싶어 잘하고 싶어)을 입 밖으로 당당하게 낼 수 있게 된 것도 그렇고

다들 너무 대단하다 근데 난 해봤자 안 되겠지 < 가 아닌 

다들 너무 대단하다 그러니까 나도 열심히 해야지 < 가 되었다는 게...

 

 

더블 알잔느가 된 미츠키랑 키사가 흔들리고

쿼츠 구조조정 때문에 선배들도 흔들리는 와중에 혼자 네지코쿠토한테 오케이를 받아내지 않나

반 모브들한테도 재평가를 받지 않나... 진짜 소우쨩 기특해서 미쳐버리겠다

 

야!!!!!! 자꾸 패배히로인 뭐시기라고 했던 거 미안하다!!!!!!!

넌 진짜 멋진 남자다 야!!!!!!!!!!!! 난 너 진짜 리스펙 한다!!!!!!!!!!!!!!!!!!!!!!!!

* 사라후미

...... 후기오의 뜨거운 숨소리가 들려오는 것 같아. 

칫치에 대한 어프로치 장면이 있을 때마다 몸이 굳는 걸 극복했나 본데. 

 

후미 선배까지 소우키사를 인정해 버리셨다

아버지의 교제 허락을 스즈보다 소우쨩이 먼저 타가버렸다고... 스즈 너 진짜 분발해야 된다 


갑자기 소우쨩이 상승세가 되고 스즈가 하강세가 되어버린 것

심지어 그 상태가 극중극 배역들의 상황이랑 막 겹쳐 보이는 것 < 진짜 미칠 거 같음

네지코쿠토가 후배들로 알페스 하는 거 같은데 신고해도 되나요 

 

이미 저 둘 때문에 내 머리 = 터짐인데

3학년 선배들은 졸업한다고 하고 미츠키도 슬슬 치고 들어오려고 하고 있고 

저 그냥 자1살 하겠습니다

 

 

으아아아아~~~~~~ 잭잔느가 너무 재밌어서 죽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