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남들의 성동애 인식 수준과 결혼관에 대해

솔직히 디그록은 다른 여성향처럼 게이까지 먹이려고 하는 것보단
진짜 싹 다 여자 좋아할 거 같은 애들만 모아두지 않았나?

 

라는 생각이 발단이었던 걸로 기억...



츠구미
남자가 남자를 좋아할 수 있다는 가능성 자체를 생각 못 해 봄 (악의 없고 진짜 몰랐을 뿐)
근데 타고나길 착하고 편견 있으면 고치려고 노력하는 애라
그쪽 성향 친구들한테 열심히 물어보고 배우고 존중해 주려 함

근데 결국 본인은 여자만 좋아하겠지.
솔찌 츠구미는 결혼까지는 생각을 잘 안 할 것 같다
막 책임지기 싫네 뭐네 그런 건 아니고
그냥 지금 이대로 지내는 것도 너무너무 좋다고 생각해서 그런 거...

츠구미 약간 원초적 생각하는 애라 (정상가족에서 자라서 그런 거임)
나와 얘 사이의 자식을 보고 싶다 < 라는 생각이 들었을 때 비로소 결혼이라는 선택지를 고려할 거 같은...

아니면 매일매일 같이 얼굴 보고 밥 먹고 싶다고 생각할 때
후우네가 그런 이유로 결혼을 택했으니
같은 가정에서 자란 츠구미도 어느 정도 그렇게 생각할 것 같다... 고 생각 함


 

토키
그런 얘기 어디선가 들어본 적 있지... 정도로 생각함
얘도 편견 없고 최대한 존중하고 모르는 거 배워가려고 노력함
근데 지는 절대로 여자 좋아할 듯
설령 남자 좋아한다 쳐도 스스로 눈치 못 챌 듯

자신이 남자에게 그런 눈으로 보일 가능성 자체를 생각 안 하는 편...
근데 뭐... 토키는 여자애들한테도 이럴 거 같다
그 얼굴 가지고서도 자낮이라 적극적으로 어필 안 하면 진짜 눈치 못 챔
결혼은 하고 싶다고 생각하긴 하는데
본인이 지금 경제능력도 부족하고
아직 뭔가를 책임질만한 각오도 없다고 생각해서
자기와는 먼 이야기라고 생각할듯한...

근데 문제는 평생 동안 저럴 거 같다는 점
자낮이라...(또) 평생 자신 못 가짐
그래서 야 너 나랑 결혼할 거야 말 거야!!! < 해주는 여자한테 장가들어야 됨
토키는 데릴사위 돼도 할 말 없어... 아니 오히려 그게 어울려

생각해 보니까 이거 후우네임
토키야 넌 그냥... 됐다...

애 낳을 때 아내보다 더 긴장해서 앓는 토키
애 처음 안아보고 오열하는 토키
산후우울중 대신 오는 토키

이런 건 상상 너무 잘 가서 미치겠음
아 진짜 여자를 위해 태어난 남자 같네;



히바리
연애 자체에 생각이 없음
자기가 누구랑 맞춰가면서 살아갈 수 없다 생각해서 평생 독신일 듯
다른 애들 다 결혼할 때 혼자 안 해서 조카들한테 돈 많고 여자친구 없는 삼촌 이미지 생김

근데 쿠도키 선수권 같은 데서 츠구미가 계속
히바리는 진심되면 무섭다 이런 말 하는 거 보면
진짜 좋아하는 사람 생겼을 땐 본격적으로 치고 들어가려고 할 듯
"무거운 남자"

의외로 연애 상대로는 남녀 안 가릴 거 같은 느낌
사람의 됨됨이 자체를 중요시하고
성별이란 건 부가적인 거라고 생각할 것 같은...

근데 그거랑 별개로 남자들은 멍청하고 야만적이라고
평소에는 자적자 함 (여고생이라)



미츠루
편견 없어서 남자한테 고백받아도 고맙다고 함
처음엔 못 알아듣는데
그렇고 그런 식으로 좋아하는 거라고 말하면 그제야 이해함

그리고 잠도 자긴 함... 아랫도리 막 놀림
근데 걍 순수하게 여자애들 쪽이 좋다고 생각해서 남자랑 자는 일은 적을 듯...
하지만 오는 사람을 안 막긴 함

하...
토야옵 억장 무너지는 소리 또 들린다



아카네님
자유의 나라 물 마셔보신 경력 있으신 만큼 개방적이시고 그런 얘기도 많이 들어보셨을 듯
본인도 본 투 비 편견 없으셔서 최대한으로 존중해 주심
Be yourself 하라고 하심

하지만 본인은 절대로 여자랑 결혼...
그리고 순수하게 남자한테는 안 서실 듯
아니 그냥 여자 좋아하게 생기셨잖아 관상 자체가
워커홀릭이라 대체 연애를 언제 하시나 싶지만
히바리랑 비슷하게 '사람'이 중요한 거라
정말로 좋아하게 된 여자가 생기시면 바로 연애 돌입하시고
어느 날 갑작스럽게 결혼 발표를 하실 거 같다

자신의 선택에 대한 확신이 강한 분이시기 때문에...
이 사람이다 싶으심 바로 고백하시고
연애하면서 확신이 생겼다. 하신 순간에 바로 프러포즈

뭐 호화로운 프러포즈로 여친을 공주님으로 만들어주신다기보단
자신의 확신 < 을 중요하게 생각하셔서
걍 아침밥 먹다가 확신이 생겼다 이러면 그 자리에서 바로 프러포즈 하실 듯
#상남자의프러포즈법

아카네님도 아무튼 부르주아셔서(ㅈㄴ)
긴 연애나 사실혼 관계 이런 것보다는
결혼이라는 선택지를 택하실 거라 생각함...
진짜 무의식적으로 사랑함 > 연애함 > 결혼이라는 생각 품고 사실 듯

아직 결혼은 너무 빠르다, 시간을 더 가지자고 하면
왜? 난 너랑 평생 행복할 거라 확신하는데? 이런 말씀 하심
그럼 여자 쪽이 함락당하겠죠

여자로 태어난 이상...
아카네님을 거부할 권리라는 건... "없어"


 

쿠로노
가만히 있어도 여자들이 채 가려고 함
왜냐면 솔직히 1등 신랑감이니까.

본인이 밴드하느라 바쁘다, 그렇게 가볍게 만나는 거 싫다 등으로 거절하다가
좋은 사람 만나면 걍 1타만에 결혼
이후 현대백화점 지하 식품관 끌려다니는 멀끔하고 가정적인 남편이 된다

이쪽도 확신만 생기면 노빠꾸 직진함
그래서 나중에 마리로 한 테 아카네쨩이랑 같이 자란 건 맞나보네~(쑻) 이런 소리 들음
이런 점이 닮아버린 주종...

그리고 남자가 남자를 좋아한다는 가능성을 아예 생각 못 하는 꽉 막힌 뇌의 소유자
주변인이 커밍아웃 하면 처음엔 놀라지만
이 남자도 타고나길 선하기 때문에 자신의 행동이 실례였다 사과하고 엘지비티를 최대한 배워가려고 한다

하지만 본인은 평생 헤남
그럼에도 불구하고 게이픽 밴드맨 투표 상위권에 선정될 거 같음
걍... 관상이... 그렇댔어... (담이 인증 마크)



마시로
히바리랑 비슷한 과로 본인이 결혼 가능할 거라 생각 안 하는 타입
그래서 안 함
하룻밤만 함
넌 그냥 맞아라

성동애의 경우 주변 얘기 같은 거로 많이 들어봐서 익숙해할 듯
차별적 발언이나 혐오는 안 하지만
근데 남자를 어케 좋아함?; < 이런 생각 할 거 같다 성동애 말고 남혐이 개심함
혐오를 안 하는 것과는 별개로 남자한테 고백받으면 표정관리 못할 듯

쿠로노만큼은 아닌데 취향 특이한 코어 남팬 같은 게 있어서
게이픽 밴드맨 순위권에 들긴 함
마시로 결혼... 은 진짜 안 할 것 같긴 하지만
필요하면 할 것 같은 느낌...
사업가도 아니고 밴들 맨한테 결혼이 필요한 이유가 뭐가 있나 싶지만

암튼 집에서 가끔 얼굴 보면서 밥 먹고... 가끔 얘기하고
가끔 육체적 관계(ㅠㅠ)하고... 그럴 사람 필요하면
의외로 할 것 같긴 함... 공식 설정으로 "혼자 밥 먹기 싫어하는 남자"니까

루비레가 저 외로움을 일정 수준 채워주고 있는데도 결혼을 택한다면
뭐 이유는... 육체적인 관계 정도뿐이겠거니... 싶고... (ㅜ
나이 들면서 성욕도 슬슬 줄어들고 안정성을 추구하게 되면서
원나잇 상대 말고 정착지를 찾고 싶다...는 생각을 할 때 비로소...

구구절절 사랑해서 그런 거 아니고
서로의 니즈가 맞아떨어지면
추구미 욜로 쇼윈도 부부식으로 잘 살 것 같다는 느낌



하이지
이미 간쨩이라는 존나도둑놈새끼가 하이지를 채가긴 했는데
헤남 캐해를 하자면 하이지도 훌륭한 남편감이기 때문에 여자랑 결혼 존나 가능.
알콩달콩 긴 연애를 하다가 결혼을 발표할 것 같다 (최소 5년 이상의 연애)
그리고 할머니 할아버지 됐어도 손잡고 알콩달콩 연애하는 기분으로 있을 수 있을 것 같다

하이지 자체가 관계에 확신을 잘 못 가지는 편인데
그런 하이지가 누군가와 깊게 이어지는 걸 택함 ~ 먼저 프러포즈 할 결심까지 세운다면
그건 참으로 아름다운 사랑일 것 같다... 싶음

생각해 보니까 이게 간쨩이네
아 열받아

사람을 사람 그대로 보려고 노력하는 아주 착한 아이이기 때문에
성동애에 편견 없고 저 스탠스는 상대방이 남자여도 유지될듯함
하이지도 성별 말고 사람 자체를 보는 타입

그리고 성소수자 인권 이런 거에 관심 많아서
~의 날 이런 때에 러브 윈즈 올 해시태그 트위터에 올리고 퀴퍼도 나가고 그럴듯하다



히비키
예술계(미용) 종사자였기 때문에 그런 얘기 많이 들어봄
편견 없음
주변인의 커밍아웃 발언 들어도 헤에 그렇구나 < 하고 넘김 (솔직히 남의 일에는 관심 없다)

공식이 유튜브 드라마로 이미 여자와 교제 경험 있다는 설정을 못 박아줬는데
솔직히 여자는 그렇게 좋아하지 않을 거 같이 생김
"예민해서 좀 귀찮아" 뭐 이런 이유 (근데 본인도 한 예민함)

히비키 또한 성별을 떠나 사람 자체를 중요시할 것 같음
근데 저쪽이 날 좋아해 줄지 어쩔지는 별로 생각 안 하고
일단 자기가 좋아할 수 있는 사람 < 이걸 중요하게 생각할 듯

전자는 딱히 문제가 안 되는 게 자기가 온 힘을 다해 꼬시면 된다고 생각할 거 같아서 (ㅈㄴ)
얼굴 되고 피지컬 되고 목소리도 되는데 뭐가 무섭겠냐...


 

쇼마
극강 헤남이기 때문에 위 몇 명이랑 마찬가지로
남자가 남자를 좋아할 가능성 자체를 생각 못 해봤을듯하다...

커밍아웃 발언 들으면 엄청 놀라서 별말 못 하고 어영부영 튀는데
다음 날 와서 사과한 후
"나 집 가서 이것저것 알아봤다 너 엘지티비라고 하는 그거지? 응원한다!" < 이런 말을 남김 (편견 덩어리)
히비키한테 나 이러이러했는데 잘했지 < 엄청 뿌듯하게 말했다가
그거 사실상 엄청 편견 있는 말이야 < 1시간 동안 설교 들음

쇼마의 넓은 마음♡ 덕에
남녀 안 가리고 쇼마에게 반하는 사람 많을 법한데
쇼마 성격상 남자들 쪽엔 적이 더 많을듯...(쑻)

근데 본인이 너무 극강 헤남이라
존중해 주는 것과는 별개로 고백은 절대로 안 받아줄 것 같다
생리적으로 무리라고 할 거 같다...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좋은 친구 사이로 지내자고 함 (ㅠㅠ)
극강 헤남인 만큼
너무너무 좋아하면 결혼해야 된다고 생각함
좀 단세포적이긴 한데(ㅈㄴ) 쇼마라면 진짜 그렇게 생각할 것 같음

생각 짧게 기세로 결혼한 만큼
결혼 후에서야 결혼에 필요한 것들과 포기해야 하는 것들을 알고 놀라긴 하지만...
사랑해서 했으니 후회는 없다고 생각할 타입

아잠만존나결혼하고싶은데...너무남잔데 쇼마가......

솔직히 쇼마가 가정적인 느낌은 좀 아니고...
가부장이라는 단어가 제일 어울린다고 생각함 (나쁜 의미 아님)

벽지에 곰팡이 핀 단칸방에 살지언정
내 밥은 한 끼도 굶게 안 해줄 것 같은 남자다...
집에 쌀 떨어지는 일은 없을 듯

내가 밖에서 더 고생 많이 하고 돈 벌어올 테니 넌 집에서 있어
...라고 정말 악의 없이 말할 남자라고 생각함
나도 밖에서 일할 게~ 하면 반대는 안 하는데
집에서 있는 게 더 좋지 않냐고 놀랄 것 같은 느낌은 있음

근데 난 집안일이랑 요리를 싫어하지 않아서 그런가
이런 타입 보면 너무 결혼하고 싶어짐;
가부장제 속에서 자란 시스 헤테로 여자의 어둠이다 이거


 

시온
찐따라서 연애라는 것 자체를 잘 생각 안 함
본인이 연애를 할 수 있는 깜냥이라는 생각을 안 함

연애를 해봤어도 호기심에 사귀어봤다가 망한 연애였을 듯
그렇게 한번 데인 후에 영원히 재기(사전적 의미) 못함

애가 젊은 꼰대 젊은 보수 이런 느낌이 있어서(오해 금지 이건 나라는 엄마의 객관적 시선임)
첨에 혐오 섞인 발언 같은 거 했다가
쇼마랑 히비키한테 혼나고 생각 고쳐먹음

그리고 팔안굽이라 남들이 그렇다고 하면 우웩 하지만
밴드 멤버가 성동애자라고 하면 아 그럴 수도 있겠다...라고 함
아 어떡하냐 진짜 찐따놈같은데


 

토우야
남녀 다 가능이지만 왠지 남자가 더 잘 꼬일 거 같음(.,) 아 억장 무너지네
예민한 남자라는 게 딱 보이니까
연애하면 피곤해질 거 생각해서 여자들은 좀 피할 수도 있겠다

토야옵도 참 연애가 체질이 아닌 사람처럼 보이지만
본인과 정말 잘 맞는 사람을 찾으면 행복한 결혼 및 가정생활이 가능할 거 같음
예민해서 좋지 않은 감정도 남보다 배로 받아들이는 만큼
행복감도 배로 느낄 수 있는 체질...

동생 키운 경력이 있어서 육아도 본인이 나서서 할 거 같다...
아이에게 베이스를 가르쳐 주는 아빠가 될지도...

제발저요오빠제발저요...제가아니면안돼요...
제가아내가될수있게혹은당신의딸로태어날수있게해주세요...


 

키도 소고
히바리-마시로 과라서 결혼 자체가 체질이 아님
책임지는 거 싫어하는 회피충이라
관계에 대한 책임도 회피하고 싶어 함

근데 정상가족 동경 이런 건 있어서 어느 날 사고 치고 올 거 같다는 느낌은 있음
하지만 1년 이내로 이혼장 받을 것이다

가정에 대한 책임을 안 하는 건 아닌데...
진짜 필요한 만큼만 하고 그 이상은 안 하고
애도 보긴 하는데 진짜 "보기만" 하는 타입 (대충 사고 안치는지 감시만 하고 리키랑 붙여둔다)

그런 모습에 정떨어진 아내가
참다 못해 이혼장을 들고 온다...는 엔딩

근데 반대로 자기 닮은 애(ㅆㅂㅠㅠ 더러워) 보고
피어오른 부성애(ㅠㅠ아더러워) 덕에 가족을 자신의 정착지라고 생각할 수 있게 되면
그때부터 정신 차리고


이런 식으로 관상이 좀 변화할 듯
솔직히 그렇게 되면 하우로에 대한 소속감이나 집착 같은 것도 옅어지지 않을까 싶다...
하우로 오시로선 좀 피하고 싶은 전개

근데 현실적으로 생각하면 가장 건전한 전개일 듯...
애 낳으면 출산율에 기여도 되고... (ㅠㅠ)

그리고 이건 진짜 좀 쓰레기이긴 한데
하우로가 경제적으로도 안정적인 수입을 줄 만큼 성공했을 때
집안일해주고 내조 좀 해줄 여자 < 필요하면 결혼할지도 (ㅅㅂ)

저 절대로 키도 소고한테 진지한 악감정 있는 거 아닌데...
그냥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근데 진짜 사랑한다고 믿어서 결혼한 여자면 배신감 느끼겠지만
남편한테 생활비 받아서 집안일하고 그럭저럭 살고 싶은 여자라면 소고랑 잘 맞을듯한...

아무튼 사랑 없어도 결혼은 가능할 것 같다는 얘기를 하고 싶었음
와중에 결혼은 반드시 여자랑 하겠지만
하룻밤 상대론 남자 여자는 안 가려서 받을 거 같다는 점이 추악하다
자기는 남녀 안 가리고 편견 없는 척하는데
자기한테 쿰척대는 남자 새끼들은 좀 죽여버리고 싶다고 생각할듯한... (자적자)

그리고 선호도를 따지자면 당연 여자>>>>남자
남자는 좀 피치 못한 선택지로 둘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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