씹덕 관련/애니메이션 ~ 영화 7

[202410/감상/영화] 위국일기(영화)

현지 개봉은 6월 일본 갔을 때 시간표는 적어도 볼 수 있는 극장들이 꽤 있었으나 내가 츠키우타 극장판 : 래빗 킹덤 더 무비 보고 오느라 못 봤음 (ㅠㅋㅋㅋㅋ  일단 다 제끼고 원작의 팬으로서 영화를 평가하자면 굉장한 불호 일단 내 기대치가 너무 높아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원작을 영화화했다기보단 원작의 일부를 따서 새 이야기를 재창조 한 것에 가깝다 느낌 개인적으로 원작의 흔적을 잘 찾아볼 수 없었음... 원작이 12권 분량에 조연들 이야기도 많이 나와서 애초에 모든 걸 담을 것이라는 생각은 추호도 안 했지만... 주연들 서사에서 핵심이 되는 부분들까지 싹 잘라낸 건 좀 어떤가 싶음 *제일 불호였던 건 원작에선 드라마틱 했던 장면의 스케일을  싸그리 축소시켜버렸다는 점 특히 1권의 마키오가 아사에게 대..

[202409/감상] 86 -에이티식스- 1기

일단 난 이런 결의 작품을 존나 못 보는데어느 정도냐면 보면서 힘들어서 토할 정도로 (걍 생리적으로 무리) 라노벨 원작 작품 특유의 분위기를 못 버티는데 여기에 한줄기 희망식 전개, 소년만화식 전개, 인간 찬가스러운 것까지 더해지면 나는 그냥 토하다 탈수로 쓰러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튼 이유는 치바 쇼야가 주연이라 에라이~ 그냥 궁금하길래... 좀... 사실 리제로도 같은 이유(코바유)로 틀었다가 토하면서 하차했는데 과연 에이티식스는 버틸 수 있을지...매화 매화가 진짜 존나 힘들었다난 수마녀에서 미오리네 보면서도 가증스럽다고 이갈았던 인간인데 (캐혐 아니고 단순한 감상임) 예쁘장하게 생긴 기득권 여자애가 나와서  자기가 모르는 현실을 알고 그것에 경악하면서도 혁명을 다짐하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가..

[202409/감상] 잔향의 테러

밥상 애니로 틀어놓기 시작했는데 의외로 술술 잘 봐지길래 일주일 컷 함 어김없이 시작된 성우 맞추기 놀이 (보기 전에 꺼라위키 안 찾아봄) 1화 틀자마자 타네자키 아츠미. 이시카와. 사소마. 외쳤고 아... 찢었다   다 맞음 ㅎ 사소마는 갠적으로 성우콘에서 캐릭캐릭체인지 하는 모습을 많이 봐서 그런가  (제일 최근에 본 거 : 힙힙마 성라에서 키지마가 도발하니까 욱하는 노즈야마 막는 사소마) 이 사람이 연기를 되게 잘했었지 하는 걸 까먹는다... 미안합니다 트웰브 연기 엄청 차분하고 좋았음 이시카와는 통상 영업 시니컬하고 쿨한 계열 캐는 항상 잘하는 듯 이시카와가 온화한 계열의 캐릭터 맡으면 왠지 좀 열받기 시작해서 이쪽 톤이 훨 좋다 느낀다 타네자키 아츠미님은 듣자마자 놀랐음 너무 반가운 목소리 목소..

[202409/감상] 룩백

존나 울 각오하고 갔는데 의외로 별로 안 울고 옴 울컥 5번 또르륵 2번 정도 보기 며칠 전에 구독 중인 모 존잘님이 룩백은 좀 얄미운 구석이 하셨는데 뭔지 알 거 같았음  난 재능 어쩌구의 좌절,,, 어릴 적 못다 이룬 꿈,,,! 이런 걸 생각하고 갔는데 사실 저런 질척질척한 이야기는 안 나오고 주인공 둘은 재능충들이라 커리어 적으론 승승장구를 한다 (공모전에서 우승함) 여기서 존나 얄미움 재능 운운 예술충 충돌 폭발 이런 것보단 유년기의 추억 ~ 추모 메세지(쿄애니 방화사건) 테이스트가 더 강한... 근데 이건 걍 내가 김칫국 마시고 간 거라 뭐 할 말 없다... 그치만 얄미운 건 확실  *후지노가 엄청 건방진 쿨찐처럼 굴다가 존잘 쿄모토 등장하고 나서  바로 자존심에 우드득 스크레치 나는 부분이 진..

[202409/감상] 트랜스포머 ONE

사인회 끝나고 기차 탈 시간까지 한참 남아서 우짜지 하던 도중 마침 용산에서 프리미엄 상영을 하길래 미리 봄 ^_^ 일단 상영관에 어린이들이 엄청 많아서 놀랐다 내 탐라 트포 보러 가는 사람들은 전부 건장한 성인 여성들이기에 이게 애니메이션으로 분류된다는 사실 자체를 까먹고 있었음; 나도 참 *대충 감상을 요약하자면 깡통따거비엘과 깡통 포르노 깡통따거비엘이란?깡통 작품에 등장하는 두 깡통이 서로가 서로를 따거라고 ㅇㅈ하고 신뢰하며 우정을 다지는데 너무 지독한 사례를 말한다   오토봇과 디셉티콘으로 나뉘기 직전  = 즉 옵티머스 프라임과 메가트론이 갈라서기 전 과거의 이야기 둘이라는 것을 강조하는 것을 보아하니 우정이라 보기 힘든 것이 나와주겠군 예상은 했는데 상상이상으로 좀 심함... 서로 죽고 못 살더..

[202409/감상] 킹 오브 프리즘 -드라마틱 프리즘.1-

상영관 줄어드는 거 보고 식겁해서 바로 보러 달려감  거의 신작 홍보용으로 만든 거라는 얘기 돌던데 과연 그런 느낌이었음 샤세스 총집편인 만큼 애들 무대 다시 봐서 좋았다~ 정도 역시 프리즘쇼 때마다 느끼는 당혹스러움을 따라올 도파민은 또 없다 10년 동안 알고 지내지만 나를 10년 내내 당황시키는 장르...  *오랜만에 봐도 역시 유우 무대가 귀엽고 감동스러움 근데 레라 거친 사람들이면 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지...  프리즘 라이브 오마주 나올 때 과장 없이 눈에 눈물 고임 감동받아서 (+ 무대 끝나고 이토 비춰줄 때) 프리즘 라이브는... 저희의모든것이였습니다.!!!..!!.!!!.!!!!!!!!!!!!!!!!!!!!!!!1 중2병스러운 것과 록 같은 것과 기독교 테이스트까지 섞인...  아무튼 정..

[202409/감상] 우마무스메 PRETTY DERBY 새로운 시대의 문

아무래도 많이 본 만큼 내용은 다 외운 수준... ...이지만 눈물이 나올 곳에선 계속 난다 회전문 5번 돈 거 종료 기념하는 겸 쓰는 후기 전 후지센빠 아리마 기념 1착 장면(첫 장면)이 너무 슬프고 좋아요 이런 말 하면 후지센빠한테 좀 죄송하지만 영원히 안 돌아올 거 같은 청춘 같은 장면임 선배가  웃으면서 달리기하는 모습이 너무 좋아요... 사랑해요... 필사적으로 달리느라 얼굴에 힘 빡 주고 죽을 듯이 달리는 애들이 많은 반면 선배는 도착 전부터 정말 순수하게 즐겁다는 느낌의... 상쾌한 웃음으로 달리기를 하시는 게 정말 좋다... 이런 선배가 너무 좋아서 그냥 영원히 달리기 못 하셨으면 좋겠음 (정말 죄송합니다, 하지만 영원히 안 돌아오는 어쩌구는 너무 아름답잖아요) 저게 뻥은 아니지만(진짜 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