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프무비 후기 (2) : 다시 세와니나루제 히프노시스마이크
2라운드는 팀 셋이 붙이긴 좀 그랬는지 각 팀별로 랩을 발표하는 형태로 갔음
그리고 든 생각
이거 프리파라 메이킹 드라마인가
그러니까 히프노시스마이크라는 건 남자들을 래퍼이자 마법소녀이자 아이돌이자 프리즘스타로 만들어주는 무적의 도구구나...
아무튼 2라운드는 팀별로 쓰리디 풀뮤비 내준 거였는데
여기서 자본이란 걸 진짜 체감했고 감동했다... 야 니네 진짜 많이 벌긴 했구나
2라운드 : 이케부쿠로 Three Kings
와 진심 이건...
NO 약자석의 노래
듣자마자 이렇게 생각함
진심 엠지. 완전 엠지 디비전. 이것이 젊은 피. 리얼 젊은 피.
멜로디 자체도 겁나 힙하고 중독성도 있고 뮤비도 깔끔하게 진짜 잘 만들었음 제일 '힙합' 이라는 느낌, 완전 '주인공' 이라는 느낌
와 진짜 지팡이 다 부러뜨릴 엠지력이라 놀랐다 너무 오샤레였음... 힙통령 야마다 이치로의 팀답다
반복되는 후렴구로 버브로가 돌아가면서 버스터! 하고 외치는 부분이 있는데
같이 본 트친이 이게 버스 타 < 로 들려서 웃기다고 해서 나까지 웃겨짐 ㅅㅂ
아니 난 이거 진짜 별생각 없었는데 다시 들으니까 나까지 버스 타로 들려서 미치겠음 하필이면 버스 타는 장면 나오는데 하
형제간의 키즈나를 강조하는 한편 이 노래를 듣는 너도 부쿠로의 형제다... 라며 보는 관객까지 챙겨주는데 이게 정말 감동적이었네요
이케부쿠로 오빠들 나 이케부 절대 잊지 않아... 십성향 십덕인 나에게 이케부는 내 고향이야
2라운드 : 요코하마 Choice is Yours
시작은 걍 신났는데 후렴구 시작하자마자
야 누가 해장국 시켰냐
ㅈㄴ얼큰하네 진짜
기타 사운드로 간지 나게 시작한 거 치고 후렴구가 너무 얼큰함... 노래가 좋다고 느끼는 거랑 별개로 난 웃음을 참을 수가 없었다
난 갱스터 파라다이스 스타일로 나올 거라 생각했는데 요즘은 사마토키 오빠가 추구미를 많이 바꾸신 모양...
아니 뮤비도 좀 웃겼던 게
해골이랑 무덤 나옴 < 이건 뭐 삼톸오빠 추구미라서 그런 거 알겠음
갑자기 우주선이랑 우주랑 지구 나오고 위 아더 월드 됨 < 응?
사마토키 오빠가 나이 드시더니 많이 감성적으로 변하신 모양이다.
그리고 가사도 좀
호들갑 떨지 마 이것들아 영토싸움 안 나
만일 난다고 해도 니들은 극장에서 힙무비나 봐
나머지는 엠티씨한테 맡기고 극장에서 편히 힙무비 봐
이런 감성이라고 느낌...
아니 이거 까는 게 아니라 진지하게 웃기고 좋아서 하는 소리입니다 요코하마 오빠들 너무 듬직하세요
우리가 너희를 지켜줄게 무드와 더불어 너희의 힘이 필요하다. < 이런 무드였는데 원래 엠티씨가 이런 느낌이었나...? 싶었음
내가 엠티씨 노래는 잘 안 들어서 모르기도 하는데 (원래 노래 편식함 ㅈㅅ) 이런 무드는 아니었던 걸로 기억해서 (이것도 아닐 시 ㅈㅅ)
근데 이게 휀걸들을 충실하게 챙겨준다는 느낌이라 참 좋았네...
요코하마 오빠들 민주주의 하시네요
팀컬러도 파란색이시고 호감이에요 정말
2라운드 : 시부야 장미 꽃다발
원래 시부야 노래 좋아해서 + 내 오시가 시부야라서 그런가 이 노래가 너무 좋았음....
정말 셋은 다 다른 타입들이지만 모여서 조화를 이루는 게 시부야인데
이걸 바라바라(따로 노는)한 장미 꽃다발이라고 표현한 게 좋았고... 가사 전체에 서로를 생각하는 그런 무드가 깔려있는 것도 좋았다
아 이게 시부야지. 이게 맞지. 싶고... 아 시부야야 사랑해요 정말
*
근데 노래가 좋은 거랑은 별개로 뮤비가 좀 심심하네 싶었고 그게 좀 아쉬웠음
게임센터 같은 곳에서 각자 게임을 하고 그거로 모은 에너지? 같은 걸로 중앙에 있는 방에 있는 프로그래밍된 장미꽃을 피운다... 같은 스토리였는데
솔직히 이게 끝이야? 싶었고 흠; 하지만 노래가 정말 좋으니 됐다.
겐타로는 포커하고 다이스는 경마랑 마작하는데(와 진심 폐급게임만 한다) 라무다는격투게임(ㅠㅠ)인 게 눈물 나왔음
하필이면 자기랑 똑같은 아바타랑 싸우는 건데 이게 대놓고 찐라무다 vs 클론라무다를 암시하는 구도였고...
폿세랑 같이 이기고 좋아하는 게 정말 눈물을 참을 수가 없었...
*
그리고 시부야답게 진짜 이쁜 짓 존나 많이 해줌;;;
다들 카메라의식 미쳤고 계속 윙크하고 브이 해주고 아 진짜 시부야는 아름다운 여고생집단이다...
결론 : 시부야야 사랑해요
2라운드 : 신주쿠 BLESS YOU
하... 일단 이 말부터 한다
누가 노래방 와서 발라드 틀었냐
아 신주쿠님들 이건 좀 아니죠.
는 뻥이고요. 노래가 너무 얌전해서 놀라긴 했지만 이것도 신주쿠다웠다고 생각해요
좀 보험광고 노래 같은 따뜻함이 존재함
가사도 되게 감동적이고 그랬는데 그거랑 별개로 뮤비는 무슨 의미인지 잘 모르겠었음
클립스튜디오 쓰리디 소재들과 최후의 만찬과 심해소녀가 공존하는 어려운 뮤비였다.
그리고 1절 쟠쌤 파트 다음에 돗포가 작게 "소노 누쿠모리" 하는 파트가 있는데
이게 오토튠 들어감 + 좀 작게 불러서 그런가 좀 레몬의 웩 파트처럼 느껴졌음
*
노래가 노래여서 그런가 내 옆에서 열손가락지 라이트를 신나게 흔들던 누나들이 갑자기 안 흔들기 시작해서
정말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감상했다...
2라운드 : 나고야 신노치카라
나고야답게 진짜 신나는 노래고 명곡이다...
역시 뱉애스탬플펑키사운드라는 명곡을 낳은 팀답게 또 명곡을 뽑아주셨다
2절에서 쿠코가 단단치키치키단 < 이러는데 진심 개신나고 와 역시 계란빵의 원곡주는 미쳤다... 싶었음
그리고 자기 몸통만한 붓 들고 붓글씨 촥촥 쓰는 거랑 존나 날아다니면서 종이 찢고 다니는 게 개멋있음 ㄹㅇ
하라이 쿠코는 진짜 왤케 멋있는 섹시땡중인 거임;
*
펑키사운드 나왔을 때 1절 끝나고 한마디 씩 하는 거에서 히토야는 혼자 "아아 요로시쿠" 이러는 거
그게 히토야는 나이 때문에 순발력 부족해서(ㅋㅋㅋㅋㅋㅋ) 쿠코랑 쥬시만큼 할 말 바로바로 못 뽑아내서 그런 거 아니냐 < 이런 얘기 돌았을 때가 있었는데 신노치카라에서도
헤븐오어헬!!!
이러는 거 또 순발력 부족이었나 싶고 웃겼음 (쑻)
쿠코랑 쥬시는 문장으로 말하던데 왜 히토야씨는 mc명을 외치셨나요
*
진짜 노래가 너무 신나고 간지 나고 가족이고 와... 걍 너무 좋음 엄청 돌려 듣게 됨
아 나고야 디비전 진짜 리스펙 합니다... 음악성으로는 탑입니다 ㄹㅇ
2라운드 : 오사카 소문복래 (笑門来福)
역시 오사카라서 그런가 ㅈㅉ 신남
일본 뽕짝 노래 특인 그 피리 소리? 엄청나고
후렴구 moving moving on이랑 on&on&on < 이게 ㅈㅉ 중독성 있음
손안무도 겁나 신남
링라이트 없어서 걍 손 가만히 두고 봤는데 앞에 링라 낀 언니들이 너무 신나게 흔들고 있어서 부러웠음
엉엉... 나한테도 링라 팔아줘
뮤비에 힘 빡 들인 느낌이라 좋았는데 그거랑 별개로 가면 쓰면 사라지는 그 연출은 솔직히 이해 못 했다
무슨 연출의도인지 아시는 분... 누가 알려주실 분
3라운드 : 중왕구 vs 우승 디비전
3라운드는 마지막으로 올라간 팀 vs 중왕구 전이였는데
와 중왕구님들은 아래가 아니라 위 관제탑에서 "강림"하시는 거 진짜 너무 간지 났다...
와 내 중왕구님들... 제 피는 핑크색이 맞습니다...
좀 아쉬웠던 건 역시 1번대 2번대 3번대 순서를 지켜야 해서 그런가
요코하마랑 시부야에는 중왕구에 인연 깊은 상대가 있음에도 배틀 순서를 안 바꿔줬다는 점?
사마토키-네무랑 다이스-오토메 대결 구도 기대했는데 좀 아쉬비...
디비전별로 뭔 원기옥 만들어서 부딪히는데
진짜 이게 뭐지 싶은 연출이지만 힙마라서 걍 납득이 되더라...
노래는 최종배틀에 걸맞게 웅장해서 좋았고 아 그리고 내 중왕구님들 너무너무 멋지심...
랩도 너무 잘하시고... 솔직히 남자들이 겟로우 되는 심경 이해되고... 계속 독재해 달라고 하고 싶음... 앙
■ 이케부쿠로 우승
내가 6일 내내 이케부에서 묵어서 필연적으로 이케부 우승을 제일 많이 보게 됐는데
역시 이케부가 우승하는 것에는 왕도 느낌이 장난 아니더라는...
우승 세 팀밖에 못 보긴 했는데 그중에서도 이케부가 우승하는 게 가장 자연스럽다고나 할까 설득력이 있다고나 할까
아무튼 주인공격 팀의 주인공력이 가장 잘 느껴져서 좋았다
우승 뜨고 바닥에 디비전 로고 깔아주고 버브로가 거기에 벌러덩 눕는데
그 그림이 ㄴㅁㄴㅁ 아름다웠다... 웃... 형제 아름다워...
그리고 엔딩곡 직전에 리더들이 히프노시스 마이크를 바닥에 턱. 떨구면서 간지 나는 연설을 하는데
이치로가 랩통령이라 그런가 그 모습이 정말 잘 어울렸음
기호 1번 랩통령 야마다 이치로 님 믿습니다.
■ 시부야 우승
역시 오시팀이라 그런가 감회가 새롭더라...
시부야 휴맥스에서 볼 때 옆자리 일녀상이 엄청 쿨쩍쿨쩍 울었는데 나도 따라서 울고 싶었음
특히 좋았던 건 우승 뜨고 겐타로랑 다이스가 라무다 헹가래해주다가 우당탕 넘어져서 바닥에 뻗는데
제일 밑에 다이스가 깔려있던 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래도 다이스가 제일 밑에 있는 게 맞는 거죠... 폿세의 몸으로 갚기 담당인데... 응응.
아니 걍 너무 아름다웠네 소리밖에 안 나오네...
사람은 너무 아름다운 걸 보면 죽고 싶어 지는 법이라 그런가 봐요
■ 요코하마 우승
원래 사마토키 오빠가 좀 안 웃으시는 분이라 그런가
우승하고 엄청 해맑게 웃으시는 거 보니까 감회가 새롭더라...
쥬토랑 리오가 삼톸한테 맞춰서 손안무도 해주고 그러던데
엠티씨는 이런 거 잘 안 한다는 이미지가 있었어서 그런가 하는 거 보니까 되게 새롭고 귀여웠음ㅋㅋㅋ
군인 야쿠자 경찰이 갭모에;; 어버버
그리고 진짜 참을 수 없이 웃겼던 거
3번대 리오랑 네무인데 둘이 배틀 시작 전에 대사 주고받는데서 리오가
섬멸한다
ㅇㅈㄹ 아
아무리 적이라도 그렇지 팀 동료 동생인데 섬멸해 버리겠다는 말이 나오냐 니는
+)
그리고 어느 지역 관을 가던
중왕구 다 같이 손 맞잡는 장면에서 박수 소리 제일 크고 길게 들렸던 게 너무 좋았음ㅋㅋㅋㅋㅋㅋ
여자라면 짱왕구 못 참죠... 리스펙 해야죠
근데 역시 힙힙마라 그런가 스토리 마지막 스토리가 어떻게 되는지는 신경 안 쓴 듯
마지막엔 걍 우리 다 나카마고 싸움은 나쁘고 그냥 다 같이 랩으로 하나 돼서 잘 지내자 와~ 이런 식으로 너무 평화롭게 끝남
엔딩 단체곡도 엄청 평화 + 감동적임 피스오브월드(무비나나) 같은... 위아더월드 하나되어 노래하자 와~ 느낌
애초에 모든 디비전이 우승할 수 있는 루트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드씨랑 스토리를 밀접하게 연관 지으려는 생각은 안 한 듯하다
여기 스작한텐 기대도 안 하긴 했지만... 근데 그게 문제가 아님
끝나면 걍 감동받아서 눈물 철철 흘리면서 세와니나루제히프노시스마이크 (화면을 향해 주먹을 뻗는다...) 하고 있음
진짜 왜 이렇게 재밌는 거냐... 그리고 왜 난 그 어떤 디비전이 우승해도 처절하게 눈물을 흘리며 박수를 치고 있는 거냐...
설정붕괴랑 부실한 스토리 보면 까빠키배본능 발현해서 시비 존나 터는데 히프무비는 그게 가능한 대상이 아님...
진짜 무섭다 음악과 문화의 힘이라는 건...
*
엔딩 곡 나오기 전에 우승 퍼포먼스 해야 하는데
뮤뱅 1등 팀이 시상식 하고 노래 부르는 무드라 좀 웃겼음 쑻
아니 그리고 요코하마 오빠들 선곡 요코하마 워커인 거까지가 진짜 존웃
삼톸오빠 감수성 풍부해지신 거 맞는 거 같은데? 진짜 같은데
내가 히프무비를 이렇게 열심히 보러 돌아다닐 줄 몰랐어서 + 다른 일정들 때문에 이케부 시부야 요코하마 우승밖에 못 봤는데
엔딩 무대 나고야는 펑키사운드 / 오사카는 드리밍 나이트 / 중왕구는 팜므파탈해준대서
와 너무 보고 싶고 배 아파서 죽을 거 같고... 너무 보고 싶고... 아아아...
블딥 가격 37억으로 낼 게 뻔한데 이토록 가지고 싶어 진 적은 처음이다
내가 극장에서 못 보면 돈으로 사서 볼 수 있게라도 해줘 제발... 아아...
5년 만에 느낀 것들
내가 더티독 코믹스 산 날을 찾아보니까 5년 전이었음 (...)
그 뒤로 애니 나오고 그럴 때 챙겨보긴 했는데 아무튼 제일 열심히 팠을 때는 5년 전(= 고3 때)이 맞더라
고3장르 평생 간다 이런 말 진짜 안 믿었는데 내가 얼결에 돌아오게 돼서 좀 믿게 됨 ㅁㅊ... 아무서워
■ 히프노시스 마이크와 스피커
마이크랑 스피커 첫 공개 때 구리다고 한참 욕 쳐 먹던 걸 아직도 기억하는데
이걸 히프무비로 다시 보니까 ㄱㅊ아보이더라...
돈을 들이면 뭐든 괜찮게 나오게 만들 수 있구나 싶었고...
설마 저게 괜찮게 보인다고 생각하는 날이 올 줄은 진짜 "몰랐어"
소환 장면을 너무 간지 나게 만들어놔서 그런가 오히려 간지나고 가슴을 웅장하게 만들어주는 그런 효과까지 있음;
근데 아직까지 스피커가 물리적(ㅋㅋ)으로 부딪히는 건 좀 웃기게 느껴졌고
다이스 스피커는 대체 저게 어딜 봐서 스피커냐는 감상을 지울 수가 없었다
슬롯머신은 그 자체에서 소리가 나니까(내장 스피커) ㄱㅊ다는 건가...? 아니 그래도 스피커 처럼 생길려는 노력을 좀 더 해봐
■ '히프노시스 마이크'라는 컨텐츠에 대해
보통 어느 컨텐츠이건 간에 조상이라고 부를 만한 장르가 존재하기 마련인데 (예 : 킹프리의 조상이자 오마쥬 대상은 에반게리온)
히프마이는 조상격 컨텐츠가 대체 뭘까?에 대해 좀 생각해봤는데 마땅히 떠오르는 게 없음
2라운드 보고 프리파라 메이킹 드라마냐고 했는데 뭐랄까 그거랑은 또 결이 다른 느낌...
히프노시스 마이크 배틀의 기본 뼈대는 프리즘쇼 ~ 프리파라 같긴 한데
세세하게 따지자면 또 그거에서 뭔가 모티브를 얻은 건 아닌 거 같고?
스피커 소환하는 거 보면 페르소나 같은 느낌도 있고
뭐 소환해서 싸우고 공격하고 이런 거 보면 또 유희왕 느낌도 있고 (실제로 힙마 애니 감독은 유희왕 감독)
라무다 클론 설정 같은 거 보면 이것도 근본에는 에반게리온이 있기도 하고...
아무튼 정말 여러 가지가 섞여있다 싶은데 이거에서 완전히 따왔다, 같은 느낌은 못 받는다는 것에서
아 이건 그냥 '히프노시스 마이크'라는 장르 그 자체구나...라는 느낌
정말 하나의 프랜차이즈 그 자체라고 생각했다
프로젝트 시동 걸었을 땐 뭐 마이크로 정신공격을 하네
랩으로 싸우네 하는 설정들 때문에 다들 놀라고 놀리기 바빴고 (ㅋㅋㅋ) 그랬는데
아무튼 엄청 메이저 한 장르가 됐고... 지금은 다들 뭐라 하는 거 없이 이 컨텐츠의 설정 자체를 받아들이고 즐기고 있는 거 보면
킹레가 참 대단한 컨텐츠를 뽑아냈구나... 싶다
위에서 말했듯이 스작 모모세가 쓰는 각본들은 정말 불호인데 (진짜 재능 없는 거 같은데 왜 계속 쓴다고 난리 치는 거임)
그걸 감안하고서도 계속 찾게 만드는 컨텐츠를 만들었다는 건 다른 의미로 재능충 같네 참...
+)
■ 히프마이와 파라라이를 동시에 감상하는 사람으로서의 감상
그리고 2라운드 각 팀의 뮤비를 보면서
아 파라라이가 표현하고자 한 환영라이브라는 건 이런 거 아니었을까 같은 생각을 함 (ㅋㅋ
현재로선 완전히 다른 결의 컨텐츠가 되어버렸지만
히프마이 시작한 지 얼마 안 되고 나서 파라라이가 '랩장르'로서 등장했다는 점을 미루어 봤을 때
파라라이가 히프마이의 파쿠리 컨텐츠인 건 부정할 수 없다 생각하는데
2라운드 뮤비들을 본 순간 역시 원조는 못 이기는구나 (쑻) 같은 생각을 함
뭘 해도 히프마이가 먼저 하고 선두주자구나...라는 느낌
시작은 소재 파쿠리로 시작했어도 그냥 철판 깔고 각자도생 하면 된다고 생각하는데
파라라이 공식의 경우 히프마이를 의식하는 거 같은 티를 낸다는 게 느껴져서 웃기다고나 할까요 (솔직히 컨텐츠로서의 인지도 자체로 따지면 비할 바가 안된다고 생각하는데)
이러다가 얘내도 극장판 낸다고 설치면 진짜 웃겨지겠다 싶음
니들은 드씨나 제대로 내고 배틀 투표 방식이나 개선시키고 말해라
결론
1. 5년 만에 다시 랩으로 회귀하게 되었습니다
2. 블루레이 37억이라도 사게 제발 내주세요
3. 히프뮤비는 진짜 전설이다.
함께 랩 하실 분들은 트위터 @dayooncore로 연락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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