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잔느] 잭잔느 플레이 일지 (19) : 유니베일 다니고 시키는 거 다 해요♥ ㄴ유급해 (미츠키 루트)
잭잔느 플레이 일지 (19) : 유니베일 다니고 시키는 거 다 해요♥ ㄴ유급해 (미츠키 루트)
드디어 최종 공연
배역발표 부분이 스킵이 안 되길래 뭐지? 했는데
* 코쿠토
그래서 눈앞의 승리가 아니라 쿼츠로서의 실리를 취하기로 했어.
겨울 공연에 이어 최종 공연도 반의 성장을 위해 쓰겠어!!
이거 공략캐에 따라서 막공연 내용도 달라지는 거였어...?
"몰랐어"
3학년 졸업 후를 위해 반의 형태를 새롭게 만들어야 하는 거라면
2학년인 미츠키를 키우기 위해 주역을 주는 것도 이상하진 않구나
너무 고능한 구성이라 3초 늦게 이해함.,
* 미츠키
...... 그러니까, 이길 수 있는 배역이 아니라 성장에 최적인 배역으로 정했다는 겁니까......?
* 코쿠토
......그래. 너희 둘을 쿼츠를 이끌어 갈 수 있는 파트너로 키울 거야.
겨울 공연에서 보여준 앞도적인 콤비네이션에서 앞으로의 가능성을 느꼈으니까 말이지.
와중에 이분 또 이러시네
이분 또 후배들로 알페스 하시네... 아진짜그만하세요
3학년 선배들 빠지면 내년 쿼츠는 확실히 약해짐 > 우승이 아닌 육성을 목표로 한다는 현실적인 루트로 감
반우승을 노리자 에이에이오-! 전개는 정말 태양캐인 스즈 루트라서 가능했다는 걸 체감하는 순간......
이걸 체감하는 것과 동시에 슬퍼서 죽어버리고 싶어졌다
* 슈리
천재가 한 명 태어나면 이렇게까지 영향을 미치는 건가.
* 키사
어, 무슨 말씀이세요?
* 슈리
타치바나 츠키 말이다.
너의 오빠, 타치바나 츠키가 졸업한 후 쿼츠는 괴로워했지.
그러니까 3학년 녀석들...... 특히 타카시나와 무츠미는 자신들과 같은 경험을 후배가 겪지 않길 바라는 거겠지.
반의 미래를 위해서 자신들이 후회남지 않는 공연이 아닌 후배들에게 최선이 되는 공연을 택한다
진짜 선배들 왜이러세요... 선배들 왜 이렇게 모든 걸 짊어지고 떠나려고 하세요...
제발 이러지 마세요 진짜 선배들도... 선배들도 평범한 고등학생일 뿐인데...!!!1.1.1!!1.1!!!!>1!!!!!!!!!!!!!!!!!!!
오우마에 쿠미코의 심경을 이해하게 되는 순간이었다
* 미츠키
그렇게...... 그렇게 노력했는데
무너진 쿼츠를 다시 일으켜서 겨우 성과를 낼 수 있게 됐는데......!
이게 선배들의 애정이라면 너무 잔인하잖아......!
당장 후배들에게 원망 받아도, 미움받아도 된다 생각하고 이러한 결정을 내린 선배들...
후배들에 대한 애정때문에 이런 잔혹한 결정을 내린 선배들......
선배들은 진짜 나빴어요......
왜 맨날 뒤에서만 울어요 후배들한테는 마음껏 울라고 했으면서......!!!11!!1111!!1!!!!!!!!!!!!!!!!!!!!!!!!!!!!!!
이게 다 졸업이 있어서 그런 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졸업 같은 걸 없애면ㅋㅋㅋㅋㅋㅋ 선배들도 후배들도 이렇게 슬픈 일을 겪지 않아도 된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다 같이 유급해 보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키사
(3학년 선배들은 중왕국 키르체의 고참으로 후배들을 따뜻하게 지켜보고 있다)
(쿼츠의 평소 풍경을 보고 있는 것 같아......)
(......곧 사라질 풍경이겠지)
지금 심경 : 너무 슬프니까 그냥 다 죽자
스즈 루트는 1학년 중심이었던 만큼
선배들은 정말 거룩한 존재, 우리 엄마아빠급 묘사였고 듬직한 모습을 보는 경우가 더 많았는데
한 학년 선배인 미츠키 루트는 2학년 포함 선배들이 마냥 강한 존재로만 묘사되지 않는 게 좋다
선배들의 다른 각도로 조명해 줘서 좋긴 한데 그만큼 슬픔이 배가 되어서 죽어버릴 거 같음...
엄마 아빠가 우는 거 처음 본 초딩이 된 기분이다 (엄마 아빠도 울 수 있는 인간인데 뭔가 인정하기 어렵고 어른이 우는 장면 자체를 처음 목격해서 엄청 당황스럽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는 기분)
* 미츠키
모두가 꾸는 꿈이 어느샌가 내 꿈이 되었던 걸까......
그렇기에 나는 노래를 버려서라도......
미츠키 : 선배를 향해 달려갈 테야 내가 쿼츠의 가장이 될 테야
키사 : 에? 우에?ㅠㅠ
선배가 너무 달려 나가는 중, 이건 좀 무리했어 급으로 달려 나가는 중
네지가 빠지면 그 구멍이 졸라 큰데 그걸 막겠다고 지금... 미츠키가... 어울리지도 않게 무리를......
선배들이 빠진다고 해도 스즈 루트는 우리 반은 최강 에이스 둘이 있으니 괜찮다!!라는 희망적인 전개였는데
미츠키 루트는 미츠키의 총역량이 키사보다 낮음 + 스즈같은 폭발적인 성장이나 포텐셜은 기대하지 못함 < 이라
반이 그대로 무너질 거라는 전제가 깔려있고 그걸 막기 위해 미츠키가 자꾸 다 짊어지려고 하는 쪽으로 간다는 게......
한없이 '빛'에 가까운 스즈 루트 보다가
이런 현실적인 전개를 보게 되니까 납득은 가는데 너무 슬퍼서 죽어버릴 거 같음
고백 엄청 일찍 하길래 꽁냥대는 모습이라도 보여주려나 싶었는데
쿼츠반 : 지금 ㅈ됏습니다.
이런 상황이라 꽁냥 댈 틈이 없구나......
미츠키가 알 잔느에 집중해야 해서 트레졸을 잠시 내려놔야 했기에
둘만의 ♡두근두근 노래 레슨♡은 중지되어 버림.,
키사가 노래하는 건 항상 미츠키가 지도해 줬는데
갑자기 그게 사라지니 진짜 가슴 허하고 ㅁㅊ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랜만에 돌아온 노래 데이뚜 타임ㅎㅎㅎ
* 미츠키
......저기 , 조금만 같이 불러도 될까?
* 키사
네. 이 독창 말인가요?
* 미츠키
아니, 「담색」이 좋아.
* 키사
네? 「오 라마 하벤나」의?
* 미츠키
그래. 그게 좋아.
스즈 루트에 불면왕이 있었다면
미츠키 루트에는 오 라마 하벤나가 있다.
오 라마 하벤나, 담색은 진짜 전설이다.
불러도 담색을 초이스한 시로타 미츠키
어 너 진짜 ㅇㅈ해 네 안목 ㅇㅈ해
* 미츠키
피곤하긴 한데...... 개인 연습 중에, 이게 끝나면 노래 연습을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더니 힘낼 수 있었어.
......너랑 함께니까. 자, 하자.
장거리 연애해서
여친 보러 케텍 3시간 타고 보러 온 남친美 있다
시로타 미츠키가 점점 가부장벤츠가 되어가려고 합니다......
* 키이토
뭐라고든 떠들어! 난 이제 내 연기만 할 거야!
내가 트레졸이 되어주겠어!
잭 에이스가 트레졸이 되면 안 된다고 누가 정했지?
내가 잭 에이스 트레졸 시대를 만들어주겠어!!
~ 로도나이트 가장 파업합니다 ~
미츠키가 인간관계가 얕아서 그런가
동기들이랑 같이 묶이는 이야기가 나올 줄은 상상도 못 했음 (ㅈㅅ 근데 미츠키 성격 생각하면...)
동기들 등장도 많고 미츠키도 77기 자체에 소속감을 보여주는 모습을 보여줘서 좋았다
츄이 때문에 죽음의 세대처럼 묘사되는 77기가
미츠키가 일어서는 모습에 자극받아 다 같이 성장하려고 하는 모습 보이는 거 너무 마음 좋았음...
키이토의 가장파업신이 제일 웃겼다
기 못 펴고 살던 가장이 갑자기 큰소리치기 시작
* 미츠키
......미노리카와에겐 너무 가까이 가지 마.
그 녀석, 진심으로 너와 짝이 되고 싶어 해서 마음에 안 들어.
넌 내 파트너니까.
키이토가 한 번 작업 건 거 목격하고 나서부터 심기 불편한 미츠키
갈!!!!!!!!!!!!!!!!!!!!!!!!!!!!!!!!!!!! 한 번 한 거 가지고는 아직 마음이 안 놓이시는 모양이다
* 미츠키
있잖아.
* 키사
네?
* 미츠키
......좋아해, 널.
* 키사
......!!
가... 갑자기...?
이미 고백한 커플이라는 건 발렌타인 때 대놓고 좋아한다고 말할 수 있는 사이라는 거구나............
미츠키 발렌타인 이벤트는 트레졸과 알 잔느의 양립에 대한 이야기 위주고
그럴만한 상황이 아니기도 하니까 (쿼츠반 : ㅈ될수도잇습니다) 아 그냥 이렇게 지나가나...? 했는데
갑자기 고백 공격 때려줘서 어안 벙벙해짐
발렌타인은 좋은 날이구나.
선배들 졸업하지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