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란
칼로 한 번만 찔러보고 싶은 오빠
제발 저요... 한 번만 찔러보게 해 주세요...

 

참 사람이 좋다... 착하다

그리고 얼굴도 잘생기고... 목소리도 좋고... 참 흠잡을 데 없다

그래서 찌르고 싶어

 

제가 좀 하여자라;; 큼큼;;

잘난 남자만 보면 찔러버리고 싶은 마음이;;;

 

물질만능주의에 인간성이 좀 부족한 아버지 (= 현직 오우란 대통령)를 혐오해서

자신은 그런 인간이 되지 말아야지...라는 생각을 가진 바른 오라버니

너무 모두에게 깁을 주시려고 하는 나머지... 그를 좋아하게 되는 사람을 ㅈ되게 만드는 재앙남자

본인은 괜찮다고 하는데

주변인들 심장을 철렁하게 해서 평균수명 줄이는 데 기여하고 계신 미친 오라버니

 

진짜... 진짜 존나 착하고... 잘생기고...

cv가 호소양이고... (사실 라누스테 이거 때문에 시작했어요 호소양이 3천 년 만에 오토메 나온다고 해서요 ㅅㅂ.)

멋진... 남자인데...

 

저렇게 사리 분별없이 모두에게 깁 주고...

본인 희생되는 거는 신경 안 쓴다는 태도...

예수남자에 대한 나의 ptsd를 마구 자극해 주심... 아 마음 힘들어

 

스스로 마음고생도 많이 하시는데

내가 보기엔 본인보다 본인 생각해 주는 주변인(우르타, 지크 등) 고생을 더 시키시는 거 같다

오라버니 좀 자중하세요 

제가 찔러서 눕혀드리기 전에



우르타

정말 정말 좋은 선배...
내 남자 엄마...
선배 사랑해요 우땨땨

선배의 직업은 점성술사인데
오우란 대통령의 전용 무당? 정도라고 보면 되겠다


어 잠깐... 이거 어디서 본 거 같은데...?
나라 시국상 위험한 발언이 될 것 같으니 참을게요

특이한 눈동자 탓에 구경거리 취급을 받아온 만큼
상처도 많을 법 하지만 선배는 참으로 상냥하고 선하시다
아 진짜 선배 안아주세여 우땨땨

내가 선배를 안아줘야 하는데 

안아주지는 못할망정 걍 안기려고 하고 있음
근데 선배가 먼저 엄마처럼 날 품어줬어요...

이런 상냥한 선배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바로... 쿠란옵이시다
나의 엄마를 괴롭게 하다니 괘씸하게 짝이 없으심 아주

대체 저 오빠를 왤케 좋아하는 건데ㅠㅠ 엄마 gay에요?ㅠㅜ < 하며 울었지만

천문대 에리어 스토리에서 둘 과거사 밝혀지는 거 보고 입을 다물게 됨

 

아 진짜 됐어요... 두 분 다 나가주세요 진짜... 하...

 

서로 의견이 안 맞는 일이 많아져도 서로가 싫어져도

헤어지지 못하고 서로가 서로를 계속 돌봐줘야 할 것 같은... 그런 관계...

아 지독해 아 속상해...

 

구경거리취급을 받았을 정도로 아름답다는 선배의 눈은

아직 공개되질 않아서 (머리카락 사이로 살짝 보이는 그런 일러조차 없다)

엄청 궁금함



카심

한 나라의 왕...이신데 되게 애늙은이 같으시고
아무튼 수상한 게 많으신 분

이런 캐릭터도 별로 식 아닌데...
뭐랄까... 이분이 좀 572세 카심할아버지 최후의 끌어치기 같은 느낌이 있으셔서 좋아짐

자꾸 날 손녀처럼 대해주신다고ㅋㅋㅋ 우땨땨ㅋㅋㅋㅋㅋ 

 

불사의 약을 마시고 한 500살 정도 사셨다... 는 소문 때문인지

왕궁에서 일하는 사람들 사이에선

좀 마주하기 꺼려지는 상대로 여겨지고 계신다 (본인 정권의 본인 왕궁임에도 불구하고;)

 

근데 그런 소문은 어쩌라고 싶을 정도로 진짜 좋은 할아버지오빠셔

아끼시는 건 알제타쌍디. 본인이 줍고 키우셔서 그런지 자식처럼 아끼심

처음엔 건조한 관계처럼 보였는데 스토리 파먹다 보면

둘을 참 아끼고 계시는 걸 알 수 있어서 좋았음 오흑...

특히 좋았던 건 인형 저택 이벤트 스토리

 

아무튼 전 카심님이 572살 할아버지라고 해도 좋아요

용돈도 잘 주실 거 같고 그래

 

그리고 통상 SR 카드의 일러스트가 탕웨이美 있으셔서
나 혼자 탕웨이 선배라고 부름
근데 진짜 그 느낌이 있다니까



알, 제타
보통 여성향의 쌍둥이 캐릭터들은 읍친을 한다는 절대법칙에 따라
이분들도 한 읍친 하심

아 마음 힘들어...

 

생사가 갈리고 서로 헤어질뻔한 적도 있던 어린 시절 기억 때문인지

행복해지더라도 '함께' 행복해지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음

 

근데 무슨 일을 하던지 간에 24시 같이 있으려 하기보단

서로의 성향이 꽤 다르다는 부분은 상호 존중하면서 

각자 잘 지낸다는 점이 재밌음

 

특별한 일 없으면 행복하게 잘 살 것 같은 둘의 장애물은...

바로 제타의 지병...!!!

같이 행복해지는 게 목표인데 지금 한분이 황천길 가게 생겼다고

 

메인스토리 진행 되면서 언급되고 있는 마술(연금술과는 다른 종류의 것)과도 연관이 지어질 거 같고

제타가 이 사실을 숨기고 있어 알은 제타가 먼저 떠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완전히 모르는 상태이기 때문에...

앞으로 둘의 스토리가 어떻게 진행될지 흥미진진함



제이
레이와의 관계성이 좀... 오엔여현을 닮아있다
= 내 밥이라는 뜻

 

성질 더럽고 비뚤어져있고 과거사가 빈곤한... 어디서 먹던 맛(오엔) 나는 선배 캐릭터

슈르바트 3층(빈곤층) 출신에 과거사도 꽤 비참해서 그런지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결정하는 것을 중요시 여기고

질 나쁜 정보상 일을 하며 악착같이 살아가는 중...

 

자신에 대해 드러내지 않으려고 해서인지

모든 걸 기록하고 남기기 위해

주변인들에게 관심이 많이 가지려는 서기생 레이랑 조합이 일품

 

나 밥 먹을 시간이라는 뜻

 

레이는 제이를 무서워하는 한편

제이를 알고 싶다는 마음 하나만으로 계속 제이에게 다가감...

그럼 제이 막 저리 가라고 질색함... 근데 레이 포기 안 함... 계속 감...

 

완전히 내 밥이라는 뜻

 

레이의 정실은 결국 올리버가 될 거라고 생각하긴 하는데

제이레이도 진짜 참을 수 없이, 좋, 다고,

올리레이 vs 지크레이 vs 제이레이 진짜 가슴이 웅장해지는 승부다.

 

하지만 제이 선배에겐 레이 말고도 또 한 명의... 애증의 인물이 있었으니

바로 제이가 극도로 혐오하는 왕족이기도 한 에드거

첨엔 제이 왤케화남ㅋㅋㅋ < 하고 말았는데

둘 에리어 스토리 연달아 읽고 저말 쏙 들어감

 

얼어 죽을 거 같이 추운 한파가 닥친 날

둘은 귀족과 3층사람으로서 길거리에서 마주한 과거가 있는데

에드거는 그날 마주한 소년(제이라는 사실을 모름)을 돕지 못한 것을 후회하고 있고

제이는 그날 마주친, 자신을 그저 내려다보기만 한 에드거의 눈동자를 끔찍하게 여겨 여태 혐오하고 있다는...

이중으로 꼬여버린 미친 관계성을 보유 중

 

솔직히 엄청나게 야하다

sexy, sexier? no no, sexiest 서사

 

둘을 키스시키고 싶다는 게 아님

이 예술적으로 꼬인 관계성이 너무 아름답다는 거야... 

 

암튼 제이는 캐릭터성이 좀 논란의 것인 만큼

그리고 본인의 성격이 참 베베 꼬인 만큼... 주변인과 엮이는 모양새가 재밌다



제일 할 말 많고 관심 많은 캐릭터들은 이 정도
물론 언급 안 한 다른 캐릭터들도 다 사랑함... 한 명이라도 빠지면 미티어라고 할 수 없어...


나라별로 따졌을 때 제일 좋은 건 역시 베릴우드 같음
이 나라는 나라가 잘 살고 멀쩡해 보이는 거 치고...
뭐랄까 나라가 참 드러움...

그래서 재밌는 거겠지.,
정상성 꼭대기에 있을 법한 남자들이 알고 보니 정신아픔이고 탈주닌자고 하니까 재밌어서 미치겠다
오빠들 사랑해요

 

그리고 역시 최애는 올리버

애캐가 진짜 많은데... 역시 자신 있게 '오시'라고 말할 수 있는 캐는 올리버 같음

처음 친구가 된 동급생이라는 포지션은 나의 고향이나 다름이 없다

마주친 순간부터 키세키 자동재생되는 거야


 

처음엔 진짜 별 기대 안 하고 시작했음

그도 그럴게 패드로 게임 실행시키면... 화면이 깨졌으니까... (그리고 아직도 화질이 안 좋다)

이거에 + 풀보이스 아님이라는 사실이 겹쳐져서

저예산이구나... 기대 안 하는 편이 좋은가... 싶었음

 

하지만 메인스토리 극초반부만 읽었던 거 그게 진짜 재밌어서?

머릿속에 계속 남아있길래 가능성을 느끼고 한번 깊게 파고들어 본 건데

그게 정답이었다는 생각이 듦...

 

캐릭터 관계성부터 스토리 라인, 캐릭터 디자인, ost까지

진짜 과장 없이 다 내가 좋아하는 범주에 드는 것들이라

스토리 새로 뜨는 거 읽을 적마다 너무 설레고 기대되고 그럼

 

어떤 게임을 얼마 전에 떠나보내서 그런가,,, 자꾸 섭종을 걱정하게 되는데

진짜 오래 좋아하고 싶은 장르니까 롱런해줬으면 함

라누스테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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