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츄

[202502/감상] Secret OZclub 시리즈 : 루카・볼타

샌드위치 타이쿤 2025. 2. 2. 20:50
Secret OZclub Route02 : 난폭하고 건방지고 엉망진창인 나의 킹・루카・볼타

CV. 테트라포트 노보루

 

걍 캐디랑 성대로부터 알 수 있듯이 '남자'

이탈리안 마피아의 차기 보스라 아직 젊은나이임에도 사람을 죽인다 :) 남자합격프리패스

 

이 시리즈가 클리셰적인 전개를 고수하는 만큼

이놈도 상상의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전형적 할리퀸물 남주스러운 행적을 보여줌

그리고 외국물 많이 먹은, 심지어 여미새의 나라 이탈리아의 물을 먹은 놈이라 그런가

정말 스탠스가 "저샊히는 보빨이 싫대. 미친 거 아냐?" 임 

 

아니 조롱하는 거 아니라 진짜 저런다고 아

5트랙에서 좆빨 시키면서 보빨 안 해주는 건 불공평하다 < 이거랑 똑같은 말도 함 진짜로...

아무튼 여성우월주의자

 

그리고 좀 얇팍한 비유긴 한데

럽딥 진운옵한테서 아빠끼 빼면 딱 얘 같을 거 같은 느낌이...

아빠끼가 빠져서 그런가 진운옵만큼 웃기진 않고 그냥 쾌한 남친. 남자남친(동의어중복 아님)느낌

 

이놈도 좀 빨리빨리 읍스합시다!!! 스탠스이긴한데

여자 말은 잘듣자는 주의의 여미새라서 한번 싫다고 했더니 그 이후로 막 들이대진 않더라

엄청난 페미니스트ㄷㄷㄷ 거의 여성우월주의자급

 

대신 네가 날 빨리 진정한 의미(ㅋㅋ)로 좋아하게 만들어서

너랑 꼭 자겠다는 포부를 내세우는 야망가(not ero manga)


데이트 하자며 자기가 자주 가는 클럽에 데려가는데

잠깐 눈을 뗀 사이 내가 남자들에게 걸려서 섹스 드럭(...)을 마시게 됐다는 전형적인 전개로 빠짐

 

그럼 뭐 어떡해... 응급섹스 해야지

 

여기... 아무도 안 계시나요!
응급섹스 가능하신 이탈리안 마피아 안 계시나요...!!!

 

 

근데 정말 진실된 페미니스트여서 그런지

여주가 싫어하니까 정말 급한 불 끄는 식으로 도와주기만 함 (삽입 없음)

이게 진짜 여미새야. 도태된 남성들을 위한 교육 자료로 루카 · 볼타의 드씨를 제공하라

 

저 일 이후론 여주가 동물원 수족관 인스타카페 이런 데 끌고다니게 되는데

네가 좋아하는 거 보니까 나도 좋다(웃음) < 이런 반응을 보여줌

진짜로 구준표美가 있네


차기 마피아 보스 캐릭터답게 겪게되는 최고 갈등은 

"라이벌 조직의 구성원에게 여친을 납치당함" < 뭐 이런 소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 여친이 납치됐다고요...? 이런씨발당장출동하겠습니다!!! 

 

심지어 여친을 위해 칼빵도 맞아줌

여자를 위해 칼빵 맞아주는 남자 = 진짜 남자, 최종남자, KEEP LEFT DOMINANT ALPHA, 진짜남자의정석

 

 

이게 제일 빅 이벤트, 둘 관계에 심지를 박아주는 이벤트 그런 느낌이긴 한데

워낙 상남자적 행보를 보여줘서 그런가... 앞서 먼저 비슷한 사건이 있기도 했었고

아무튼 임펙트는 좀 약하다고 느낌

 

근데 이 사건이 발생하는 트랙의 핵심은

딱히 무서울 것도 없고 필사적으로 지켜야할 것도 없었던 루카가

여주랑 만나서 여주라는 이름의 약점(ㅋㅋ)도 생기고 마음 고생도 거의 처음 해봄 < 이걸 보여주는 거였다고 생각함

실제로 너 때문에 "자신이 약해진 기분이 든다"면서 여주한테 다 털어놓기도 하고...

너무 상남자라 그런가 저걸 부끄러워하지도 않고 걍 줄줄 말함; 여미새 미쳤네 진짜 


수식어가 "난폭하고 건방지고 엉망진창" < 이런 만큼 제4의 억지룰은 그냥 개무시하고

여친이랑 킹이랑 둘 다 자기가 먹겠다는 방향으로 나감

웃기게도 억지룰은 존나 쉽게 ㅇㅈ따를 먹고 이놈이 킹, 크라운 둘 다 먹게 된다

 

뭐하는 거여

 

 

아... 아 잠만 시비털면 않되

 

 

해결 후 : 됐고 읍스를 시작하자. 

근데 방금 전까지 막 클럽 사람들이랑 킹이 어쩌네 하던 방에서 

지금당장시작하자. 라고 한 건 좀... 상남자력 -15 정도 됨 

무드 제대로 잡아라.

 

 

*

루카 : 남자들이 여자들한테 옷 선물하는 의미가 뭔지 알아? 자기 손으로 벗기고 싶다는 의미야

수많은 세상의 남자들 : 네?? ㅜㅠ

 

시츄에 시비털면 안 되는 거 아는데

아니 저건 좀... 털만 하잖아 웃기잖아


막트랙에서 이탈리아(루카네 고향)에 가게 되는데

거기서 전 크라운이랑 같이 도망친 전 킹이 나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뭔 지들끼리 그사세 토크(아 난 크라운을 존나 사랑하는듯... 사랑에 목매다는 너 난 진짜 ㄹㅅㅍ한다. 라는 내용)

 

 

드라마 마지막화에 갑자기 모든게 좋게 해결된 것처럼 등장인물이 다 같이 모여서 홈파티 하는美가 있네

대체 어디까지 웃길 셈이지 나를... 아 그만해 진짜


총평 : ★★☆

 

완성도로 따졌을 때는 걍 별3개임

근데 이놈은 좀 더 웃겼어서 별 0.5개정도 더 주고싶음...

특히 응급섹스, 저새끼는(생략) 발언 점수 높음 ㅈㄴ웃겼으니까


어느정도 퀄리티는 보장되어있는 시리즈물이라 그런가 성우 라인업도 좋고 내용도 다 무난? 함 (사실 웃김)

근데 그런 만큼 전개도 다 예상이 가고 평탄한 축이라 오오옷 명작...!!! 스러운 느낌은 못 받았음 

 

그리고 제작사는 웃길 의도가 없었겠지만

중간중간 클리셰 범벅적인 요소들 때문에 난 컼컼대고 잘 웃었다

나에게 웃음을 주는 시츄 :)

 

 

 

+)

첫 트랙에서 그뭔씹 설정을 줄줄 읊어주는데

이게 좀 지루해서 그런가 잘 때 틀어놓으면 잠이 참 잘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