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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감상] 킹 오브 프리즘 -드라마틱 프리즘.1-

샌드위치 타이쿤 2025. 1. 9. 17:38

킹 오브 프리즘 -드라마틱 프리즘.1-


상영관 줄어드는 거 보고 식겁해서 바로 보러 달려감


 

거의 신작 홍보용으로 만든 거라는 얘기 돌던데 과연 그런 느낌이었음
샤세스 총집편인 만큼 애들 무대 다시 봐서 좋았다~ 정도

역시 프리즘쇼 때마다 느끼는 당혹스러움을 따라올 도파민은 또 없다
10년 동안 알고 지내지만 나를 10년 내내 당황시키는 장르...

 


*
오랜만에 봐도 역시 유우 무대가 귀엽고 감동스러움
근데 레라 거친 사람들이면 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지... 
프리즘 라이브 오마주 나올 때 과장 없이 눈에 눈물 고임 감동받아서
(+ 무대 끝나고 이토 비춰줄 때)

프리즘 라이브는... 저희의모든것이였습니다.!!!..!!.!!!.!!!!!!!!!!!!!!!!!!!!!!!1

중2병스러운 것과 록 같은 것과 기독교 테이스트까지 섞인... 
아무튼 정신없이 뭐가 많이 섞여있는 것이 참
사춘기 남자애의 프리즘쇼다... 싶었다 (웃음) 

본인 추구미는 멋있음. 이겠지만 아직 마냥 귀엽게 보이기만 
그래서 유우도 비주얼 프리즌을 좋아하겠지 이런 생각도 함
(슈타게, 잔테러같은 쪽 말고 반드시 비주프리쪽)


*
유우 무대는 감동적인 쪽에 가깝고
그냥 순수하게 좋았던 걸로 꼽으라면 
난 역시 두유노오렌지플라밍고

무대에 돈을 아끼지 않는 이 시대의 참된 부르주아 쥬오인 카케루군
뒤에 쳔연가스 원전 터지는 것도 웃겨서 참으로 좋다
그리고 중간에 사이리움 체인지 하는 것도... (프리파라까지 거친 사람으로선 매우 감동적)

 

 

*
원래 킹프리(랄까 본격적으로 따지자면 레라부터) 자체가 
에반게리온의 끝도없는 오마쥬인걸 알곤 있었지만
셉텐트리온 무대 때 애들 날개 형상이랑 링 형상 때문에 어이없어서 웃음

니어서드잖아

뭐 무대 빛만 밝게 해두면 눈치 못 챌 줄 알았나...
그치만 결국 에바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선 불만 없다 
뭐... 나름 괜찮은 오마쥬라고 생각함

그리고 시작부터 끝까지 나오는 오버레의 온갖 광고가 진짜 웃겼음
얘들아 빚 갚느라 힘들지...
힘내 에델로즈야, 원래 꿘은 돈 없는 거야


*
마지막 예고까지 뭐 음 안정의 프리즘이군... 느낌
타임머신을 타든지 말든지 너희 맘대로 해라
단프리 끌고 오는 거 보면 뭐 총집합편(여캐들 쪽 콘텐츠에선 매번 하던 그거) 같은 거겠구나 싶음 

여기서 프리즘 사자로 등장하는 3명이 위즈랜다 < 이런 얘기 나오면서 욕 엄청 먹던데
10년 지기의 감상 : 아무생각없다

킹프리는 기존 시리즈(프리티 시리즈 ~ 프리파라)랑 타깃층도 다르긴 하지만은
아무튼 이 장르에 10년 동안 네모의 꿈 당한 자로서는 정말 아무 생각이 들지 않네요

너무 불가촉천민 노예 스탠스인가 이거...
대충 감독 하고 싶은 거 다 하는 발로하는 운영에 익숙해져 버림
그냥 고향이니까 주기적으로 돌아가는 것 뻬곤... 나로선 할 것이 없다


*
솔직히 위즈는 아이파라에서 분량이 진짜 민망할 정도인데도 
성우 단콘까지 하는 지경에 이르러서 처음엔 나도 욕을 들이부었는데 

(어디까지나 아이파라는 여캐들 쪽이 주인공인 콘텐츠니까)

지금은 성우들의 스탠스(라이브 존나 열심히 연습함, 춤추면서 노래 다 부름, 
다들 라이브 후에 트윗 완전 뚱뚱하게 남겨 줌) 덕에 아무 생각이 없어졌다고나 할까

공식이 똥 싸놓은 걸 성우들이 수습해 줬다는 느낌
근데 진짜 너무 열심히 해줘서 감동적일 지경임 특히 야마세이가... 
그래서 위즈한테도 정들었네요 나와주면 뭐 나야 땡큐임 

와중에 러브믹스는 등장 안 한 게 슬펐음
디마퓨로 입문한 세대로선 러브믹스도 끼워줬으면 함... 
물론 거의 일회성 같은 애들이라 아티스트라 치긴 힘들겠지만ㅠ



아무튼 신작 나온다는 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