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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오스R/감상] 메인 스토리 : 3부 5장 (Overflow 후편)

샌드위치 타이쿤 2025. 2. 9. 02:41

가스트 복귀편...

이렇게 될 줄 다 알고있긴 했지만 솔직히 너무 인정하고 싶지 않아서 읽기 싫었음...

그래서 스토리 갱신 되고 한참 방치했다 읽었다 (레전드 정신읍자)

 

가스트 애들러!

난 네가 군대에 30년동안 있었으면 좋겠어♥


내 아빠가 저런 옷 입고 갑자기 도와주러 온다...?

내가 주니어였음 쪽팔려서 도망감

근데 릴리님 보자마자

제발저요,제가아니면안돼요,제발제가되게해주세요,저간절해요,제발오직저만을 상태

 

릴리님은 그냥 간지작살 멀쩡한 히어로 수트 입고 나오시는데

왜 레오나르도 라이트 님만 저런... 

아닙니다 걍... 

여자가 말하는 건 한번에 들어라, 오오토리 아키라

하지만 그는 페미니스트, 여성우월주의자였다

그래서 그냥 봐드리기로 했습니다 비록 저 개지랄의상 계속 입고 나오신다고 해도


나 혼자선 카이를 못 막아. 어떻게 해봐
왜 못 막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리 최고의 개그캐 = 브장님 이게 맞아.

저 말이 키스를 믿고 어쩌구 해서 했다기보단 그냥 진짜, 별생각없이 순수하게 저런 질문을 하셨을 거 같다는 점이 진짜 웃긴 거임

 

왜 못 막지?

 

앞으로 유행어로 민다


돌아와줘서, 진짜 기쁘다고!

아직도 가스트 애들러가 복귀했다고 생각하면 열받아서 잠이 안 오는데

내 아들 불토리가 너무 좋아하고 있어서 더이상 뭐라 하지도 못하겠다...

 

난 우리 아들이 웃어주기만 한다면, 그걸로 됐어 :) 


최종 개열받는 엔딩일러

야 웃어? 뭘 잘했다고

 

 

*

루카카이 쌍디 실장 안되겠지... 했는데 진짜로 카이를 죽여버릴 줄은 몰랐음

빛의장르라고 불리는 만큼 + 여태 나온 스토리들 봤을 때 설마? 설마~? 했는데 진짜로 죽여버렸다...

실장하면 실장하는대로 미친공식 소리 했을 거 같은데 (진짜 취미로 하는 식의 운영 같이 느껴질듯) 그 그래도 정말 죽여버릴줄은...

 

로빈샘도 죽었는데요  >  루카카이쌍디는 제가 정말 읍려하는 타입의 캐들인데 한쪽이 죽어버려서 이렇게 안타까워하는 겁니다 

죄송하지만 로빈샘은 그냥... 전개상 죽어야하실 분 같고 그랬어요

근데 앞으로 카이의 죽음을 짊어지고 살 루카옵을 생각하면 음... 흠... 음흠흠ㅋ 이건 이거 나름대로 읍릴지도... 

 

 

*

인겜 캡처가 얼마 안 되어 있음 = 별 내용 없었음

가스트가 복귀한다는 사실을 부정하고 싶었던 내 심리상태가 반영된 걸지도 모르지만 아무튼...

후반부답게 그냥 전투하고 가스트 복귀하고 일 마무리 되고 떡밥 던져주고 끝나는 정도 

 

약간 짜쳤던 점은... 카이 괴물화

베놈스러운 걸 노린 거 같긴 한데 솔직히 캐디가 별로였어서 ㄱ- 

과연 이게 최선이었습니까. 그냥 액괴같이 됐지않습니까.

본체는 기계팔 단 새끈빠끈 살육머신 남자인데 이런 식의 퇴화 곤란합니다.

 

그리고 자꾸 카이 료나당하는 목소리가 여러 바리에이션으로 나오는데

쓸데없이 전투가 긴 것도 그렇고 저 소리가 너무 많이 나와서 좀... 읽기 힘들었음

그냥 지르는 것도 아니고 그어어 그어어어어 거어어어억 (목긁는 소리) 라서

공식은 이렇게까지 해서 카이를 료나하고 싶었던 걸까 (루카, 카이 : ㅅㅂ)

 

 

*

근데 나의 아깅이가 너무너무 좋아하던 건 정말 커여웠다.

막 내 아키라가ㅠ 헤헷 가스트 돌아왔다 헤헷 헤헤헷 너무좋당 < 진짜 이럼ㅠ 얼마나 좋았으면 이런 거지

엄마인데 아들의 행복을 막을 수는 없잖아... 가스트 애들러 넌 아키라 덕에 산 거다 평생 갚아라 진짜

 

 

*

그리고 마지막 의문점

오스카 베일은 왜 뉴○스 제 6의 멤버가 되었는가

 

 

하얀 크롭티를 굳이 입힌 이유가 뭐야?

이클립스에 오스카만한 체격의 사람이 여태 없었어서 사이즈 맞는 옷도 없었던 거야?

 

이벤스~기타 스토리를 꼬박꼬박 챙겨읽던 편도 아니여서 

난 정말 오스카가 이클립스 쪽과 뭔가 있던 사이인 줄을 몰랐고...

오스카의 새하얀 크롭티 차림을 마주한 순간부터 정말 머쓱해하는 늑대짤 처럼 읽음

 

과연 오스카는 사이즈 안 맞는 옷을 벗고 에리오스에 무사복귀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