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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네코/감상] 메인 스토리 1부 : 옳게 된 여성향 세계라는 것

짱마키 2025. 4. 16. 23:44
아쿠네코 메인 스토리 1부 : 옳게 된 여성향 세계라는 것

 

브레마이 스토리 밀었는데 생각보다 성에 안 차는 내용이라

갑자기 빡치길래(마호야쿠로 번 돈 쌤쳐서 만들었는데 멘스가 겨우 이수준이냐?라는 참을 수 없는 억울함과 분노) 

패드에 깔아만 두고 방치해 두던 아쿠네코를 실행시켜 봤다.


작풍도 그렇고 게임자체의 분위기가 독특함

홈화면 음악이랑 장작 타는 소리가 같이 들린다던가(불멍 asmr...?)

시스템 자체도 이제껏 봐온 여성향 게임들이랑은 많이 다르고 좀 웃기다

슈게임이랑 좀비고를 합쳐놓은 거 같음...

 

심지어 초딩 때 하던 플래시 게임처럼

옷을 겹치고 겹쳐서 입힐 수 있는 이상한 시스템이 존재한다

다 벗길 수도 있는데 이러면 캐릭터가 재채기를 함 (ㅋㅋㅋ

 

 

*

집사겜답게 튜토리얼부터 나의 일주일 일정을 물어보는 기개를 보여준다

홈화면에서 집사를 터치하면 고유 대사보다 내 일정이랑 오늘의 날씨 같은 걸 먼저 읊어줌

게임 컨셉은 확고해서 좋은 듯?

 

불편한 건 게임 종료가 잘 안 된다는 점이랑(앱을 닫아도 노래가 일정 시간 동안 계속 나옴)

한 가지 작업이 완전히 끝나기 전까진 다른 버튼이 하나도 안 눌린다는... 강제성 ㅁㅊ 시스템

최적화가 안 된 건지 게임이 끊임없이 버벅댄다는 점 정도

 

그리고 보이스가 적어서 아쉽다.


■ 메인 스토리 1부

 

메인 스토리는 흐름이 좀 중구난방이고(사건이 좀 뒤죽박죽 일어남)

시작이 상당히 뜬금없는데(줄거리 3줄 설명 후 바로 내가 이계로 소환됨) 읽히기는 술술 읽힌다

 

트위터로 서치 좀 해보니까 얘내도 뒤로 갈수록

이렇게 된다는데 그런 거 치고 상당히 느낌이 좋음

 

시작부터 다들 나 좋아한다고 하고, 잘해주고, 나 없으면 절대 안 된다고 하고, 나한테 목매고

그래 이게 맞지. 이게 옳게 된 여성향 세카이지.

좀 정신 나간 세상 같은데 다들 아무렇지도 않아 해서 나도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이게 된다

나한테 주인이 되길 강요? 애원? 하는데 잘해주니까 기분 좋아져서 자연스럽게 주인 해주고 싶어짐

 

 

기분이다... 내가 데블스 펠리스 주인!!!!!!!!!!!!!!!!!!!!! 


아쿠네코의 메인빌런은 천사

하늘에서 입력된 프롬프트만 출력하는 개끔찍살육머신인 천사라는 존재가 내려와서 인간을 공격하고

내 악마집사들은 그 공격으로부터 인간들을 지켜주는 롤이라는데

상당히 보석의 나라美가 있어서 마음에 드는 설정임

 

그리고 연미복을 입으면 전투력이 올라간다던지 하는 설정이 있는 것도 웃기고 좋다

데미지를 받으면 옷이 찢겨나가는 남성향 미소녀게임美가 있음

그리고 옷(장비)이 중요한 만큼 얘내가 벗어재낄 일은 없겠지 싶어서 안심되기도 한다

 

역시 남자는 옷을 껴입어야... 


일단 만난 지 한 3일? 밖에 안 된 애들이

나를 죽지 않게 꼭 지키고 싶다는 발언을 하기 시작해서 감동적이었음

근데 저 죽나요...?

 

뭔가 이유가 있을 거 같은 사랑이고 애정이지만 

고작 며칠 얼굴 본 집사들이 나를 지키기 위해 몸을 불살르고, 몸을 내던지고, 헌신하고 이러는 게 너무 감동적이다

와 진짜 내 집사들... 와 너무 감동적이야... 와 집사들아 사랑해... 아직 본지 일주일? 됐지만... 나도 너희를 지킬게...

 

 

*

내 악마집사들은 무차별 공격을 퍼붓는 개끔찍 천사로부터 인간들을 지켜주는데

이 배은망덕한 인간새끼들은 역으로 내 집사들을 악마새끼들이라고 하면서 차별함...

내 마법사(마호야쿠)들 생각나서 더 눈물 나는 설정이다... 니들 살리려고 좃뺑이 쳐줬는데 이 미친, 미친세끼들...

 

이런 인식 때문인지 나라도 내 집사들을 안아줘야 한다는 생각이 강해짐

아 나만은... 나만은 내 집사들 ㅈㄴ 안아줘야... 내가 이들을 잉태해야...

 

 

*

인간님들의 비위를 맞춰야 하는 불가촉천민 취급을 받는 내 집사들은

귀족들 파티에 가서 딴따라가 되는 장기까지 선보이게 되는데... 

하우레스 씨와 페네스 씨가 춤추고 있어요!

"왜"

 

내 순진한 집사들이 귀족 것들의 희롱의 대상이 된다니 비탄할 따름이다 

근데 본인들 왈 짜피 악마집사라서 사람들의 구경거리가 될 거라면

차라리 즐기자는 생각에 춤도 노래도 연습한 거라고 한다 

유곽에 가서라도 생활비를 마련해 오는 마누라들을 지켜보는 느낌이라 마음이 심히 좋지 않음

 

얘들아 내가... 내가 힘낼게...

내가 불가촉천민 탈출하게 해 줄게 이런 거 그만... . .. ...


뒤로 갈수록 마도복을 입으면 수명이 줄줄 깎인다던가 자아가 삼켜진다던가

절망이 깊어지면 그대로 잘가게 된다던가 하는 살벌한 설정들이 밝혀짐 

 

여기서 여성향 게임 특「읍사충, 읍림러를 사로잡기 위해 플레이어에게 고죠사토루의유일한약점,우즈이텐겐의첫번째부인,오이카와토오루의아르헨티나에서재회한어릴적첫사랑,사쿠사키요오미가유일하게더러워하지않는사람,미야아츠무의공주,범천의공주님,유일하게빡친바쿠고를말릴수있는사람,다자이오사무의살아갈이유,무릎잃은병찬의정신적지주 식의 설정 붙여주기」가 시작된다...

 

 

사실 이 집사들을 구원할 수 있는 건. 아루지사마. 오직 당신뿐입니다... 

가자... 내 집사들 지키러.

내가 안 지키면 누가 지켜. 내 집사들 지켜야되.

 

 

자신의 전남친을 떠올리며 악.마.가.되. 되어버린 바스티앙이 잘 가게 될 뻔 하지만

상술한 나(플레이어)의 신비한 힘과 내 아기천사남잼♡ 로노가 제정신으로 돌려줬다

 

여기서 바스티앙이 게이짓하려고 시동 걸길래 긴장 탔는데

내 로노가 잼의 잼. 잼의 끝판왕. 적 반응을 보여준 덕에 건전하게 마무리됨

바스티앙이랑 로노 그냥 문방구 앞 게임 하는 순서 가지고 다투는 남잼 2명임

로노야 넌 최고의 남잼이야 진짜... 넌 집사의 양심, 십림충 프로텍터

 

바스티앙은 트라우마 때문에 동료들은 물론 주인(나)에게도 차가운 태도를 보였는데

이 사건 이후 갑자기 ♡아미새♡(아루지에미친집사세키들)가 되었다

바람직한 변화라고 생각한다. 정진해라. 너도 내꺼하자. 

 

 

*

훈훈하게 마무리될... 뻔했는데

갑자기 하늘에서 천사 1짱이 내려오면서 다시 좃됨

내 악마집사들이 노동환경도 거지 같고 언제 뒤질지도 모르고 인간들 지켜줘 봤자 미움만 받는데

이젠 쉴틈조차 안 주고 좃뺑이를 시키겠단다...

 

아 내 집사들 내가 다 지켜줄 거야 주인님이 힘낼게 얘들아


■ 캐릭터별 인상

 

 

▶ 베리언

아쿠네코의 간판캐로 제일 처음 만나게 되고

메인 스토리의 진행을 이끌기도 하고 이것저것 설명해 주는 역할을 맡고 있다 

간판캐답게 튜토리얼 진행도 베리언이 도와줌

 

튜토리얼 중에 메인 화면에 둘 집사를 선택하는 퀘스트가 있는데

* 베리언

가, 가능하다면... 절 골라주셨으면 하는데...

...죄송합니다... 억지를 부려서...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짜식 귀엽네... 

근데 미안하다. 나 페네스 골랐다. 

 

이것저것 등장은 많은 거 치고 

멘스에서 얻을 수 있는 개인정보는 얼마 없음...

하지만 얼굴을 자주 봐서 그런가 의문의 정이 생겼다.

 

 

로노

요리하는 남잼

집사치고 심하게 품위가 없고 남잼이지만 그래서 귀여워. 

착하고 좋은 애라 내 착한양아치콤이 자극된다

 

하지만 너무 어린 이미지라 이성으로 보이진 않고, 제 아들이 되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바스티앙

이시야 하루키의 전매특허 배역(뭔가 과거에 사연이 있어 마음을 굳게 닫았지만 고양이를 좋아하는 등의 갭모에를 보유하고 있으며 언젠가는 마음의 문을 열고 동료들과 '키즈나'를 쌓아가는 타입의 캐릭터, 비슷한 캐릭터로 에리오스의 키사라기 렌과 유메쿠로의 시온이 있다)

자기 때문에 동료가 죽은 과거가 있어 동료들과 인연을 쌓는 걸 무서워함

 

같은 층 로노와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수상한데

동시에 아이보(라고 쓰고 남친이라 읽는 듯)였던 제시카와 진득한 사이였다는 과거가 밝혀진 이후로는

개인적으로 엔티알 능력자라고 부르고 있음 

 

 

하우레스

집사들을 모아 관리하는 역할이라 분량이 많은 놈

일 잘하는 거 치고 자기 방은 엄청 더럽다던가, 사실은 편식을 한다던가 하는 갭모에를 보유 중 

애가 참 착한데 뭐랄까... 대놓고 여자한테 인기 많으라고 만들어둔 놈인 거 같아서 아직 정이 안 간다

 

미안해. 비뚤어진 주인이라.

하지만 너도 곧 사랑해 줄게. 난 너희들의「주인」이니까. 

 

 

페네스

야한 누나 같은 동시에 남자 같고 어떨 땐 오메가 같지만 어떤 때는 또 알파 같은 묘한 남자

동기 집사들 중에서 쎈놈들이 많아서 그런 건지 자존감이 많이 낮은 모습을 보여줌

 

하지만 그게 꼴려

 

 

근데 동기들이 좀 비상식적으로 강한 축이라 그렇지 페네스도 딱히 약하진 않다고 함

특히 하우레스 앞에서 좀 자세가 낮아지는데 그럴 때마다 묘한 시그널이 느껴서 괴롭다

그... 그만... 안돼... 넌 내 거야... 

 

픽시브를 좀 뒤져봤는데

주인님을 상냥하게 몰아붙이는 데 재능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연성이 많이 보여서 

대체 다른 스토리에선 무슨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건지 궁금해짐

기가 그렇게 세진 않은... 내 집사한테...

상냥하게 야단맞고 싶어. 

 

 

보스키

남잼2

생긴 건 야한 누나같이 생겨선 하는 짓은 근육뇌 단세포의 남잼

싸우다가 한쪽 팔을 잃었는데 그게 다소 남자의 상징 같다

근데 긁으면 긁을 대로 긁힌다... 남잼임 

 

 

아몬

남잼3 

그런데 남잼치고는 상당히 아련한 눈빛을 하고 있다. 과거가 수상하다

미친 인간들로부터 날 한 몸 바쳐 지켜준 아기이기에 호감도가 꽤 높다

 

 

라므리

솔직히 나한텐 별 관심 없고 루카스를 더 좋아하는 거 같은데

게임의 코어(주인님을 사랑해서 ㅁㅊ버리려 하는 집사들♡)를 해치면 안 되기 때문에

나(주인님) 또한 루카스에게 하는 만큼의 호감을 보여준다 

 

취미 칸에 "루카스와 주인님을 생각하는 것"이라고 쓰여있는데

솔직히 주인님이라는 글자는 억지로 끼워놓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음

앞으로 하는 거 봐서 품겠다.

 

 

루카스

야한누나집사2

성우가 이자나미 히후미를 맡은 그분이라 그런가

갑자기 파티를 시작할 거 같은 그런 느낌이 가끔 들기도 한다 

 

 

나크 슈타인

다른 애들은 안 그런데 얘만 풀네임으로 부르고 싶어짐

아즐 아셴그로토가 비뚤어지지 않고 착하게 자라면 얘처럼 됐겠지 싶음 

 

 

라토

데블스 펠리스의 미친개

내가 악담을 하는 게 아니라 걍 공식 취급이 그럼ㅡㅡ '

자기편한테만 잘해주고 다른 편한테만 쓰레기인 거 아닌가? 싶었는데

같은 저택 애들도 라토를 다루는데 상당한 애를 먹는다고 함

 

비록 우리 집에서도 미친개라는 건 변함이 없는데

그래도 우리 편이라서 든든한 면모를 보여주긴 함

멘스에서 귀족들이 지랄하니까 물어뜯으러 갔다 

우리 집사.. 존나 인성쓰레기.. 어따쓰나.. 했는데...

다른 귀족들이랑 싸우는데 쓰고 있네....

잘한다 쨔샤 가서 이겨

우리 책임 아니라고

 

 

플루레

내 아기, 내 아들, 내가 키워야 할 아이

진짜 귀여움... 너무 귀여움 ㅁㅊ... 젖 주고 싶어질 정도로 귀여워...

얼굴이 자주 빨개지는 건 그냥 체질이라는 데 이게 진짜 귀여움...

아... 아 내 플루레 볼빨아먹고싶어...... 

아 그냥 내 아기... 내가 낳아서 키워주고 싶어... 내 뱃속으로 집어넣어 버리고 싶다 아아......

 

 

미야지

야한누나집사3

왜 연장자 포지션의 캐들은 다 야한 누나느낌을 지울 수 없는 걸까? 

메인 스토리만으로는 지하층의 선생님 포지션이라는 것과 루카스와 혐관cp만이 느껴진다는 정보밖에 얻을 수 없었다.

 

 

유한

cv사소마(여성향에 나왔다 하면 인기 개를 독점하는 목소리) 캐를 조연으로 빼는 건 아니겠지? 했는데 나중에 합류하는 모양

1부에서 바로 합류하나 싶었는데 마지막에 튀었다. 고로 인상에 남는 게 별로 없음 

 

 

무우

돼지고양이

게임마다 꼭 나오는 마스코트 캐릭터인데

애가 착하긴 하지만... 딱히 귀엽지는... 않은 듯... 일단 돼지고...

 

후반부에서 갑자기 다른 여자? 에게 빙의되는 건 좀 웃겼다

내 돼지고양이가 무당이고 방금 접신했다고?


일단 1부만 읽었는데도 이 게임의 인기요인을 확실하게 체감할 수 있었다

 

나한테 잘해줘

 

 

처음엔 본지 하루이틀 된 사람한테 고백하는 이 돌고래 지능적 남자들은 뭐지... 했지만 

사태의 심각성(내 집사들 인간들한테 돌맞음, 노동환경 심각함, 산재보험 안됨, 언제 죽을지 모르는 와중에 나만이 유일한 희망)을 생각해 보면 설득력이 없는 것도 아니기에 납득하게 된다 

 

걍 내 집사들 다 나한테 미쳤고, 나 사랑한다고 하고, 그럼 나도 사랑한다고 해주고 지켜줘야지 어.드.카.냐.고.

 

 

*

사실 술술 읽히는 거랑은 별개로 멘스가 아주 재밌진... 않았음 

 

솔직히 설정도 신박한 편은 아니고 (뭔가 어디선가 본 듯한 것들의 연속)

후반부 가선 흐름이 루즈해지는 것 + 나라에 대한 언급이 더해지면서 조연이나 이해관계가 불어나는 것 때문에 좀 집중하기 힘들다 

 

 

근데 지금 그게 문제가 아니라 지금 내가 필요하대잖아

나 없으면 죽는다잖아 내가지켜줘야하잖아 내 집사들이잖아 

 

 

이런 사명감을 심어줘서 그런가 내 집사들 맨날 보고 싶어... 

작풍이랑 게임 시스템이 내가 익숙한 것이 아니라서 손에 붙을까 싶었는데

그게 문제가 아니고 지금 내 집사들이 화면 안에 있는데 내가 그럼 맨날 보러가야하는게맞잖아 나아니면집사들챙겨줄사람이없잖아

 

 

*

집사겜답게 일정관리, 날씨알라미는 물론이고 

부가기능으로 집사들이 나에게 무한깁 주기 기능이 있음

내 3쨜아기 플루레조차 나에게 깁을 주고자 노력한다... 아 눈물 나

 

집사들과 요시요시 해주는 시간을 가지고 있자면 

작년에 학교 다니다가 정신읍자 됐을 때 요시마호 공식 유튜브에 업로드되어 있는, 나를 오직 요시요시 해줄 뿐인 영상을 계속 돌려보던 시절이 떠올라서 조금 마음이 힘들어지지만 확실히 기분이 좋다

 

특히 알바좃뺑이 치고 온 날에 저 기능을 켜면

내가 집사들 먹여 살리려고 좃뺑이 쳤지...라는 자기세뇌가 걸리며 기분이 꽤 괜찮아짐 

 

 

*

그리고 솔직한 심정

이 집사들은

 

내가 박아줘야 할 것만 같아

 

 

내가 먹여 살려야 하는 것도 그렇고...

다들 나에게 순종해서 그런가 남자라는 느낌은 잘 안 들고...

걍 내가 다 박아줘야 할 것만 같은 기분이... 

 

픽시브 夢태그, +태그를 좀 뒤져보니까 남자주인x집사 연성이나 집사들이 희롱당하거나 박히는 그림들이 많이 보이길래 안심했다 

나만 그렇게 느낀 게 아닌 것 같아 안심했다. 


고로 멘스를 계속 읽어보려고 함

취준? 어학공부?
무슨 소리를 하시는 걸까요, 주인님? 꿈을 꾸신 건가요?
오늘도 데블스 펠리스로 찾아와 주실 거죠?

 

 

응. 당연하지. 집사들아

나 아니면 너네 누가 지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