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 진입한 3부

대다수가 게임을 진작에 유기한 와중에
출시 당시부터 꾸준히 나랑 스토리를 읽고 계신(중요한 점 : 둘 중 그 누구도 멘스를 끝내지 못함) 트친님이ㅠㅜ

 


시비를 걸고자 하면 걸게 영원히 나오고
마음에 안 드는 구석이 한두 개가 아니지만
이미 너무 많이 읽어버렸고...

 

중간중간 내가 좋아하는 걸 끼워주는 바람에 이미 어그로는 끌려버려서
하차도 못하고 꾸역꾸역 읽고 있는... 여름 방학 숙제 같은 스토리

언제 다보냐



* 나유키
저희가 담당하는 10~14구는, 관광자원이 적지만 라이브회장으로 유명하니까요. 거길 안 쓸 순 없어요

영종도...?
요코하마가 인천으로밖에 생각되지 않는 현상

 

심지어
죄수들을 모아서 프듀를 시킨 뒤 아이돌로 데뷔시키겠다는 정신 나간 기획을 또 시작했다
염병할 16살들 보다 더 심하다고 이건...


 

캐릭터별 중간 감상

* 타오
평범한 청년이자 전직 교주 (뭐?)
심지어 개끔찍살육머신 (왜?)
교주 경력은 어디 안 가는지 저녁반 하렘의 중심으로 활약하는 중
오카베 린타로, 그리고 삼각창을 느낌
테라쥰의 라노벨 남자 주인공력(ex : 그로스 마자님)이 잘 발휘되는 배역이라 생각됨

* 치히로
애정결핍 남자 갸루, 패배 히로인
동시에 전직망돌. 작중 취급이나 본인 태도나 호시노 아이인데
결국 아이돌로는 남지 못한... 재능의 한계라는 것이 보이는 점이 룽하다
타오에게 가장 적극적으로 어필하나 어떻게 봐도 패배 히로인
클라나드 쿄 정도의 포지션으로 보인다 (애프터 에피소드로 애니 한 편 정도는 나오는)

* 라이토
그렇게 죽고 싶으면 내가 죽여줄까... 의 남자
멀쩡하게 생겨선 점집에서 받은 예연을 철석같이 믿고 

자기가 요절할 거라 생각하며 살아가는 남자

즉 미친 새끼다

내 주먹을 가장 자극하는 구석을 보유하고 있으나 
결정적으로 쾌남이라기보단 복흑 걸레 쪽이라 미련 없이 마음을 놓을 수 있었음
주임쨩과의 썸씽보단 동생 나유키와의 읍친이 상당히 돋보임
cv가 이시야 하루키라 이런 인상의 캐릭터를 한다고? 했는데 

상상 이상으로 잘 어울리고 연기도 안정적임

* 쿠구리
천재 피아노 청년이 걸레로 자라다
이쪽도 타오에게 적극적으로 어필하고 있으나 이쪽도 패배 히로인
동시에 라이토와의 썸씽이 있어서 정말... 이 기출변형 걸레는 뭐지 싶다
사실 사고로 팔이 의수가 되고 어쩌구 아픈 사연이 있는 건 알지만 

그렇다고 걸레인 게 면죄부가 되진 않아

* 키나리
코코로(카가미네 린) 그리고 아이기스(페3)
페3에서 아이기스를 가장 사랑한 자로선 가장 촉촉한 눈길로 바라보게 된다...
타오와의 썸씽이 있는 걸 생각하면 이쪽이 정실 히로인인데
동시에 주임쨩과의 마스터-안드로이드 관계가 눈부시게 아름다워서

대체 어느 쪽을 지지해야 할지... 망설여진다
심지어 개발자의 생명 장치를 끊어버렸다는 초쎅씨서사도 보유 중...
키나리야 사랑해요

* 나유키
읍친충...
형을 너무 사랑해 버린 나머지 깜빵에 보낸 동생 실존
정상성의 끝판왕같이 생겨서 읍친충이라니...

내가 부모님이면 울었어
행복하세요 두 분 걍 가세요 좀

* 주임쨩(모미지)
언제나 따랑스러운 우리의 여자 주인공...
이것들이 뭔 지랄을 하고 있는 거야 싶다가도 모미지쨩이 입을 열면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
말도 안 되는 일에 휘말리며 
후에에 으에에를 외치는 여자 주인공들의 존재는 왜 이리 따랑스러운건지

(덤덤하게 사고를 수습하는 것까지 '완성' 임)
누마쿠라 마나미님 사랑해요 고마워요


 

인상적이거나 웃겼던 장면들

 

 

* 쿠구리
갑자기 넘어뜨리다니 적극적이네, Ma Vie♪
...... Ma Vie는 좀 별나지? 요즘 같은 시대에 혹시 이성애 온리야? 드무네.

너무 걸레라 힘들다

여자 주인공과 남자 주인공을 동시에 실장 해둔 혁명적인 행보는 고평가 하나
세상엔 아직 좀 편견이라는 것이 필요할지도
캐릭터 중 일부가 남녀 안 가리는 걸레들로 느껴져 힘들다

 

이건... '테크노로이드'?
키나리가 묘기랍시고 팔 분리 매직해서 놀람
이게 깡통들 공통 개그코드인지...


* 치히로
키냐리~ 뭘 그렇게 중얼중얼 해~? 자, 치이가 먹여줄게~♪ 아-앙.

 

클라나드의 향수를 느낀다
사이좋은 히로인 동지... 크게 미소지음 



* 유키카제
어서 와. 계속, 네 얼굴이 보고 싶었어. 카케나가시 온천에서 화상 입거나 하진 않았어?

그리고 온천에서 돌아오자 나를 반겨준 갓키카제옵
갓키카제옵 보고 싶었어요
너무 보고 싶어요 얼굴 좀 비춰주세요... 저 오빠 믿고 시작한 거라고요


계곡 가서 나한테 한방 능이 백숙 먹여도 용서될 남자는 오빠 정도야



2부보단 템포도 훨씬 괜찮고 재밌는데
그만큼 정신이 나가있는 듯...


존나어디까지하나보게됨

가스트 애들러 너 죽이는 생각도 결국 네 생각인걸


사실 에리오스는 왕도 전개를 따라가서 결말 부는 예상이 가기도 하고 
(단 이상한 부분에서 훅 치고 들어옴)
탈영한 가스트가 결국 에리오스로 복귀할 거라는 것도 알고는 있었는데

분노가 안 멈춤

사실 가스트 애들러는 그냥저냥 좀 짜증 나는 남자일 뿐이고
이 분노는 저 새끼를 남자라고 여기고 있는 나 자신에게 향한 것에 더 가깝겠죠
근데 저 새끼가 먼저... 열받게 했는데 나를

요즘 모모치(디어보) 드씨 재탕하면서 데폭 피해자의 기분으로 살아가고 있었는데
가스트를 맞이하니 갑자기 모모치가 이해되기 시작함... (여기서 진정한 좃됨 시작)
제가 정신병자 데폭녀라고요? 그래.
나도 당하고만 살 순 없으니 모모치 > 나 > 가스트 이렇게 데폭 대물림 간다


구라 아니고 스틸컷 뜬 거 보고

1시간동안 화만 내다가 지쳐서 잠듦


 

* 마리온
렌. 절대로 내 곁에서 떨어지지 마 

* 렌
......알았어

시작부터 귀여운 쿨뷰티 자매 (형제 아니고, 내 안에선 관념적으로 자매임)

마리온은 렌한테 괜히 화풀이하고 렌은 마리온 눈치 보며 살던 멘스 1부 시절이 정말 전생 같다...
지금은 그냥 귀엽기만 하다

 

 

*
와중에 가스트가 도주한 곳은
트라이건 맥시멈을 생각나게 하는 전원 풍경의 마을

도주한 히어로가 다다른 곳이 시골마을이라는 점에서
난 어느 정도 오마주가 들어갔다고 생각한다

지금 가스트 애들러가 밧슈 더 스탬피드의 닮은 꼴이라고...? 진짜 지랄하지 마 

8자 눈썹으로 처연하게 하하 웃고 
마지막엔 결국 자신을 희생하려는 남자들 때문에 짜증 나서 미쳐버릴 거 같음

 

너네 그렇게 죽고 싶으면 내 손에 죽어

밧슈 더 스탬피드로부터 겪은 고통이 선명하게 떠올라서 죽이고 싶음
(내가 죽고 싶은 게 아니라 죽이고 싶은 쪽이다)

 

세간은 착하고 정의로운 남자인데 넘 좋지 않음?ㅠㅜ 하는데

난 잘 모르겠고 걍 죽이고 싶음

내 억장 무너지게 할 거면 너도 죽어

 


*
아무튼 저 마을은 싱인닼에서부터 나오기 시작한 
그... 뭐시기 종교인들이 빠져나와 자급자족으로 살기 시작한 마을이라고 하는데
사실 싱인닼부터 나오기 시작한 모 사이비 종교 설정은 아직도 잘 이해가 안 감

난 아직도 싱인닼은 cv. 고바야시 유스케 캐릭터의 성녀 연기를 듣기 위한 
어떤 거대한 권력의 사심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발신기를 따라갔더니 그곳엔

 

아버지...?

 

에리오스에서 해야 할 행동에 대하여 알아보기로 해요
그건 바로

부활이에요

갑자기 살아나면 안 되긴 하는데
뭐 빛의 에리오스니까 결국은 살아나야겠죠?
그럼 다음에 만나요~

 

죽었다는 생각은 추호도 안 했는데 (그들은 모바일 게임의 등장인물이기 때문에) 
너무 갑자기 나오시길래 놀라서 벌떡 일어남

근데 이런 말 하면 안 되는 거 아는데
팔 한쪽 떨어져 나가신 게 섹시하십니다

사실 전편 마지막에 팔만 남겨두고 실종되신 것도 되게 충격이었는데 
한편으론 좀 흥분됐었다 하네요
아버지 죄송해요


 

* 캐시
다시 한번...... 난 캐시 싱클레어. 가스트의 엄마야

갑자기 어머님과 시작된 가스렌 상견례...
렌냥이가 저분을 뵈었을 때부터

가스트의 어머니일 거라 눈치챘다는 말을 했기에

가스렌적으로 매우 좋은 에피였음 히죽...

 

와중에 가스트는 오랜만에 렌냥이를 만났음에도
시종일관 비뚤어진 태도를 유지하는데...
진짜 싸가지 미쳐서 매질하고 싶었음


물론 이 상황에 에리오스에서의 텐션을 유지했으면 
그건 그거대로 몽둥이 감이었겠지만...

 

아니... 그냥 존재 자체가 잘못된 거 같아 가스트 애들러는...

걍 군대에 30년 있어라



* 마리온

내가 태어난 건 오즈왈드가 있었기 때문이지만...... 이런 식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건, 노바의 덕

노바나 잭, 재클린...... 그리고 빅터......

자신을 성장시켜 준 멤버 라인업에 빅터 이름까지 올려주셔서 감동의 눈물을 흘림
마리온 님... ༼;´༎ຶ ۝ ༎ຶ༽

 

 

그리고 이어지는 마리온 님의 명언, 구원 축제


* 마리온
나쁜 건 네가 아니었어...... 넌 그저 약점을 잡혀서, 하는 수없이 그것에 따랐을 뿐이야!

진짜 감동적이긴 한데...
팔안굽이 너무 심하다 생각한다

마리온 님 처음엔 안 그러셨던 거 같은데
에리오스 타워는 정말 무서운 곳이네요
소속된 사람들을 전부 팔안굽으로 만든다고 해요

 

 

*
한 4년쯤 되니까 슬슬 나도 감각이 무뎌진다
개연성은 됐고 걍 다들 행복해지면 좋겠네요

가스트애들러 제외하고요
넌 군대에 30년 동안 있어야되 


 

* 마리온
...... 늦어서 미안. 같이 돌아가자, 가스트

이건 완전히

 

"마리온 님이 보고 계셔"

 

아 마리온 님... 아아 마리온님...
물론 감동적이긴 하지만...

 

저는... 저는 가스트 애들러를 용서할 수가 없습니다...!!!!!.. 1!! 1!!.. 1!!!! 1!!. 1!!!!!!!!!!!!!!!!!!!!

 

아... 가스트애들러 군대 30년 서명운동 돌리러 가야 된다고
동료들은 그를 용서했다고 하지만
저는 용서할 수 없었다 해요


 

이후엔 빌리가 니코에게 살짝 배운 해킹으로 활약하기도 하고
뭐 잘 모르겠는 시스템을 해킹하다
갑자기 우치야마 코우키도 나오고 (진짜 왜?)

 

* 루카
-괜찮아. 잠들 때까지 곁에 있을게
지금뿐만이 아니라, 계속...... 난 계속 카이의 곁에 있을 거야

* 카이
...... 우리들은, 이 세상에서 유일한 가족이니까?

* 루카
우리들은, 태어날 때도 함께였어. 그럼 죽을 때도 함께야

 


그리고 시작된 해피에레 특
"서로 죽고 못 사는 형제들의 대화"가 펼쳐지다

 

카이랑 루카 쌍디가 참 좋지요
자기 몸을 바쳐 한나 아가씨를 챙겨주는 오빠적 면모를 보여준 루카가 특히...

쌍디는 쌍둥이라는 설정 자체 + 외관부터가 취향 스트레이트 존이라 (컬러링부터 좃간지나는 인체 개조까지)
나로선 군대를 떠서 에리오스로 편입되어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품고 있음 
아마 안 되겠지만... 편입 안 시켜줄 거면 멘스 3부에서 만이라도 얼굴을 많이 비춰줬으면 한다


 

너무 가스트 욕만 하는 거 아님? 싶은데

그런데요?
문제가 될까요?

쟤가 먼저 욕먹을 짓을 했어요
그러니까 누가 모든 책임을 잉태하고 튀고, 아버지 죽이기도 하고, 처연하게 웃고, 

동료들 지키려고 마음에도 없는 소리 하고, 여동생 지키는 남자짓 하라고 했나  

정도껏 해라 제발 민간인 여친 마음 힘들다

 

*
읽기 전부터 화를 너무 내서 그런가 의외로 평온하게 읽은...
는 무슨 존나심란함

읽다가 혈압 올라서 쓰러지는 거 아닌가 했는데 (진짜 걱정돼서 보기 전에 저녁도 일찍 먹음)
생각보다 가스트 분량은 적었고 내용도 예상했던 거에서 크게 벗어나질 않아서
화도 덜... 냈을걸 아마

 

 

*
전편 공개랑 시간 텀이 되게 길었기도 해서 
복귀했다는 실감이 잘 안 난다... 까먹은 것도 많을 거고

그래도 고향 왔다고 마음이 편함 
난 아직도 라이즈 선샤인을 들으며 눈물을 흘린다

제일 좋은 건 여전히 '그띵' 부터 '트루후레'가 전개되었던 그때네요
내용적으로도 제일 좋아하는 멘스들인데 한참 씹수하던 때 읽던 거라 
더 특별히 느껴지는 거 같기도 함

그땐 정말 캐릭터 집중적인 서사였는데 
지금은 세계관 전개가 너무 방대해져서 그런가
스토리가 좀 산만해졌다고 느낌
나로선 좀 아쉽지만 그래도 뭐 섭종 안 하고 여기까지 온 게 어딥니까 ^_ㅠ 오래가자...


+)
루비가 어느 정도 모여있길래 그냥 돌려본... 가챠
진짜 아무 생각 없이 돌렸는데

...?

미친놈...
뽑히고지랄이야...

에리에서 5성 뽑은 지는 한참 됐고
뽑았어도 맨날 픽뚫만 걸렸는데
갑자기 픽업으로 나오고 지랄

진짜뭐가문제냐제발......
심란해져서 그대로 게임 끔

 

내가 로그인하면 이런 화면만 보여주는 게임
멘스나 공연스 업뎃 안 되는 기간엔 걍 방치했긴 한데 아무튼 알고 지낸 지 8년이 되네요

우리 제발 헤어자지



봄조, 여름조랑 마찬가지로 각자 극단 밖에서 이름 떨칠 궁리를 시작한 가을조 에피

봄조 여름조 읽으면서 

투표 방식 바뀌었다고 해서 갑자기 만카이 극단 좃밥 취급받는 건 웃기지 않나 < 싶어서 욕 존나 했는데

잘 생각해 보니까 얘넨 진짜 고인물 극단이라 

단원 개개인의 인지도 자체는 높지 않았지; 싶어짐

 

미안 내가 너넬 8년 동안 보고 있어서 나도 모르게 팔안굽 했나 봐; 앞으로 객관적인 시선으로 봐줄게


근데 초반부는 템포 나쁘고 기존 캐릭터들 포커스 해주는 것도 약했고

신캐 활용도 오지게 못했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다... 

 

 

*
그리고 내가 그냥 와카테면 모를까

스테 배우 하던 사람 데려오지 말라고 했다

 

야 성우가 장난이야? 성우는 우리의 사랑이다

 

여름가을 신캐들은 뭐... ㄱㅊ은데

봄조 신캐가 말할 때마다 혈압이 10씩 오름


에이토리 소식 떴을 때도 성우진으로 내 혈압을 올리더니 기어코 여기서도... 

너네 8년 된 게임이 나대는 거 아니다
지명도 높은 사람들 데려와도 모자랄 판에 지금 어디 어그로를 끌고 있는 건지

 

제발 잘하자 홈 화면 풀 일러스트로 설정하기 기능을 8년 만에 추가한 새끼분들아



외부에서 지명도를 올리고 뭐고 자체가 걍 감이 잘 안 왔는데

 

​* 츠즈루

근데 설마, 후루이치상이 성우 데뷔를 하실 줄은......

 

갑자기 성우 데뷔를 한 사쿄옵...을 보고 

아 이런 거구나 < 이해가 가기 시작함 (랄까 봄조 여름조 애들 활약상이 약했던 탓도 있던 거 같긴 하지만)

 

* 이타루
선수 뺏겼어......

 

와중에 그거 부러워하는 씹덕 “가라”


 

18화 어떻게 제목이 焦土の摂理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효x셋 알페서 카부토의 존나 거대한 음모;;;
카부토 자기 아빠도 감방에 넣고 착한 줄 알았는데 효셋 알페서였네 아...;
와중에 왼른도 제대로 지킴;

와중에 극 제목 보고 뭔가 눈치를 깐 반리가
oO (저 새끼 저거 이거 우리 얘기 따온 각본인 거 설마 모르진 않겠지...?)
라 생각하며 쥬자 능지 과소평가하는 거 웃겼음

 

 

*

난 카부토 이놈이 난 제일 웃기다고 생각함


* 카부토
너희는, 정말로..... 서로를 맹신하고 있네. 너도 그 녀석도.

본인 효x셋 주식 성공했다고 희열을 느끼는 알페서 (참지 못하고 대형 행사에 책까지 냄)
새끼 성공했네...


멘스 3부에서 중요 인물에 서사도 매력 있던 거 치고 (무려 아버지 죽이기 서사)
넘 아싸리 퇴장하지 않았나 싶어서 아쉬웠는데 계속 얼굴 비춰줘서 좋음


 

가을조랑 연결되는 캐인만큼 
슈. 울. 이(슈퍼울트라이지모드라는 뜻) 급 흑역사 갱신 중이던 사춘기 남고생 케이쿠군

 

* 케이쿠
...... 아파, 아파아, 뭐야 이거......


쥬자한테 한 대 맞고 쓰러짐 (어이가...)
아무래도 공식이 쥬자를 싸움계의 호시노 아이?처럼 생각하는 거 같음
주먹 한방으로 모두를 정신 차리게 만드는 텐사이테키나 싸움짱?


그런 케이쿠는 쥬자한테 한 대 맞고 정신 차려서
OB 아저씨네 가게 들어가 변강쇠 삐끼 청년이 되었다고 한다
케이쿠야 이제 행복해야 해~

 

 

*
처음엔 이 새끼 뭐라는 거옄ㅋㅋ 했는데
이바쇼 찾고 말랑말랑해진 거 보니까 귀여워 보임

만카이네 연극 보고 잃어버렸던 감정을 되찾는 전개도 좀 뻔하지 않나 싶었는데
뭐 그게 아삼의 맛이기도 하고... 그 전개가 최선이라는 생각이 듦
8년 되니까 슬슬할 거 떨어지지


 

여전히 결말부가 슴슴하고 
이전 멘스처럼 아주 재밌다는 느낌은 못 받았는데
그래도 가을조가 앞 조들보단 낫긴 하더라

뭐 이 정도면 나름 괜찮다고 생각


할 거 같냐?
멘스를 3년에 한 번 꼴로 쳐내면서 이러시면 안 되는 거지
요즘 여성향 기강이 해이해져서 저는 살 수가 없습니다

뭐 그래도 오랜만에 슈울이(최애) 봐서 좋았음 ^_^
우리 슈울이 많이 기특해져서 아짐마 눈물이 나더라...

카부토가 슈울이 괴롭히면서 재밌어하던데 이 둘 조합 좋은 거 같음 
역시 슈울이는 좀 놀림받는 맛이 있어야 됨

 

 

*
다음은 대망의... 개그 담당 ‘겨울조’
겨울 되면 봅시다

새벽에 불탄 마호야쿠 탐라
재밌는 얘기가 꽤 나와서 백업

 

대충 마남들로 r18 얘기하면 더러워지니까 다 고자로 만들자는 맥락에서 새벽 탐라가 시작되었다...



마남 고자 만들기 협회는 언제나 마남들의 하반신 마비를 응원합니다
그냥 다 후장 막고 고추에 정조대 채우자

니들이 몇백 년을 살았는데
슬슬 고추는 제 기능을 못한지 오래되었겠지

@최근 마법관에는 고추 뽑기가 유행 중
@미스라 바지 지퍼 열면 비둘기 나오게 만들 거야

트친들 명언 미쳤네



구트친이 읽던 남현x오엔 소설 좀 유명한 게 있었음

현자의 아이를 갖고 싶은 오 엔이(인간의 생애 구조 어쩌고를 학습 잘못해서 가진 생각임)
배에 구멍 뚫고 현자 앞에 나타나서 

내가 애를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 해라고 묻는...

오엔이의 씨피여부와 세세한 캐해는 둘째치고 배에 구멍 뚫고 나타나는 건 진짜 모에 하다고 생각했음...
자궁 없어서 임신을 못하니 배에 구멍을 뚫어봤다는 것
진짜 보법 자체가 다르셔

@아기 갖고 싶다 하는 오메가버스 소설 : 씹덕이다
아기 갖고 싶다고 배 뚫어서 오는 소설 : 소재 선택의 보폭이 다르다

@애가 뱃속에 생기는 건 또 어떻게 알고 쫀득쫀득 구멍을 냈냐

@역시 이런 건 픽시브? 소설이겠죠
왈본 이나 중국 분 아니고
한국 분이 쓰신 팬픽이면...
진짜 좀 무서운 분일 것 같음
오타쿠 경력이 궁금할 정도로

@북쪽 나라에서 마법사로 태어나 본 적이 있으신 거 같아요

@베이비박스식 구성이네 
문을 열고 
아이를 넣는다

경악함 진짜 
이트친뭐야진짜

@아니 근데 진짜
콘돔에 구멍 뚫기보다
배 뚫기가 더 그럴싸해 보이고
진짜최악북법같아서무서움



근데 내가 그 소설 북마크 해둬서 (읽진 않았음)
한번 제대로 읽어볼까 하고 펼쳐봤다가 추악한 진실이 발굴됨...


 

아니 그 배에 구멍 뚫는 소설 찾아서 다시 읽는 중인데
트친이 번역을 잘못해서 봤나 봐

배에 구멍 뚫은 게 아니라 고무에 구멍을 몰래 뚫고 있었다는 얘기였음;

와 배때기에 구멍을 뚫어... 보법이 다르셔... 이러고 감탄 중이었는데 
알고 보니까 오역이라서 그렇게 된 거라고? 난 이걸 1년 동안인가 감명 깊어하고 있었는데

~ 대충 소설의 내용 ~
. 마법사는 여자의 몸이 될 수 있으니 경우에 따라선 임신도 가능함 
. 근데 남현과 오엔의 궁합이 안좋아서(ㅅㅂㅠㅠ) 오엔은 임신 못한다는 걸 피가로를 통해 알게 됨 (피가로는 또 왜요ㅠㅠ)
. 근데 미련 남은 오엔이 읍스 전에 몰래 계속 콘돔에 구멍을 뚫고 있었다...

이런 얘기였음 아 진짜 미쳤나

@의사캐의 숙명 : 모든 포타, 연성에서 주변인의 임신 알림이, 불법 시술자, 진찰 봐주고 
저런.. 섹스를 너무 많이 했구나 하며 불쌍하게 봐주는 거리감 가까운 의사 역할을 해야 함

@피가로 가르시아(자칭 32세)
마법관 내 유일무이한 힐셔틀 의사 캐릭터인 나머지 
동인 소설에서 존나 안 궁금한 남자 동료들의 임신 여부를 검사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일녀상이 아니라 내 구트친(물론 한국인)의 보법이 다른 거였네
구트친 당신은 대체...

@그분의 보법이 달랐던 거죠
결국 일녀상이 아닌
마키님 구트친분이,
한국의오타쿠가무서운사람이었던거야

근데 배를 뚫는다는 발상은...
실로 오엔스럽다고 생각함. 캐해 ㅇㅈ합니다.

당시에 그 소설로 좀 자와자와 했어서
겹트들끼리 와 그 소설 진짜 미춋다. 대박이다. 이러고 박수 쳤었음
근데 그게 다 트루먼쇼였대

@근데 진짜 오웬이라면 가능할지도 모르는 발상이었어서
다들 큰 의심 없이 헐... 하고 수긍한 듯요

@다른 애들이 이랬다고 하면
구라즐 했을 텐데 하필 또 오웬이라

@오웬은 섹스 같은 거 안 해
사람 괴롭히기밖에 모르는 순수한 북법이야,

@걍 배빵으로 덮고 가는 게 나을 듯? 
그쪽이 더 캐해가 맞아 보이네요 
콘돔에 구멍 뚫는 귀찮은 멘헤라 지뢰계 쿠로미 여친 같은 짓 오웬이 할 리가 없잖아

리네이밍 간다 
내 탐라는 배 뚫기가 공식인 걸로

@아 웃겨 죽을 것 같음
지금 마호야쿠 안 하는 트친도 감탄 중이었는데
실은그게아니었다고

@어쩔 수 없다
오웬아,
기왕 이렇게 된 거
화끈하게 복스노크 한 번 맞고
배때기 크게 뚫려보자.

spoon.2Di 표지가 뜬 후
"유키카제옵 제발 저요"에서 시작된 탐라 유키모미의 흐름



친오빠동생(진짜 존나 명백한 읍친이고 금기) 아니고
사촌이라는 좀 미묘하게 걸쳐있고 약간 촌수 잘 따지면 합법일 수 있을 것 같다는 게 묘미임 유키모미는

@일본은 그냥 사촌 간 결혼이 허용이라고 하네요....

.......
유키카제옵 축하드립니다!!!!!.....


근데 합법은 합법이라도 인식은 그렇게 좋지 않겠지? 
하지만 결혼 발표한 해에 정말 우연찮게 올림픽이 열리고 
거기서 갓키카제옵 금메달 따셔서 논란 사그라들 것 같음

그리고 인터뷰에서 "사랑하는 사람과의 결혼이 제 가장 큰 원동력이 되어주었습니다" 이러셔서
근친혼이라는 논란 싹 묻히고 일본은 갓키카제옵 찬양에 들어갈듯하다
세계 제일의 첫사랑 < 뭐 이런 재질의 제목으로 기사 500개 나옴

그리고 얼마 안 가서 2세 소식 발표되고 국내 대회 금메달을 좀 휩쓰시다가 
애 태어나면 구청장 일, 그리고 아이와 아내에게 전념하겠습니다. 성명 발표하고 은퇴하심 
그리고 아이 태어나자마자 육아 예능에 섭외당하실 듯

그렇게 카프카는 tv도 제대로 켜지 못하는 정신아픔이의 길을 걷게 되겠지

@모미지로 하면 그나마 근친충 하나지 
카에데로 하면 동성 근친충되는 유키카제오빠 어떡해요

유키카제옵 일본열도에 땅울림을 전하시다

근데 갓키카제옵 = 될놈될, 타고난 승리자의 인생이셔서 
뭐 어케 흐름 잘 타고 일본 동성애의 선두주자, 평등의 아이콘 이런식으로 이미지메이킹 되실듯함...



유키카제옵 진짜 자연스럽게 애도 자기가 낳아주겠다고 할 것 같음
20xx 연도의 하마에 불가능은 없다

그리고 옆에서 듣던 나나키 
와씨 나 그 생각은 못 했는데... ㅇㅈㄹ하면서 뒤늦게 
저요! 저도 할 수 있어요...! < 이러고 입후보함



지금 탐라의 다수가 에이토리 이야기를 하지만 
그중에서 이 게임을 열심히 하는 사람은 딱히 없다는 것이 웃기다

#m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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