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오에] 오오에 플레이 일지 (8) : 바시냥이 라면 먹고 가래
바시냥... 묘비에 물결 파(波) 새기라고 할 때는 언제고
서방님 응쇼응쇼 끌고 와서 눕히고 자기 옷까지 덮어서 저체온증 막아줬댄다......

하 바시냥... 바시냥 너 진짜 천사냥이였어? 지옥냥 아니고 천사냥이였냐고...

와중에 무릎 끌어안은채로 고개만 살짝 들어서 서방님 보는 거 와 진짜 넌 진짜 타고난 은교구나 싶고
역시 바시냥이 귀엽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음 아케가 견제하는 거 ㅇㅈ에 ㅇㅈ을 한다
그리고 시작된 바시냥의 이야기

* 신바시
-저는 가족들에게 소외당해서, 어릴 적부터 할머니와 단둘이 살았습니다
등에 난 상처는 아직 가족과 함께 살던 무렵에 형의 장난으로 생긴 겁니다.
기분 내키면 난로에서 달군 집게를 눌러댔습니다. 내일은 죽임을 당하지나 않을까. 망상이 부풀어오를 만도 하지요...
......할머니만이, 제 편이 되어 주셨습니다.
...바시냥 학대받던 냥이였대......

그리고 서방님은 이거 듣고 결심했다...
바시냥 지키기로.
다시 돌아오자마자

마눌님의 폭 격 시 작
마치 무슨 일이 있었다는 걸 안다는 것처럼 파워수작질 다시 시 작
와 진짜 웃음이 끊이질 않았음
마눌님 아아앙 서방님 하고 흐드러져서 안김 바시냥 심기 불편해져서 문 퍽 열고 나감 그리고 서방님 아무 생각도 안 함
이거 바시냥 루트 맞냐고? 이대로 가다간 서방이 바시냥이랑 아케 끼고 세같살 엔딩 날 것 같다 분위기가 디질라게 야하다

마눌님 미쳤음... 진짜 마눌님이 미치신 줄 앎
이젠 서방님 대놓고 꼬시는데 와 진짜 너무 대단해서 말이 안 나올 지경
이미 바시냥 이야기가 나왔으니 이건 바시냥 루트라는 걸 알고 있다...
하지만 마눌님이 계속 풀악셀을 밟으신다 이러니까 내가 이게 바시냥 루트가 아니냐고 아직까지 의심을 하고 있는 거야 진짜 뭔데? 진짜 뭐냐고
바시냥이 구조요청을 위해 혼자 꿍쳐둔 배를 타고 떠나자

마눌님 또 폭 격 시 작
이러다가 갑자기 배 부아아앙 가라앉아서 섬에 아케랑 서방만 남으면 어떡하지? 마눌님이 배에 손 써둔 거면 진짜 어떡하지?
아니진짜누구루트냐고이거나진심으로무서워서게임진행하기가겁날지경이라고제발

진짜제발그만
나직전에아리아케b봐서너무무서운데솔직히마눌님의광기도와실행력을생각하면저걸진짜로만들어버릴수도있을거같고곧있으면바시냥이탄배가라앉는거아닌가싶고막걱정이된다고

...
깜빡이 안 키고 들어오는 거 봐라... 다죽자섬답다

마눌 : 아~씨 들켰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서방은 또 이럼...
서방 네가... 말을 매번 그렇게 하니까 어?!?!?!?!!?!!?!! 이상한 남자들이 막 꼬이는 거야!!!!!!!!!!!!!!!!!! 알고 있어!?!?!?!!?!?!!!!!!!!
다 네가 자처한 거야 어?!!!?!?!!!?!!!?!?!!!!!!!!!

그리고 언제나 감동적인 아바디와의 재회 장면
아바디... 아바디...!!!!!!1ㅠㅠㅠㅜㅜㅜㅜㅜㅜ
섬에서 돌아온 후 몸을 회복시키고 후배군과 연극을 보러 간 서방

시나가와 군의 바시냥 평가가 웃겼음ㅠ
바시냥? ㄴㄴ 우니냥 ㅇㅇ

...바시냥 너 어디까지 모에할 셈이야?
기본적으로 남 깔보고 과대망상 있는 정신읍자면서 쓰는 각본은 매번 해피엔딩이고 귀여운 동물 친구들도 나오고 보는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내용이라고? 바시냥 너 진짜 천사냥이야?

* 시나가와
......저, 그러고 보니 선배. 최근에 체리 피우시죠
향을 바꾸는 건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서라는 게 정설이죠
그중에서도 체리를 좋아하는 사람은...... 소심하고 외로움을 잘 타는데 자존심 하나는 하늘을 찌르는...... 그런 느낌인가요?
시나가와 군이 해주는 바시냥 캐해
작품팬이라 그런가?ㅠ 되게 예리한 거 같은데?ㅠㅜ
그리고 역시 탐정사무소에서 일하는 짬빠 때문인지? 선배 짝사랑 하는 것도 알아채고 진짜 예리하다 너 재능 있어

...이거 다 서방 잘못임
나한테는 서방에 후배 군한테도 박아줄 것 같이 보여 사람을 헷갈리게 하는 서방, 너한테 제일 큰 죄가 있다.

그리고 잠깐 나오는 후배군의 이야기
원래 소매치기를 했었는데 오오사키가 탐정 사무소 데려가니까 갱생하고 착한 후배로 자라주었다는...
앙~~~ㅠㅠㅠㅜㅜㅜㅜㅜㅜ 신키바 탐정사무소의 가족들이 너무 감동적이고 가족이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집에 왔더니 지옥이 형 와있음

넌 또 뭐야
너도 박아줘?
잊을만하면 계속 나오시네 이분...
아... 나 탐정사무소 가족 이야기에 막 가슴이 촉촉해져 있었는데 한순간에 말라비틀어짐 "나가"

이분은 뭔데 이렇게 열받을까? 사죠마에 아재랑 동급으로 열받음
님 캐캐체 할 거면 혼자 하시라고요

남의 방에 쳐들어온 것도 모자라서 술 처먹은 후였음
서방한테 미친 남자가 너무 많이 꼬인다... 서방 팔자 어떡하냐
여느 때처럼 할머니 묘에 찾아간 서방

바시냥이랑 재회함...
하... 여기 체감상 bgm : 눈의 꽃
https://youtu.be/BY4sHNaV4WU?feature=shared
이거였음
바시냥, 미안하다... 사랑한다...
그리고 밝혀지는 한 가지 사실

사실 바시냥의 할머니와 서방의 할머니는 친구사이였다는 감동 스토리가...
바시냥이 지니고 다니던 펜던트 속 사진은 서방의 할머님이셨던 거다. 바시냥의 할머님과 서방의 할머님이 교환한 사진이었다고...

* 나는 어느새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할머니와 헤어진 그날부터 오늘까지, 전하고 싶었던 모든 것이 눈물이 되어 흘러내렸다.
나는 마침내 할머니와 재회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걸 서방에게 준 바시냥...
서방~~~ㅠㅠㅠㅠㅠ 서방 잘됐다~~~~~~ㅠㅠㅜㅜㅜㅜㅠㅜㅜ
게임 내내 묘사되는 걸 보면 서방에게 할머님과 오오에섬은 꽤 큰 의미를 지니고 있음이 느껴졌는데
바시냥 루트에선 서로의 할머님 간의 인연이 밝혀지면서 이걸 빡 잡아준 느낌이라 좋았음
서방은 할머님이 정말 좋았구나 응응......
근데 설상가상으로 비가 오더니

바............
바시냥이... 라면 먹고 가래........................
바시냥이 라면 먹고 가래............
이게 맞아?............
직전까지 감동 넘치던 할머님 얘기는 다 초토화되고 내 뇌에는 라면먹고갈래밖에 안 남았다고이게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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