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메게임/AMNESIA

[암네시아] 암네시아 플레이 일지 (2) : 딸감 언제 줄 거냐고

짱마키 (윤정이) 2025. 10. 9. 16:26
암네시아 플레이 일지 (2) : 딸감 언제 줄 거냐고

 

딸감 언제 줄 거냐고 물었다


냅다 다시 등장한 우쿄군

* ???

네 곁에 있는 남자......

그건, 네 연인이 아니다

 

 

나도 알아...

니가 말 안 해줘도 안다고 시불ㅠㅠ 오빠가 자꾸 딸감 안 줘서 안다고 

* 토마

......끝. 이제 떨어져

 

 

낮잠 자다가 두근두근 시추에이션?! 이거 진짜 기대했는데

오빠가 잠 깨고 정신 차리자마자 끝. 떨어져. ㅇㅈㄹ함

오빠죽고싶냐고왜나랑안사커주냐고진짜죽고싶냐고이거오토메게임인데왜이러냐고

 

토마옵이 진짜 보통 아닌 오빠충이라고 느낀 게... 와 진짜 심할 정도로 영원히 딸감을 안 줌 

진지하게 십성향 한 10년 인생 중에서 이딴 오빠충 진짜 처음 봄

* 토마

너, 너무 잘 자랐어. 어엿한 여자가 되었구나......

 

 

그럼 빨리 따먹으라고 이런********

내가 여자로 보이면 뭐 어떻게 해보라고 이런******************** 나급하다고


살인예고와 온갖 사건 사고에 이어

내 메일계정에 정체불명의 협박메일? 스팸메일이 도착하기 시작한다. 

죽어로 도배된 메일 

나 오빠가 안 사커주는 것도 심란해 죽겠는데 이건 또 뭐냐?ㅠㅜ 

* 오리온

혹시나, 인데? 혹시 토마가 매일 이 집에 와서 네 앞으로 온 스팸메일을 삭제하고 있던 거라면......?

 

 

오빠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날 지켜주고 있었다고?

* 토마

옛날에, 약속했잖아. 어떤 무서운 일이 있어도, 넌 내가 지키겠다고

......반드시 지켜줄 테니까 

 

 

흠 맞나 본데?

근데 안 지켜줘도 되니까 일단 딸감부터 달라고 좀


토마옵네 집에서 지내는 기간이 길어지다 보니 생필품이 떨어져 버렸다

고로 쇼핑하러 갑시다 

* 가게 점원

같이 왔으면- 역시 골라줘야죠, 보통은- 

 

 

는 냅다 란제리숍에 들어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 제일 크게 웃은 듯 존나 노골적이고... 원초적인 웃음을 주던...

그리고 그렇게까지 나 여자로 안 보겠다고 선 그었으면서 이거엔 또 동요한다고? 싶은 점이 웃겼음

오빠충짓 하려면 끝까지 제대로 하라고wwwwwwwwwww 역시 오빠도 어쩔 수 없는 남자아이였구나wwwwwwwwwwwwwwwwwww

* 토마

............너, 내 뭔가를 시험하고 있는 거야......?

 

 

오빠가 자꾸 나 여자로 안 봐줘서 이럼

천벌 받은 거라고 생각하세요

 

* 오리온

에...... 응. 

나도 좀 그렇게 생각했어 

(기억을 되돌리기 위한) 자극이 있으면 좋다고 하긴 했는데, 토마를 자극해서 어쩌려고......

 

 

미안하다. 오빠가 날 여자로 안 봐줘서 나도 필사적이었다. 

네가 이해해라 오리온. 

* 토마

그런 남자 앞에서 훌렁훌렁 벗지 마! 속옷 차림 보여주지 말라고! 

같이 사는 것만 아니었음 얼마든지 골라줬겠지만!

 

 

......

......왜?

아니 진짜 왜? 이건 뭔 논리인데? 

* 토마

하여간...... 꼬시는 거라고 착각한 이후엔 늦는다고

좀 알아라, 그 정도는

우리 집으로 도망 온 너한테 내가 손을 대다니, 웃음도 안 나오는 얘기잖아 

 

 

뭐가? 대체 뭐가

난 웃음 나오는데? 나한테 손대주면 행복해서 웃음 나올 거 같은데 왜 

* 토마

오늘 밤은 조심해.

아까 그거, 제대로 머리에 박혀버렸으니까 잘못하면 덮칠지도 몰라. 자제는 하겠지만. 

 

 

진짜 나보고 어쩌라는 건지 감도 안 오게 만드시는 분

말은 저렇게 해놔도 손을 대기는 개뿔 그냥 또 방바닥에서 자겠지 하...... 말이라도 그렇게 하지 말던가...... 순간 설렜잖아............

* 오리온

......에- 그게......

(주인공), 스턴건이라도 사둘래......?

 

 

아니, 그냥 덮치게 냅둘래 나는

안 덮치겠지만 

* 오리온

저기, 네 뒤에 있는 여자애, 가방에서 가위를 꺼냈는데......? 

 

 

그러나 여기서 터지는 대박사건... 모르는 여자가 와서 내 머리를 가위로 잘라버린다

여태 살해협박살해시도괴롭힘 이것저것 겪었다지만

냅다 머리를 자른다는 건 진짜 생각도 못해봤음 놀라서 입 벌리고 게임함;;;;;;

 

막 위에서 화분 떨구기... 우체통에 벌레시체 쌓아두기... 뭐 이런 건 역으로 그냥 그렇구나 싶은 것들인데

머리 자르기 < 뭔가 음침함의 정도가 다르다는 느낌이라 진짜 섬찟했음 우오오;;;;;; 


* 토마

......난 오늘 실패했어.

하지만, 다음은 그렇게 내버려두지 않을 거야. 반드시, 무슨 일이 있어도 (주인공)을 지킬게

 

 

날 (보이는 곳에서 지키고 있었다고) 못해서 개빡친 오빠충 

* 토마

......난 말이지, (주인공).

너를 상처 입힐 만한 짓은 절대로 안 해 

그리고 그 누구로부터도, 널 상처 입히게 내버려두지 않겠어 

지금까지도. 그리고 앞으로도

 

 

아니 나 이미 상처 많이 받았는데?

딸감 달라고 했는데 오빠가 자꾸 선 그어서 상처 너무 받았는데? 상처 존나 받았는데? 이것부터 뭐 어떻게 해보세요 좀 

* 토마

......결국, 내가 어떻게 막아도 넌 여기를 나가는구나 

......내가 무슨 소리를 해도, 넌 나보다...... 

 

 

오빠가 자꾸 심심하게 만들어서 나가는 거라고 

컨텐츠 제공 좀 하라고 

* 토마

......1시간 안에 진정할 테니까, 그때까진 말 걸지 말아 줘

 

 

여긴 진심으로 설렜다 

진짜 개빡쳤는데 너한테 화풀이 하긴 싫으니까 1시간 안에 진정하고 오겠다는 남자ㅋㅋㅋㅋ 이열ㅋㅋㅋㅋㅋㅋ 다소많이남자로느껴짐ㅋㅋㅋㅋㅋㅋㅋ

* 토마

하지만, 네 마음은, 사실은 정말 내가 아니라......

......아아, 근데, 괴로운걸. 사실은 그 누구보다 상냥하게 대해주고 싶은데, 그게 안 돼

 

 

하라고

하라고 좀 해보라고 좀 시도라도 해보라고 자꾸 선 긋지 말고 이 미친 오빠충아


딸감은 언제 줄 거냐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