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잔느] 잭잔느 플레이 일지 (12) : 키사가 스즈한테 손거울 받은 썰 푼다 (~ 유니베일 공연)
잭잔느 플레이 일지 (12) : 키사가 스즈한테 손거울 받은 썰 푼다 (~ 유니베일 공연)
* 키사
수제 요리, 기뻐......
* 스즈
......
나, 요리 공부할까......
키사가 좋아하니까 요리 공부 할까 생각하는 스즈 < 너무 귀여워서 입 찢어질 거 같음
정말 내 여자를 위해선 한 몸을 던질 각오가 되어있는 바보아기서방이구나 스즈는...
와중에 키사가 수제요리를 기뻐한다는 점이 좀 슬펐다
프롤로그에서 집은 빚쟁이한테 쫓기고 아빠는 집에 없고... 아마 어머니도 안 계신 거 같고
도시락집 가서 끼니 때우던 키사를 생각하면......
아 잠만... 내 딸 안아줘야 돼 내가 키워야 돼
* 사라후미
스우 녀석, 키사가 좋은 역할을 할 때마다 언제나 제일 기뻐했었지.
* 미츠키
열렬해서 숨 막힐 정도예요.
* 소시로
......
잘 됐다, 키사 짱......
저 ...... 에는 무슨 감정이 담겨있었을까
그만... 그만하이소... 소우쨩 패배히로인으로 만드는 짓 그만하이소......
* 소시로
......스즈 군도 정신 차려.
하기 싫어? 잭 에이스라고!
저는 잭 에이스를 뛰어넘을 연기를 하겠어요.
저도 그 자리를 노리고 있으니까요.
소우쨩이 사양하는 게 없어진 만큼 솔직한 마음도 드러내고 거친 태도를 보여주기도 해서 좋음
역시 자기가 평범하다고 하는 애들 말은 믿으면 안 된다니까
속 까보면 그 누구보다 광인 같음 (아마 참고 살아온 세월이 길어서 그런 듯)
* 미츠키
타치바나. 주인공 축하해
겨울 공연에서 그렇게 대단한 걸 보여줬으니까. 쿼츠의 알 잔느에 어울려.
내가 보증할게.
겨울 공연 이후로 미츠키가 키사를 완전 '내 사람'처럼 대해서 너무 좋다ㅎ
팔안굽 캐릭터를 볼 때마다 영혼의 울림을 느낌
막공연에는 키스신이 있는데
키사가 여자라는 사실을 알고 있으니 집중을 못하는 스즈... 히죽히죽히죽히죽
* 스즈
......아름다워.
카이 선배랑 나란히 서 있는 타치바나 진짜 아름다워!
맞아, 겨울 공연 때도 요나가하고 이야기했었어......
신부님과 칫치...... 카이 선배와 춤추는 타치바나가 엄청 예쁘다고!
* 소시로
잠깐, 스즈 군! 내 이야기까지 할 필요 있어?!
* 스즈
아니 그렇지만 이야기했잖아, 타치바나가 예쁘다고......!!
소우쨩 : 시발
스즈 루트로 본격 진입하기도 했고
저번에 소우쨩이 스즈를 장인어른의 마음으로 쥐어팬 것도 있어서
소우쨩이 뒤에서 손수건 물어뜯는 모습은 이제 안 보겠구나 했는데 아니? 더 심해졌다...
소우쨩은 그때의 너랑은 다른 의미로 말한 걸지도 모르는데......
아무튼 전에는 소우쨩을 눈에 은근히 밟히게 만들어서 신경 쓰이게 만들었다면
지금은 걍 대놓고 밟히게 만들어서 신경 쓰이게 함 ㅁㅊ 제작진들 싸패야 이거
* 스즈
나 말이야, 너한테 숨기는 게 있어.
그걸 숨긴 채 찬스를 하려니까 이상해졌어.
네가 여자라는 비밀을 숨기는 것보다, 내 비밀을 숨기는 게 더 어렵더라.
하지만 이제 숨기지 않을 거야. 전부 드러내겠어.
그래서 그게 시시아뿐만이 아니라 너한테도 전해지게 될지도 몰라. 미안.
그렇지만, 시시아만이라도 좋으니까...... 받아줬으면 좋겠어.
* 키사
(찬스가 나를 보고 있어. 지금까지와는 다른 뜨거운 시선으로......!)
(내가 스즈 군의 연기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
스즈의 정석 주인공력, 폭주기관차력은 진짜 미쳤다.
스즈가 고민하는 걸 그만두고 키사한테 전력으로 부딪히기 시작하자마자
여태 키사가 웅. 스즈 군 조아.라고 함 그럼 스즈가 막 어버버함 < 이 구도가 뒤집히게 되어서 너무 흥미진진함
덤덤충씹탑키사를 뛰어넘을 수 있는 건 정석 주인공 폭주기관차 스즈구나.
막공연 내용도 내용인데
스즈키사의 이 모습을 전부 지켜볼 소우쨩을 생각하니 또 위가 아파옴
이거 일종의 폭력입니다... 소우쨩에게도 나에게도......
* 키사
......어라, 스즈 군, 얼굴이 빨갛네?
* 스즈
어, 아, 아니.
내가 준 거울이구나 해서.
돌아온 김유정막창썰 시즌2는 거울네타다.
아 좀 그만 얘기하라고ㅋㅋㅋㅋ 질린다고ㅋㅋㅋㅋㅋㅋ (더해라 더 더 제발 더 영원히)
그러게 말입니다...
신입생 공연 이후 최강씹탑이 된 키사는 여전히 러브콜이 끊이질 않는다
* 미츠키
어두워!!
* 키사
헉.
* 미츠키
오늘 연습은 그만! 제대로 식사하고, 욕조에 몸을 담그고!!
허브차라도 마시고 자!!
키사가 겨울공연에서 정신읍자 탈출시켜지니까 그대로 광인이 되어버린 미츠키
이젠 키사가 골골대려고 하니까 배운 거 그대로 돌려주신다
미츠키와 스즈의 동성 선후배 같은 텐션이 너무 좋음
왜 남녀에게 걸미츠걸을 느낌 > 그러게요...
생물학적 성별을 떠나서 이 둘에게는 그런 느낌이 있는데... 이거 진짜 설명하기 힘드네
사실은 스즈키사보다 이쪽이 더 내 밥이라서 미츠키 루트가 궁금해서 미치겠음
제발 갓겜아... 모든 캐릭터를 품게 만드고 게을러서 게임도 잘 안 하는 인간이 모든 캐릭터 모든 루트 보게 만드는 갓겜아 제발 그만해 멈춰
* 카미야
너 뭐야, 진심으로 연기하는 거 맞아? 찬스의 감정이 그렇게 강해지고 있는데, 시시아는 젠체만 하고 있잖아.
발끝으로 툭 치면 쉽게 무너질 겉으로만 그럴싸한 연기야. 전혀 안 어울려.
넌 네가 쿼츠의 알 잔느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어?
엄청 얄밉게 굴던 카미야
쿼츠반 연습 보더니 의외로 솔직하게 쿼츠반 멤버들을 인정하는 것도 그렇고
키사한테 악담... 같은 조언 비슷한 것도 해주는 걸 보니 속은 착한 애라는 생각이 듦
그냥 사랑에 눈멀어서 태도에 날이 서게 된 웅나노코라고 생각하면 마냥 귀여워 보임
난 네 사랑 응원한다 진짜
* 카이
말을 걸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어서, 바로 나오긴 했지만......
손거울을 소중하게 쳐다보더군.
* 스즈
......!
그, 그렇군요......
또 돌아온 김유정막창 시즌2
아 진짜 질리네 진짜 언제까지 얘기할 거얔ㅋㅋㅋㅋㅋ (제발 더 해 제발 더 더해 제발 영원히 해)
다가오고 있는 엔딩...
엔딩을 빨리 보고 다른 캐릭터 루트도 밀고 싶은데
엔딩을 봄 > 일단 종지부를 찍는 느낌이라 너무 무섭다
내 유니베일 생활은 끝나지 않았는데 왜 끝났다고 하는 거지?
계속 게임 로드해서 되풀이하면 되잖슴 > 이 문제가 아님...
그냥 내가 "끝났다"라고 인지하는 게 너무 무서운 거야... 난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영원하면 좋겠는데...
이래서 다이바나나가 종업식은 보지도 않고 그 직전에 시간을 바로바로 돌려버린 거겠지 싶고 또 눈물이 차오른다
다이바나나 리스펙 하는 시간 가져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