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장 (3) 일이 어영부영 마무리되고 지상으로 나온 일행들 그리고 나오자마자 휴고 선배의 첫마디... 휴고 있지, 쓸쓸해? 진짜 소리 지름 소리지른다고했다두번말했다 잠깐 휴고 선배... 당신 정말 타나카 아스카야? 유포 쿠미코-마미코 자매 에피, 그리고 마지막 화가 생각나서 소리 지름 그만하라고했다나눈물나온다고했다 *레이 쓸쓸해요. 휴고 선배가 생각하시는 것보다, 몇 배나 더 내가 바로 그렇게 대답한 것에 놀란 건지 휴고 선배는 부자연스럽게 눈을 크게 떴다. 휴고 그렇게 생각해 주는구나 그리고 올리버를 이어 ‘오우마에 쿠미코’ 발현하는 레이 너무 좋아서 현기증 날 뻔함 쓰러질 뻔함 나를 위해 준비된 종합 선물세트가 11장이야... *레이 난 올리버처럼, 화낼 수 있는 건 아니다. 그곳에,..