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누스테

[202411/감상] 이벤트 스토리 : 광야의 잔치에 꿈을 꽃피워 (輝夜の宴で夢を咲かせ)

짱마키 2025. 1. 12. 22:49

광야의 잔치에 꿈을 꽃피워 (輝夜の宴で夢を咲かせ)


 

오우란에서 푸드 페스티벌이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참가하게 된 레이 일행
지크는 먹을 거 좋아하니 같이 가자고 권유하지만 거절하는데

레이
그도 그럴게, 지크는 먹는 거 좋아하니까 

그렇게 대답하자, 지크는 미간을 찌푸리며 한숨을 뱉었다.

지크
...... 전에 갔을 때, 지독한 꼴을 당했어

 


춤추고 노래하는데 억참가 당해서 전에 고생한 적이 있어서 그렇다고 (ㅋㅋㅋㅋ
근데 먹는 거 자체는 좋았나 봄... 귀여움

근데 지크 대신 쿠란 선배가 참가한다고 해서 

지크는 또 억참가가 결정됨



메인 사건은 축제 참가자 중 한 명이
좋은 자리를 선점하고자 로열티를 지불했음에도 
좋지 않은 자리를 받게 된, 이른바 사기를 당한 것
그리고 사기 친 사람도 잡고 가게가 성공할 수 있게 레이 일행이 나서게 된다

중간에 잠깐 인상 깊었던 대화

마니
혹시, 아무르가 비밀로 하는 건 ...... 가족들에게 미움받는 게 무서우니까?

아무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날 미워할 거라곤 생각 안 해
난 그래, 가족을 믿고 있어. 그래서, 미움받는 게 무섭지는 않아

마니
...... 그렇구나

 


이거 너무... 정신병자와 제정신병자의 대화 같아서 마음 아팠음 
아무르가 저만큼 자신을 가지고 대답할 수 있는 건 좋은 일인데 (건강한 가정의 증거)
마니는 저 대답을 원하진 않았을 거 같다는 생각에...

가족 이슈 있는 정신 아픔이 대화하고 싶었는데 아무르는 제정신 가족 제정신병자라서
마니가 원하는 대답을 해줄 순 없었다는... 그런...


기분이 이래
뭔가 잘못된 기분


 

쿠란
그렇네. 그렇기에 난, 항상 다른 길을 찾는 걸 포기하지 않아

 


또 밖에서 남들한테 깁주고 다니시는 쿠란옵
오빠는 진짜 최악이세요...

쿠란옵은 또 자애로운 손을 뻗어 사기 친 쪽과 당한 쪽 둘 다 구제가 가능한 해결책을 제시함
그리고 그 두사람은 쿠란옵에게 키미노토리코를 당하게 된다

하... 심란해 또

 

 

*
일은 잘 해결되고 가게도 잘 되고 (재료가 다 떨어져서 조기 마감할 정도로)
다 같이 축제 돌면서 잘 놀고 마무리



좀 놀라울 정도로 별 내용이 없었다 걍 무난...
아무르 베너 이벤트인 만큼 챙겨줬다 싶은 건 아무르네 가족 얘기나 가치관 정도?
그리고 쿠란 선배가 또 쿠란 선배 했다는 것...

이번에도 잘 해결돼서 망정이지... 
그런 방법이 백날 천날 먹힐 거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한쪽을 편드는 일 없이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건

취지는 좋을지 몰라도 존나 어려운 일이고

현실에선 그렇게 되지 않는 일도 많은데
아무튼 쿠란옵 손에 넘어가면 그게 어영부영 된다 

 

그래서 열받는다... 그래서 그런지 자꾸 저런 짓을 하고 다니시는 것 같다...

언젠가 칼에 찔리셔도 전 몰라요...
진짜 몰라요... 오빠가 자처하신 일이에요...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