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 미켈란젤로, 피카소 그 이상의 커미션 : 네로파우네로 키스 커미션으로 만들어 낸 사랑의 결실
미켈란젤로, 피카소 그 이상의 커미션 : 네로파우네로 키스 커미션으로 만들어 낸 사랑의 결실
트친들이 어느 날 커미션을 프사로 하기 시작했어요
바로 kkung님의 키스 커미션...
알림 창에 이렇게 뜸 ㅁㅊ
진짜 처음 본 순간 진짜 와... 너무너무 신청하고 싶었고...
막 트친들 프사 볼 때마다 막 질투 나고...
그리고 무엇보다 저희 네로파우네로 동아리의 슬로건이
네로파우네로, Go Chu (이상한 뜻 아니고 키스하라는 의미임)
였기에...
정말 이만큼 찰떡인 커미션 또 없다 싶어서, 정말 간절히 신청하고 싶었습니다
인기 많은 커미션이라 처음엔 실패했는데 2트째엔 성공했어요ㅎㅎㅎㅎㅎ
커미션주님이 정말 섬세하게 좌우에 어떤 캐릭터를 넣을지도 여쭤봐주시고
흔쾌하게 개인소장용 굿즈 제작도 허용해 주셔서 너무 감동받았다고 합니다... ><
완성본 받고 너무 신나서
새 일러 하나로 굿즈 6천 개 뽑아내는 개공식들처럼 굿즈를 뽑아봤어요
쿠션 키링, 띠부 스티커, 반짝이 씰스티커
원래 머그컵도 뽑을까 했는데 월급 받기 전이라 자제했습니다
근데 월급 받고 나니까 뽑아보고 싶네요 ㅇㅈㄹ
■ 쿠션키링
요즘 유행이라는 쿠션키링
친구가 하나 산 거 보여줬는데 귀엽고, 말랑말랑하고, 자꾸 만지고 싶고, 탐나고 그래서 만들어봤어요
▶ 제작 업체 : 프린트 펑크 시티 (@print_funk_city)
쿠션키링을 소량으로 제작해 주시는 정말 정말 소중한 곳...
상담도 엄청 빠르고 친절하게 해 주시고
제작도 어어어엄청 빠르게 해 주셨어요... 진짜 감동적
그리고 운영자분이 감다살이셔서
이런 멋진 인용까지 달아주신다고 합니다... 아 어떡... 너무 감동적...
근데 대체 북마크 3개는 누가 하신 걸까요? 궁금함
같이 네로파우네로 하실 분?
와 어떡... 진짜... 진짜 너무 좋고... 감동적...
레이스 옵션과 뒷면 체크패턴을 추가해 봤어요
일단 인쇄가 너무너무 잘 나왔고요, 천도 보들보들하고, 말랑말랑해서 너무 좋아요
가방에 달고 다닐 용기는 아직 안 나서 책상 타공판에 걸어두고 생각날 때마다 보는데
볼 때마다 기분이 좋아지고요 흐뭇합니다. 쿠션키링에서 음이온이 나오는 거 같아요
■ 띠부 스티커, 반짝이 씰스티커
전부터 뽑아보고 싶었던 띠부씰
▶ 제작 업체 : 퍼블로그 (https://www.publog.co.kr/?srsltid=AfmBOopJmvf1whAmWCNm5i3isb-JucHlWVO1YBqtBHffPkNcAV_DWYK9)
띠부씰 제작 가능이라길래 구경 중이었는데
반짝이 스티커라는 어그로 미친 굿즈가 있길래 같이 제작해 봤다고 합니다
제작 기간은 한 일주일 정도? 오자마자 막 급하게 뜯어봤는데
뭔가 절대 보여선 안된다는 듯이 포장이 단단해서 어이없었음
제 자랑스러운 키스 커미션입니다만? 하아?
▶ 띠부 스티커
띠부씰은 인쇄가 좀 연하게 나와서 아쉬웠는데
오히려 세월 느껴지고 추억의 굿즈 같아져서 마음에 듦ㅎㅎ
그리고 원래 띠부씰 특성상 인쇄가 연하게 나오는 거 같긴 합니다 (친구가 뽑은 것도 그랬음)
▶ 반짝이 씰스티커
인쇄 진짜 잘 나옴...
뒷 배경은 여러 가지가 있어서 고를 수가 있어요
진짜 이것저것 많았는데 (하트무늬, 폭죽 무늬, 집중선 등등) 밤하늘 배경에 넣어보니 마치
마법사의 약속 메인스토리 4부 32장 21화의 한 장면
같은 느낌 있는 그림이 완성되길래 밤하늘 배경으로 뽑았다고 하네요
결과 : 대만족ㅎ
제 노트북 𝑛𝑒𝑟𝑜𝑓𝑎𝑢𝑛𝑒𝑟𝑜 𝑒𝑑𝑖𝑡𝑖𝑜𝑛으로 새로 맞춰봤어요ㅎㅎㅎ
와 진짜 웃음이 멈추질 않네...
네로파우네로 동아리 트친 두명에게 보내주기로 했는데요
제작 된 거 보고 트친들이 너무 좋아했고... (급기야 팬티로 뽑아서 입고싶다는 발언 등장)
커미션주님께 사진 보내드렸는데 엄청 웃으시고 좋아해주셔서 저까지 너무 뿌듯하고 기뻤다고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저 스스로도 너무 마음에 들고 기쁘네요
커미션주님께 감사한 마음 뿐입니다.
아... 진지하게 미켈란젤로, 피카소가 키스 커미션 미만잡이다.
그리고 이렇게 많은 사람을 기쁘게 하는 네로파우네로는 세상에 이로운 cp라고 생각되네요
모두 함께 네로파우네로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