씹덕 온천 콜라보를 즐기는 방법 (4) : 온천에 갔다가 아침밥을 먹읍시다
씹덕 온천 콜라보를 즐기는 방법 (4) : 온천에 갔다가 아침밥을 먹읍시다
탕은 내부탕 / 노천탕으로 총 2개
욕탕 내부에 샤워 부스와 다갈색 탕(ほととぎすの湯)이 있고
문 열고 밖으로 나가면 노천탕(花月の湯)이 한 개 딸린 구조입니다
사진으로 보면 엄청 커 보이는데 별로 안 컸어요
두 개 다 동네 목욕탕 가면 있는 제일 큰 탕 크기 정도? 진짜 아담함
온천이라면서 이게 끝이라고?? 싶었는데 숙소 규모 고려하니 납득 가기도...
이용 시간은 오후 3시부터 오전 10시까지라서
새벽에도 이용 가능하고 늦게 가서 못 들어가면 어쩌나 같은 걱정은 안 해도 된다고 합니다
대신 오전 10시 ~ 오후 15시 끼지는 청소라 입욕 불가능이라고 하네요
평일 + 늦은 시간 콤보로 사람이 저 혼자였기에
이렇게 즐기고 왔다네요
중간에 잠깐 나와서 바람 쐴 수도 있고 그래서 노천탕이 좋았음
딱 한 번 들어갔다 나온 건데도 피부가 엄청 뽀득뽀득 해져서 신기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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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 후 슈퍼안마의자타임
탕 바로 앞에 있길래 홀린 듯이 동전 들고 와서 앉았다...
별 기대 안했는데 엄청 시원하고 좋았네요
바로 앞에 자판기도 있어서 음료 뽑아마실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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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가려고 잠깐 나왔다가 본 숙소
낮에는 별 생각 안 들었는데 밤에 보니까 등에 불도 들어오고 그래서 완전 멋졌음
근데 편의점 가는 길이 생각보다 좀 멀었고... 해 져서 완전 깜깜하고
길에 사람 1명도 없고 주변에 다 숲나무풀밖에 없고 그래서 못 갔다 왔네요
편의점은 해 지기 전에 미리 다녀오는 걸 추천합니다
아이스크림은 숙소 내부에서도 파는데 (로비에 미니냉장고 있음)
밤이라 그런가 직원이 아무도 없었다고 하네요... 뭔가 군것질을 하고 싶다면 뭐든 빨리 사두시는 걸 추천합니다
창문이 있는 방을 받으셨다면 한번 꼭 열어보시는 걸 추천해요
바로 앞이 숲이여서 그런가 풍경 엄청 멋지게 보임...!!!
와중에 오른쪽 아래 씹덕쿠션들이 시선을 빼앗고 있네요
그리고 난 그 멋진 풍경을 앞에 두고 게임 로그인을 찍었다.
씹덕 수준
■ 아침밥을 먹자
아침 온천 들어갔다 와서 아침식사
저의 개트롤젓가락질이 인수인계가 된 건지
아침식사 담당이신 거 같은 남자직원분이 이미 자리에 포크를 준비해 주신 뒤였어요
- 다죽자 -
그리고 이날 아침에도 어김없이
내가 들어갈 때마다 계속 하우로 노래가 나오고 있었습니다
- 다죽자 -
솥밥에 반찬들이랑 연어구이가 나왔고 특식인 우동도 가져다주셨다는...
메뉴는 매일매일 조금씩 바뀐다는 모양입니다
다 맛있었는데 정말 간이 슴슴해서 한국인으로선 뭔가 부족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음
속은 엄청 편했고 소화도 엄청 잘 되긴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