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VER REQUIEMZ 플레이 일지 (6) : 왜 사랑하는 남자를 내 손으로 죽여야 하는 겁니까 (노일 L엔딩 完)
카이제 끝내고 2회차로 고른 건 노일.
사유 ) 노일 가나띠 같음 그리고 난 가나띠남자 좋아함
노일의 죄는 "자신이 이끌던 기사단을 하룻밤만에 몰살시켜 버린 것"인데
응 난 안 믿어~ 뭔가 오해가 있었겠지~ 난 절대로 이 남자들 믿지 ㅈㄴ믿지

* 노일
바보 같은 짓 하면, 누구한테 죽기 전에 내가 썰어버린다. 잘 기억해 둬
그러나 가나띠남자는 내가 아주 마음에 들지는 않는 모양이다...
하지만 려성향 1n 년 경력이면 말하지 않아도 알게 됨... 저 말은 내가 걱정되니 어디 쏘다니지 말라는 말일 것이다.

* 노일
그리고 하나 더...... 이런 녀석들로부터, 누군가를 지키는 것이--
......내 일이야
내가 맞았음ㅋ
심지어 지켜주겠다고 까지 함 감동///

* 노일
남쪽 폐허에 가게 되니까 뭔가 묘하게 조바심이 느껴지고, 여유가 없어져서......
좀 별로였지....... 미안......
심지어 본인이 좀 아니었다 싶으면 재깍재깍 사과까지 하는 실로 솔직하고 좋은 청년이었음

* 노일
하? 언제부터 네가 부담이 된 건데. 것보다, 그런 거로 화 안 내 거든
심지어 주인공이 미안... 나 전투도 못하고 약하고... 부담만 주지... 하니까

서울특별시가 너보다 특별해를 시전 해주는 노일
너무 감동적이라 입 틀어막음 키미노토리코니낫떼시마에바킷또 됨...... 노일 너...... 정말 좋은 남자구나............!11!!!!!!!
홀로 이세계 전생자인 탓에 탐색과 모험 자체가 처음이고 전투능력도 없어 자신이 파티에 부담이 되고 있다고 느낀 주인공은
전투멤이라 자주 다치는 노일을 위해 도로시에게 의학기술을 배우려고 틈틈이 노력하게 된다.

* 노일
그렇지, 열심히 해서 참 기특해. 스스로 나서서 할 수 있는 일을 찾다니, 엄청 대단한 거야.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열의도 좋네
무엇보다, 열심히 한 걸 칭찬해 줬으면 좋겠다고 솔직하게 말할 수 있는 게, 귀엽다고 생각해
그리고 이걸 계기로 노일과 확 가까워지게 됨
개인적으로는 이 부분에서 좀 놀랐는데
말과 행동이 거칠 뿐이지 사실을 착함 > ㅇㅇ 옵들 나 알고 있긔... 말하지 않아도 알긔... 님들은 내 국밥이긔...
경계심 풀자마자 날 칭찬감옥에 가두는 슈퍼달링이 됨 > 엣?
보통 말과 행동이 거칠 뿐이지 사실은 착한 이른바 '착한 양아치' 캐릭터들은 살짝 츤데레 속성을 가지기 마련인데
노일은 츤끼가 없었다. 그래서 노력하는 주인공을 보며 엄청 칭찬해 주고 인정해 주는데 와 이거 나 무슨 디엘사에 있는 핑크빛 표지의 아마토로무한나데나데 시츄 튼 줄 알았음... 그 정도로 노일이 칭찬을 많이 해준다. 와... 왐마야~...
내가 응응 칭찬해줘도된다네ㅋㅋ < 이런 선택지를 고르긴 했는데 정말 한치의 츤, 한치의 부끄러워함 없이 솔직하게 칭찬해 주는 노일을 보고 역으로 부끄러워져서 막 베개 퍽퍽 내려침 아... 아 노일 너 뭔데 진짜...1>!!!!11!!!!11111.11!!!!!!!!!!!!!!!

* 노일
고아야. 7살 때 지금 있는 베스티아가에 와서, 3남이 됐어
그리고 계속되는 노일의 의외모에폭격 ) 도련님임;;;;;;;;;;;;
어이어이;;;;;;;;;;;; 이건 갭모에잖냐;;;;;;;;;;;;;;;;;;;;;
노일은 7살 때 모종의 사고로 인해 고아원이 폐쇄되고 그대로 기사집안에 입양됐다고 한다. 그래서 언행은 조금 난폭할지언정 멀쩡하게 잘 배우고 자란 귀족 도련님이라는 노일... 아잠만계급콤올라와... 오오......
오즈의 나라의 기사들 = 다 집안 따라서 기사 된 대가리꽃밭 계급충 도련님들이라 고아출신인(= 본투비 귀족은 아닌) 노일을 아니꼽게 보았다고 한다.
여기서 ㅈㄴ 혁명하고 싶었음 역시 오즈의 나라 좀 망해봐야 정신 차리는 듯? 걍 망하게 냅두자 우리 새로 시작하자... 더 이상은 못 봐주겠다
여기서부터는 스토리가 죽죽 진행됐어서 그런지 캡처가 없음... 이 뒤부터는 노일 루트의 악역이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 주인공
그건 매력적일지도. 좀 난폭한 편이 멋지다는 가치관도, 이 세상에는 있으니까
어김없이 날아오는 주인공의 제4의 벽 발언... 네네 그거 저예요
노일루트의 악역은 남쪽 폐허에서 마물에게 삼켜질 뻔... 하다가 자기가 이겨서 마물을 흡수하고 본인이 마물 그 자체가 되어버린 소꿉친구 겸 전 기사동료 유진. 기사단을 하룻밤만에 몰살시킨 진범도, 고아원 원장님을 죽여서 고아원 망하게 한 놈도 다 이놈이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모든 죄를 노일에게 뒤집어 씌운 유진은 종적을 감췄다가 다시 나타나서 노일을 죽이려고 든다. (그리고 딱 봐도 노일이 좀 좋아하는 것 같은 주인공까지 함께)
이 폐허에서 노일과 유진이 대치하게 되는데, 이때 팩트루트와 다크루트가 갈린다. 난 별생각 없이 선택지 아무거나 택했더니 다크루트로 빠져버렸음 (ㅋㅌ
다크루트의 경우 유진과의 전투에서 먹힐 뻔한 노일이 유진의 의지를 이기고, 몸을 탈환하게 된다.
그러니까 1노일 = 노일 + 유진 + 폐허의 마물이 되어버린 셈인데 아무래도 한 몸에 영혼이 3개라는 개꽉끼는 상태이기 때문에; 노일의 본래의 영혼이 흐려지고 사고회로가 좋지 않은 곳으로 빠져버리게 된다.

* 주인공
응, 지금은 이러고 있고 싶어...... 폐허에서 스며든 감각을, 되도록이면 빨리 지워버리고 싶어......
* 노일
......좋아. 사라질 때까지 내가 같이 있어줄게.
오늘 밤뿐만이 아니라 네가 만족할 때까지, 계속
유진이랑 마주친 폐허에서 촉수플(ㅠㅠ)당한 주인공을 오토메 소독 해주는 노일
아 감동적이야ㅠㅠ

* 유진
그런 식으로...... 자신의 손으로 울려보고 싶다고 생각했지......?
유진 : ㅋㅋ됐고디엘사타락해봐라

* 노일
(시, 싫어...... 내가, 이런 잔인한 인간이라는 게 알려지게 된다면...... 이 녀석에게-- (주인공)에게, 어떻게 생각될지......)
몸을 뺏은 지 얼마 안 된 시점 노일은 자신 안에서 올라오는 디엘사의 욕망을 필사적으로 거부는 해보나...

* 노일
난 대체 뭐에...... 겁먹었던 거지
결국 타락해 버림
노일 않되-!!!!!!!!!!!!!!!!!!!!!!!!!!!!!!!!!11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
■ 노일 다크루트
내 착한 가나띠가 디엘사 타락을 해버렸대요......

* 노일
......넌...... 내가, 어떻게 되더라도...... 날...... 미워하지, 않아줄 수 있을까......?
본격적으로 타락이 진행된 노일은 파티에서 탈주하고 동료들을 공격하는 둥 여러모로 이상한 모습을 보인다.
근데 저런 말은 반칙이잖아 나 그냥 노일 안아주고 싶어짐 ㅈㄴ밀착해서 여자로 느껴지게...

* 노일
살려달라고 빌지도 않으니까 괴롭히는 맛이 없었단 말이지. 운이 좋으면 살아있겠지
내 동료들 노일한테 몰살당함...
안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

* 주인공
왜...... 구해주는 거야......
......왜, 원래 노일을, 떠오르게 만드는 그런 짓을...... 하는 거야......
먹이로 삼고 싶은 거면, 빨리 물어뜯으면 될 것을!
주인공이 개빡치기 시작함 어디서 굴러온지도 모른 디엘사의 영혼들이 자기 노일 캐붕시켰다고 개빡쳤음
주인공은 그래 걍 빨리 쏴라~ 의 심정으로 본인도 빨리 먹어치우라고 몸을 내던지는데

* 노일
......우는 얼굴을 봤더니, 이렇게 하고 싶어 졌어
사형을 선고받아도, 괴물한테 습격당해도 기죽지 않던 네가...... 이런 약한 부분도 있다고 생각하니까--
흐물흐물하게, 녹여버리고 싶어 졌어- -
이건 완전히
디 엘 사 타 락

* 주인공
나...... 나를-- 좋아한다고...... 말해줄래......?
주인공까지 덩달아 디엘사 타락함~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라 하지 이거 진짜... 디엘사타락했네 이런 말밖에 안 나오는 듯
갑자기 여기서 왜... 왜지? 싶었는데 와중에 사랑을 느낌. 무드가 너무 강해서 나 걍 얼빠진채로 화면 쳐다봄

* 노일
이미 난 괴물의 본능이랑 섞여버린 거야...... 근데...... 절대로 이런 짓은 하고 싶지 않아......
더 이상, 이 손으로...... 날 소중하게 여겨주는 생각하는 사람을--...... 죽이고 싶지 않다고!!!
근데 갑자기 노일이 제정신으로 돌아옴
마치 자신의 하반신을 내려치며 발기를 멈추려고 하는 사람처럼... 노일 너 상남자 ㅇㅈ할게

* 노일
부탁해...... 너밖에, 부탁할 사람이 없어......
......나를-- 날, 죽여줘
잘 들어, 날 재우고 심장을 찔러. 폐허의 괴물들과 마찬가지로 재생되지 않을 만큼 마구 찌르는 거야
...... 미안해...... 힘든 역할을, 맡겨버려서.
근데, 숨통을 끊어주는 게 너라서 조금 안심이 된다......
너는...
너는.....왜말을그렇게해............이러지마아............
이후에 주인공은 노일이 되살아나지 못할 정도로 노일을 수십 번 찌르게 된다.
오버레크가 괜히 세로D가 아니구나...라는 느낌이 드는 부분이었음 피 튀는 연출도 계속 나오고 묘사도 꽤 잔인함ㅠ 내 정신도 같이 아파지고

* 노일
야, 숨 제대로 쉬어라?
왜 그렇게, 덜덜 떨고 있는 거야. 처음 하는 살인이라 정신이 이상해진 건가?
응?...

* 노일
아아...... 쓰러트렸다고 생각한 괴물이 눈앞에서 일어나는 거, 생각보다 절망적인 기분이지?
에?ㅠㅜ
나 진짜 최후의 최후까지 노일 믿었는데 노일이 응아니야ㅋㅋ라고함 그럼 나 아아악이라고 하고

* 카이제?
너-무하네, 카이제 님의 모습을 보자마자 기쁘다는 듯이 달려오다니. 나한테서는 필사적으로 도망쳤으면서...... 질투 나는걸
심지어는 괴물의 의태 특성을 이용해서 카이제로 의태하고 따라오는 노일...
야...... 야이놈새키야카이제로의태하는건반칙이잖아-!!!!!!!!!!!!!!!!!!!!!!!!!!!!!!!!!!!!!!!!!!!!!!!!!!!!!!!!!!!
나 카이제 엔딩 본지 얼마 안 됐어서 카이제 ㅈㄴ믿었다고 내 카이제를 이용하지 마 킷싸마ㅏㅏㅏㅏ!!!!!!!!!!!!!!!!!!!!!!!!!!!!!!!!!!!!!!!!!!!!!!!!!!!!! 넌 노일이 아니야-!!!!!!!!!!!!!!!!!!!!!!!!!!!!!!!!!!!!!!!!!!!!!!!!!!!!!!!!!!!!!!!!!!!!!!!!!!!!!!!!!!!!!!!!!!!!!!!!!!!!!!!!!!!!!!!!!!!!!!!!!!!!!!!!!!!!!!!!!!!!!!!!!!!!!!!

* 노일
근데, 싫어하면 쓸데없이 더 괴롭히고 싶어 진단 말이지......
아아아아아아악-!!!!!!!!!!!!!!!!!!!!!!!!!!!!!!!!!!!!!!!!!!!!!!!!!!!!!!!!!!!!!!!!!!!!!!!!!!!!!!!!!!!!!!!!!!!!!!!!!!!!!!!!!!!!!!!!!!!!!!!!!!!!!!!!!!!!!!11

노... 노일을 돌려줘-!!!!!!!!!!!!!!!!!!!!!!!!!!!!!!!!!!!!!!!!!!!!!!!!!!!!!!!!!!!!!!!!!!!!!!!!!!!
■ L엔딩에 대해
한줄평 : 착한 노일이 디엘사 타락했어요...
아니 나도 막 얄팍하게 축약하고 싶지 않은데 정말 디엘사처럼 엔딩이 나버렸음(ㅋㅊㅊㅋㅊㅋ)
디엘사에서 미친 남자 나오는 드씨 좀 들어봤을 느껴지는 그 특유의 감성이 있었다. 카이제 때도 비슷한 감각이었는데 역시 배드엔딩은 얀데레가 된 남자에게 언어공격받으려는 목적 하나로 한다는 느낌이 있는 듯...
난 좋긴 했는데 사람에 따라 호불호는 꽤 갈릴 거라는 생각은 들었다.
다크루트 자체가 얀데레 남자들의 언어공격 보이스집이라는 느낌이 강하고 그래서 끊임없는 언어공격 해주는데 이게 언어공격 당하는 게 목적이었다(= 나 같은 경우) 그러면 확실히 만족하겠지만 그런 걸 원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좀 별로일지도...
그리고 이런 언어공격의 욕망을 충족시켜 주려고 그런 건지 대사가 어어어엄청나게 늘어나있다. 정말 영원히 언어공격만 한다.
여기서부턴 진도를 좀 빼도 괜찮겠는데 싶은 부분도 대사로 채워 넣은 느낌? 그래서 좀 지루하긴 하다. 다크루트는 전반적으로 다 이런 느낌일지도...
근데 난 노일도 카이제처럼 막 가슴 아픈 사연이 있고 그거 때문에 막 처울 줄 알았는데 의외로 아니었음
슬프기보다는 역으로

너무 읍렸음
노일 미안해; 근데 진짜로 너무 읍렸어요; 읍림이 슬픔을 이겼어요;
노일도 충분히 슬프고 박복한 인생을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왜... 그런 걸까
진짜 미안하다 너도 슬픈 남자인데 자꾸 내가 페티시로 소화해서...
다크 루트의 노일은
폐허의 마물을 삼킨 유진을 > 노일이 다시 삼켰다 > 유진 및 폐허의 마물과 정신이 섞여버린다
의 과정을 거치면서 정신이 서서히 붕괴해 가고,엔딩을 볼 때 쯔음에는 이미 내가 알던 노일의 모습은 사라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캐릭터가 바뀌어버린다.
이때부터는 내가 노일을 상대한다가 아니라 완전 초면인 다른 캐릭터를 상대한다는 감각을 받았고 이게 썩 유쾌한 감각은 아니었으나(아무래도 내 착한 가나띠남자가 정체 모를 디엘사 남주가 되어버렸으니 아무래도...) 엄청 흥미진진하긴 했다. 설마 전개가 이렇게 빠진다고!? 싶은 느낌.
카이제나 노일이나 둘 다
마음속에 어두운 면이 존재하고 있었고 > 다크루트에서 그 어두운 면이 특정 사건을 계기로 발현 > 타락한다
는 과정을 거치는 건 똑같았는데 카이제는 어디까지나 타락했어도 카이제는 카이제다!라는 느낌이 있는 반면 노일은 다른 인격들과 섞이고 섞여 재탄생해버린 격이라 노일의 본인격이 많이 휘발되었다는 느낌이 강해서 좀 아쉽긴 했다.
내가 좋아하던 노일은 어디간 건데?! 라는 느낌... 원치 않은 ntr을 당해버린 기분... 나 ntr 좋아하는데 내가 원하지 않는 ntr은 좋아하지 않는 내로남불이구나를 여기서 깨달음
근데 애초부터 노일 루트의 정체성은 ntr이 아닐까... 싶은 거다. 일단 악역으로 등장한 소꿉친구 유진부터가 그러하다. 존재부터가 뭔가 ntr 하려고 태어난 캐릭터라는 느낌임...
특히 노일을 자극하기 위해 주인공을 포로로 잡는 부분이 특히 그러한데 이게 그냥 포로로 잡았다... 는 느낌이 아니고 뭔가가... 뭔가가 느껴짐 그냥 하다 보면 뭔가가 느껴짐 ㅇㅈㄹ 이건 게임하면서 느껴야만 알 수 있음...
그리고 L엔딩의 경우 마지막에 노일이 카이제로 의태를 한다는 부분도 다소 아니 많이 ntr로 느껴진다. 내가 직전에 카이제 루트를 해서 더 그렇게 느껴진 것도 있는데(ㅠㅜ) 노일이 직접 카이제 님 보니까 그렇게 반갑냐고 질투 난다고 직접 ntr대사까지 말아줘 버림 이쯤 되면 부정할 수 없다...
아니 노일 다크루트는 뭐지 진짜? L엔딩만 그런 건지 모르겠는데 전반적으로 슬프고 심각하기보다는 좀 웃기게? 느껴졌다... 절대 유머로 소비하면 안 될 거 같은데 진짜 뭐지?
특히 계속 우히히 괴롭혀주마 정신료나 해주마 우히히 하는 거 어떻게든 버티다가 으윽시발이럴거면차라리깁이라도줘 모드로 들어가 버렸더니 갑자기 좀 슬픈 디엘사 남주 모드가 되어버린 게 그랬음... 디엘사라는 말 너무 많이 하는 거 같은데 느껴지는 무드가 진짜 그거라서 계속 좀 냐하게 느껴지고 웃기고 그랬음 아 노일아 너도 고생 많이 하고 살았는데 진짜 미안...
슬픈 디엘사 남주란 무엇인가 ) 기존 다크루트 노일이 나 료나하고 학대하는 뽕빨물st의 디엘사 남주였다면 갑자기 슬퍼진 노일은 뭐랄까...
본투비 미친놈 아니라 "나름 슬픈 사연이 있었고 그로 인해 비뚤어진 남주"가 막 나 학대하다가 마지막 트랙 즈음에 뭔가를 깨닫고
미안해 나도 사실 이러고 싶었던 게 아니었어
근데 널 사랑하는 건 맞아 지금 다 ㅈ된 상황이라 이런 말 해도 별로 쓸모없겠지만
이런 말을 하는... 그런 드씨들이 있는데 다크 루트의 노일이 딱 그런 무드가 있었음 ㅇㅈㄹ
아니 이거 아니면 갑자기 주인공이 엉하고 울기 시작하니까 스윗깁주기모드 들어가 버린 게 설명이 안됨 막 처망하다가 막다른길 나왔을 때 자포자기하고 아몰라키스나하자... 이러는 무드가... 특유의 무드가 있음 진짜; 디스 이즈 려성향
절대 싫은 건 아니었는데 걍 웃겼음 디엘사를 알기 전으로 돌아갈 수 없는 뇌가 자동으로 좀 웃기다고 인식함...
그리고 계속 전기고문 하다가 스윗해지니까 두근거리는 것도 있었고 이 무드가 너무 아늑하고 다 아는 무드라서 걍 계속 깁달라고 디비져 눕고 싶어졌다... 노일 너 웅나노코 깁주기에 재능 있어
아 설마 이 아늑함 속에서 끝나나~? 싶었는데 갑자기 노일이 스스로 뺨을 ㅈㄴ 치면서 이거 적폐캐해라고 막 부정하길 시작했다. 여기도 진짜 웃겼음...
내가 알던 그 강인한 주인공 맞냐고 그거 아니라고 화내주는 건 진짜 감동이 있긴 했는데 원작자한테 캐해 틀렸다고 지적하는 오타쿠 같은 느낌이라 웃겼음 아 진짜 웃으면 안 되는데... 그만 웃는다 진짜
이렇게 막... 처웃다가 자신이 충돌하는 자아 간의 싸움에서 이길 승산이 안 보이니까 주인공한테 차라리 네가 죽여달라고 하는 부분에서는 심장이 쿠구궁 하고 떨어지는 감각을 느꼈다. 나 이런 전개 리젯 때문에 트라우마 있다고~ㅠ (* 사랑하는 남자를 찌르고 싶지 않았는데 그 남자가 너무 착한 나머지 날 찌르는 게 아니라 나한테 찔려주고 목숨을 잃는다는 비극의 특전 드씨가 존재한다.)
노일이나 요루(카네브라)나 캐릭터성 비슷비슷한 내 국밥캐인데(= 말 험하고 태도도 거칠지만 까보면 착하고 순딩이고 요리 잘하고 너무 착해서 자기가 찔릴지언정 날 찌르진 않는 그런 정많이 남자들) 행적도 비슷비슷해서 와 막 트라우마 같은 거 올라와서 머리 쥐어싸맴 왜 려성향은 사랑하는 남자를 내 손으로 죽여야 하는 겁니까?ㅠㅜ
엔딩 분기 선택지도 노일을 찌른다 / 아닌다로 나뉘는데 하...... 이게 진짜 너무 충격적이었음 왜...... 왜 사랑하는 남자를 내 손으로 죽여야 하는 겁니까............
저 찌를 놈은 따로 있고요............ 이런 착한 애들은 찌르고 싶지 않아요 제발요........................ 순애하고 싶어요........................
막 가슴이 너무 아팠어서 그랬나 L엔딩 마지막에 응속았지ㅋㅋㅋ응안죽었징ㅋㅋㅋㅋ응너먹는생각ㅋㅋㅋㅋ 시전 한 거에서 역으로 안심감...? 을 느껴버림 진짜 저대로 죽었으면 카이제 B엔딩처럼 울고불고 지랄했겠지 이런 생각 때문에...
노일이 다른 사람 처럼 되어버렸다 해도 그래도 죽는 건 싫어............ 그냥 살아있는 편이 나아............
노일이 괴물에 먹혔다는 사실이 생각보다 일찍 밝혀지고 노일을 막기 위해 동료들이 활약하는 비중이 컸다는 것도 인상 깊었다. 보통 오토메 게임은 공략루트 타면 다른 캐릭터들 비중이 팍 줄어들고(아예 출연을 안 하는 경우가 대다수) 주인공-공략캐간의 이야기만 비춰주는 게 대부분인데 노일 같은 경우는 경우가 경우여서 그런지 동료들이 다 같이 노일을 막고자 으쌰으쌰 함
분명 이건 노일 루트인데 노일이 딴사람처럼 되어버린 것도 있고 동료들 비중이 커지다 보니까(특히 모리) 노일보다 아른 애들하고 정 쌓았다는 느낌임(ㅋㅋㅋ
특히 모리가 제일 일진 같고 좀 무섭고 그랬는데 노일 변화 제일 먼저 눈치채고 엄청 책임감 있는 모습 보여줘서 한순간에 호감 됐다...
그리고 카이제는 그야말로 왕댜님. 리더. 왕이 될 그릇. 이런 포지션이라 또 설렜고 도로시는 제일 무섭게 굴었으면서(직업 마녀임 + cg 스포 좀 봤는데 무서움 + 제4의 벽 발언을 막 함) 나 제일 애지중지해주고 지켜주려고 하는 게 잘 보여서 감동받았음...
근데 그런 소중한 동료들이 한순간에 죽어버렸습니다 :) 진짜 충격이었음 정 다 들었는데 노일이 다 한 번에 썰어버림...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그냥 주인공이랑 노일 둘이서만 있다가 파멸한 거면 모르겠는데 아무 일도 없었음 사형 면죄되고 각자 고향 돌아가서 평온하게 살았을 동료들이... 이렇게 떠나버렸다는 게 충격이 너무 컸다 딱히 내가 잘못한 것도 아니긴 한데 엄청 미안했음.,
그 이후로는 뭐 그냥 날 살리네 마네 죽이네 마네 나 잡아봐라 했다가 정신 돌아왔다가 말았다가 뭔 전기고문도 아니고 물고문 풀코스였음
날 물에 처박았다가 뻈다가 처박았다가 다시 뺐다가 숨좀 쉬어볼까 하면 다시 처박음 :)
좀 메리배드 식으로 끝나지 않을까 싶었는데(그 후반부 디엘사 타락 부분에서 특히...) 완전 꽉 막힌 배드엔딩 주고 끝나버렸음
아무리 세로D라고 해도 묘사에 한계가 있었던 건지 cg에 유혈도 없고 막 폐허에서 영원히 주인공의 비명이 울려 퍼졌다... 식으로 마무리 됐는데 완전 19 딱지 달고 나왔음 뎀디(드라마티컬머더) 렌 배드엔딩 cg(완전 피떡질)처럼 됐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름 식인소재 썼는데 연령가 때문에 묘사 덜 된 거 같아서 좀 아쉽...
역시 요약하라고 한다면 L엔딩은 정말... 디엘사 엔딩인 거 같다
꿈도 희망도 없이 료나만 당하다가 그대로 끝나버린다는 점이 엄청나게 얀데레 남자 나오는 시츄드씨 같다고 느껴짐 이 어디서 본듯한 익숙한 플롯... 말무리... 이런 거
무난한 배드엔딩이었던 거 같다. 막 엄청 인상 깊거나 좋았던 것도 아니고 오오 배드엔딩이네 이 정도
중간에 질질 끄느라 좀 지루해졌던 부분만 빼면 다 괜찮았던 거 같다. 근데 역시 노일이 타락 안 하고 순애해 주는 거 보고 싶음 엉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